최종편집 2025년 12월 26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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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 생활임금, 최저임금보다 1749원 많은 시급 1만1779원으로 확정
월급 환산하면 246만 원…최저임금보다 높지만 민간 확대 저조 한계도
서울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3%(343원) 오른 시급 1만1779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1.7% 오른 내년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749원 많다. 서울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 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이명선 기자
2024.09.18 16:15:29
내년부터 한국 10대들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메타플랫폼, '10대 계정' 발표
'청소년 악영향' 비판 속 미국·영국·캐나다·호주, 60일 이내 전환…한국은 내년 1월 예상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계정을 기본 비공계로 전환하고 자신이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보호 기능 '10대 계정(Teen Accounts)'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이하 메타)은 17일(이하 현지 시간) 메타 홈페이지에 "부모와 청소년
2024.09.18 14:36:26
장어 양식장서 '포르말린' 뿌린 97kg 칸, 10년 만에 백혈병 걸리다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②] 양식장 포르말린 작업 노동자 칸 모바실 씨 이야기·上
키 183센티미터(cm) 몸무게 97킬로그램(kg)의 건장한 체격, 축구와 럭비로 다져진 몸이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E-9) 비자로 한국에 온 지 10여 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파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 칸 모바실 씨(42) 이야기다. "광어나 장어 양식장에서 포르말린 많이 뿌렸어요. 어린 물고기 때문에 뿌렸어요. 물고기 많이 아파하면 몸에서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2024.09.18 05:05:08
지구별 행성에 새로운 태양 폭발이 일어나면?
[언어가 언어에게] ③
2024년 9월 12일, 바로 며칠 전입니다. 북반부의 대부분 지역이 가을 수확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훗날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일어났습니다. 사람의 세상과 인류의 역사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이 기록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픈AI가 이날 추론을 하는 인공지능(AI) '스트로베리'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오픈A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2024.09.17 19:59:17
교회에도 성소수자들이 있다…"성소수자 공격을 새로운 부흥전략으로"
[좌담회]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해온 목회자 4인의 이야기
교회에는 다수의 성소수자 신도들이 존재한다. 조심스레 목사에게만 성정체성을 고백한 신도, 이성애자가 되기 위해 정체성을 강제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인 이른바 '전환치료'를 받았던 신도, 교회에서 성정체성을 자유롭게 드러낸 신도, 동성혼을 치른 신도, 성소수자 목사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신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는 성소수자 신도들의 존재
박상혁 기자
2024.09.17 16:59:44
아직 청소노동자 식대 2만 원을 올려주지 않는 대학들이 있다
[2024 노학연대] ④ ‘2024 노학연대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소속 14개 대학의 청소·경비·시설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해 학교 측과 임금 등 노동조건을 두고 집단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인덕대, 성공회대 등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하려는 학생들이 '2024 노학연대 기획단'을 꾸렸습니다. 오늘날의 '노학연대'는 어떤 모습일지 학생들의 글을 통해 전합니다. 편집자
여경민 서강대 인권실천모임 '노고지리' 학생
2024.09.17 16:07:24
깻잎따고 장어 키우는 '그들' 없는 한국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①] '그들'을 부른 것은 '우리'였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푸릇한 채소와 소‧돼지를 키우는 농촌 마을, 바닷배 띄우는 어촌 마을, 공장이 즐비한 산업 단지, 철 부딪히는 소리 요란한 조선소와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깻잎을 따고 광어를 키운다. 우리가 사는 집, 우리가 타는 자동차와 배 모두 그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는 기피하지만 우리에
최용락 기자/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9.17 05:02:01
딥페이크 성착취 공화국에서 "그래도 애는 낳아야지"라고요?
[나의 '난임' 해방일지] 대한민국에서 아이 낳을 자신이 없다
이번에도 또 실패다. 실패 후 기분 좋은 적이 언제 있었겠냐만 이번엔 유독 심란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다. n번째 반복되는 이 슬픈 소식을 양가에 어찌 전해야 할지 착잡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난소도 착실하게 한 달 한 달 늙어가고 있다. 기필코 피하고 싶던 시험관 시술이라는 운명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모양이다. 시술 시작하면 몸이며 마음이
서어리 기자
2024.09.16 18:50:04
의료개혁 논의, '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
[시민건강논평] 시장 친화형 의료 개혁의 딜레마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의료를 '개혁'하자는 주장이 대세가 되었다. 일단, 혼란스럽다. 개혁의 뜻은 불분명하고 지향과 방법도 제각각이다, 왜 개혁이 필요한지도 그렇지만,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으니 더욱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나온 '개혁론' 대부분은 정책에 관한 것이다. 그냥 구호이든, 새로운 정책이든, 정책 수정
시민건강연구소
2024.09.16 18:48:48
서울시교육감 선거 D-30…'윤석열 심판'일까, '조희연' 심판일까
[분석] 리스크 안고 있는 곽노현-조전혁, 단일화 성공할지가 최대 관건
"모든 게 안갯속이다." 다음 달 16일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캠프 관계자 및 교육 현장 취재기자들 모두 이같이 말한다. 조희연 전 교육감이 대법원 선고로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보선이지만, '조희연 10년'을 수성하려는 진보도 10년 만에 탈환을 노리는 보수도 준비가 안 돼있긴 마찬가지다. 현재 진보
2024.09.16 16: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