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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재난 참사 유가족을 '악성' 민원인 취급하고 있다"
[토론회] 세월호·이태원·오송 지하차도·광주학동·아리셀 참사 피해자들, 지원 실태 증언
"관공서로부터 겪은 '2차 가해'는 참사 자체로도 상처가 깊은 유가족들의 상처를 더 덧나게 만들고 있다. 관공서에서는 (유가족들을) '악성' 민원인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대우하지 않는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장성수 씨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난참사 피해 지원 실태 증언 및 지원 체계 개선 토론회 :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직접
이명선 기자
2024.09.20 07:21:25
정부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없었다"는데 '응급실 뺑뺑이' 여전
양수 터진 임산부 병원 75곳서 거부, 손가락 절단 환자도 '뺑뺑이'
정부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가 예년보다 줄어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연휴 동안 일부 환자들에 대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여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 내내 응급 현장을 지킨 의료진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추석 이후가 진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
최용락 기자
2024.09.19 20:01:05
정신질환·마약중독 의사들, '결격 사유'인데도 진료해왔다
2019년부터 면허 취소 사례 없어 …서미화 "면허 취소 절차 마련해야"
치매, 조현병 등 의료법상 의료인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의사들이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19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치매에 걸린 의사 18명이 1만7669건, 조현병에 걸린 의사 22명이 3만2009건의 의료행위를 했다. 마약류에 중독됐던 의사 A씨도 치
2024.09.19 18:59:08
'소수자 혐오 트윗' 늘면, '혐오범죄'도 증가
[서리풀연구通] 소셜미디어에서 거리로 번지는 소수자 혐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급증했다. 미연방수사국(FBI) 혐오범죄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인 대상 혐오범죄는 2017-2019년 대비 2020-2022년에 무려 243.2% 증가했다. 팬더믹 기간 중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아시아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지난 한 해 동안 혐오에 기반한 범죄사건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중국계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9.19 18:58:49
고래 vs. 군사주의, 기후를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우주산업-군사화-기후위기의 위협적 상관관계] ②
미군은 세계에서 석유 제품의 최대 소비국이자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국으로 유명하다. 미군의 탄소 배출량은 "100개 이상의 국가의 배출량을 합친 것"을 넘는다. 바이든 행정부가 "2020년대 말까지 최소 절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완전 전기 운송수단을 사용하고, 트럭, 선박, 항공기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기로 약속했다.
백구한(Koohan Paik-Mander)
2024.09.19 13:58:10
소방청이 '입틀막'? '응급실 뺑뺑이' 문제되자 '언론 통제'
소방청장 언론접촉 자제 '당부사항' 논란…노조 측 "함구령, 지금이 군사정권 시기냐"
소방청이 일선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측은 "함구령이고 입틀막"이라고 반발했다. 김동욱 소방본부 사무처장은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군사정권 때 긴급조치 1호를 발령해 언론
서어리 기자
2024.09.19 11:59:38
정읍, 산내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라북도 정읍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백남이 시인
2024.09.19 10:52:55
철마 올라탄 천황의 모습,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일본 철도 기행] (上) 일본 최초의 철도 노선, 신바시-요코하마
"경인철도회사에서 어제 개업 예식을 거행하는데 인천서 화륜거가 떠나 영등포로 와서 경성에 내외국 빈객들을 수례(객차)에 영접하여 앉히고 오전 9시에 떠나 (다시) 인천으로 향하는데 화륜거 구난 소리는 우레 같아서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거의 굴뚝연기는 반공에 솟아 오르더라. (...) 수레 속에 앚아 창문으로 내다 보니 산천 초목이 모두 활동하여 닷는 것 같고
박세열 기자(=도쿄)
2024.09.19 05:05:55
"다시 일한다면 그곳이 포르말린 뿌리는 '양식장'이 아니면 해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③] 양식장 포르말린 작업 노동자 칸 모바실 씨 이야기·下
양식장에서 포르말린 뿌리는 작업을 하다 한국살이 10여 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파키스탄 이주노동자 칸 모바실 씨, 그는 이주노동자로는 처음으로 백혈병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칸 씨에게 현재 몸 상태를 물었더니, "좀 나았다"면서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인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은 지 1년 4개월, 개인적인 치료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2024.09.19 05:04:09
'딥페이크' 사회적 문제 심각한데…경찰, 성 비위 문제로 5년간 338명 징계 받아
공무원 성 비위도 끊이지 않아…직장내괴롭힘 문제 갈수록 증가해 1년간 29.7% 늘어
지난해 성매매·성폭력·성희롱 등으로 징계 받은 공무원은 104명이며,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 받은 공무원은 144명인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사건 대응 주무 부처인 경찰조직의 경우 지난 5년간 성 비위 문제로 총 338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2024.09.18 17: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