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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고 깨진' 월성원전 저장조, 방사능 누수 위험 없을까?
[함께 사는 길] 40년 만에 공개된 사용후핵연료 보관소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일반 주택과 빌라가 어우러진 곳이다. 고층 건물이 없어서 좋다. 건물들은 저마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슬래브 옥상으로 만들어졌다. 이제는 옥상에 지붕을 덧대어 하늘을 볼 수 없는 집이 더 많아졌다. 옥상에 바른 에폭시가 더 이상 빗물의 누수를 막을 수 없어서 볼품없는 지붕을 덧씌운 것이다. 우리 빌라도 서른 살이 안 된 나이에 지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22.12.11 09:35:17
'성매매 여성 불처벌'부터 다시 시작하는 성매매 문제 해결
[프레시안 books] <불처벌>
왜 성매매 여성 불처벌인가? 애들이 항상 그럽니다. 너도 한 번 가보면 쉽게 드나들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저도 제가 쉽게 드나들 것 같아서 첫빵(?)에 신중해 지다 보니 더 안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여자들이 남자와의 잠자리 처음이 어렵듯이 (...) 제 주변은 50~60%정도? 아직 20대 중반이라 이렇고 나이 먹으면 거의 90%에 수렴하겠죠.
홍혜은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 석사과정·책 <나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성판매 여성 안녕들 하십니까> 기획자
2022.12.10 13:34:12
내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자율제로 전환
구체 시기 연내 발표…필수시설 등에는 의무 적용 유지
내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제로 전환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및 자율 조정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은 필수시설 등에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 시간 코로나19 향후 방역 대책의 핵심으로 꼽혀 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여부가 일
이대희 기자
2022.12.09 17:19:24
화물연대 "노조는 파괴 대상이라는 정부…동료 고통받는 모습 볼 수 없어"
9일 성명 발표 "정부·여당 폭압으로 파업 철회 결정…안전운임제 유지 필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총파업 중단을 가결했다. 화물연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여당의 폭력적인 탄압으로 우리의 일터가 파괴되고 우리의 동료가 고통받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오늘 파업 철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며 "한 번의 좌절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
박정연 기자
2022.12.09 16:30:31
화물연대 파업 철회…정부는 '3년 연장안' 백지화
안전운임제 일몰 3주 앞두고 파업 철회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6일째, 총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 일몰을 막기위한 대승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총파업 기간 동안 대화와 교섭 대신 사상 최초로 두 번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법과 원칙'을 강경하게 고수했다. 더구나 정부
2022.12.09 14:43:41
미국의 블록화, 중국의 전환기, 한국의 어려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2023년 글로벌 경제위기, 한국의 대응은
신냉전의 시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 침공을 감행하면서 양국의 전쟁이 발발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전쟁 초반 러시아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며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2월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Euromaidan) 혁명에 반발하며 쿠데타를
최자영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강사
2022.12.09 11:01:02
대통령실 요청으로 '전장연 시위' 역사 무정차한다는 서울시
시민 불편 줄이고자 출근길 시위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대책 마련
서울시가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벌어지는 지하철 역사를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시위가 벌어지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다. 서울시는 세부 기준을 마련한 뒤 시위 규
허환주 기자
2022.12.09 09:27:54
'빈곤 포르노'는 사람을 도구화하는 최악의 후원 독려 방식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이미지가 가진 자의 언어로만 정의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나는 엄마가 ○○단체면 좋겠어."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아이의 엉뚱한 이야기에 아이의 엄마는 왜 그런지를 되물었다. ○○단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국제아동구호단체였기 때문이다. 아이는 낮에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보여준 ○○단체의 영상을 열심히 설명했다. 엄마는 아이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다 나중에 해당 영상을 보고 깜짝
김채윤 서울대 인권센터 전문위원
2022.12.09 08:37:37
경기도, '이태원 참사' 대비한 대규모 합동훈련 진행
김동연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어나갈 것"
오전 9시. 롯데백화점 수원점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던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 명이 폭 2m가 안 되는 에스컬레이터에 일렬로 끼여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벌이는 한편, 백화점에 있던 인원도 분주히 대피시켰다. '이태원 참사' 발생 방
2022.12.08 20:10:08
가습기살균제 '무죄' 판단 뒤집힐까…"호흡기-폐 이동, 폐 손상 유발" 첫 확인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 CMIT/MIT, 폐 손상 유발한다"
호흡기와 접촉한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이 폐에 도달해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최초로 나왔다. 해당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은 가습기살균제 성분 노출과 폐 손상 사이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고 기업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단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대,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과 작년 4월부터 공동으
이상현 기자
2022.12.08 17: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