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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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겨우내 잠자고 벚꽃과 함께 기지개
광주비엔날레, 시민 소통 공간 활용 위해 단장 채비
겨우내 잠을 잤다. 봄 벚꽃이 가로마다 공원마다 자태를 자랑하며 피어난다. 봄을 맞아 광주폴리도 와글와글 시끄러운 소리, 깔깔깔 웃는 소리가 귀청을 간질거린다. 광주비엔날레는 겨우내 문을 닫았던 뷰폴리를 오픈하고 폴리도슨트를 모집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송원초등학교, 용두중학교를 비롯해 금구중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등이 폴리투어를
정인서 기자(=광주)
광주, 홍인화 박사 초청 <양림동 사람들> 특강
광주정신 밑바탕 이루는 공간으로 관점 바꿔야
광주 양림동은 어떤 사람들이 근대문화를 일깨우고 광주정신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을까? ‘시간의 보물상자’로 알려진 양림동은 1904년 이후 선교사의 개화교육과 3.1운동,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지역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 서구문화원은 1일 오전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특별강좌로 The1
광주국악 상설공연, 첫 한 달 ‘성공적’
상무지구 광주공연마루서 매주 토요일 5시 전통 및 퓨전국악 공연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매일 공연 방침 때아닌 국악 상설공연에 시민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매회 182석의 전 좌석을 가득 채우고 있어 광주시 관계자들도 다소 놀란듯한 눈치다.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상무지구 공연마루에서 매주 토요일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3월중 5회
이용섭 광주시장, "정율성 오페라 발자취 따라 찾아오는 광주 만들겠다”
오페라 ‘망부운’ 공연장서 정율성 선생 딸 정소제 여사와 만나
정소제 여사 “많은 사람들이 ‘망부운’ 통해 정율성 작곡가 기억하길” 광주 태생, 중국 최고의 작곡가 반열에 오른 정율성 그의 불후의 명작인 오페라 망부운(望夫雲)의 공연이 29, 30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막이 올랐다.한국 오페라의 거장인 정갑균 감독과 한국과 중국의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그려낸 사랑의 대서사시가 2시간여동안 무대를 뜨겁
광주롯데갤러리, 바람따라 나선 세 작가의 <바람산책>
이경하, 최요안, 표인부의 자연에서 채취하는 바람의 기록
봄바람이 불어도 걱정이다. 미세먼지도 많은 데 이제는 꽃가루가 날까 싶어 걱정이다. 그렇다고 방안에서 마스크만 쓰고 답답해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늘 맑은 푸르름과 함께 롯데갤러리로 ‘바람산책’을 나가보면 어떨지 싶다. 광주롯데갤러리는 봄이 무르익는 4월을 맞아 자연의 감성이 깃든 기획전시 바람산책을 마련했다. 2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한달 여
광주시립미술관, 한국미술의 선구자 《남도미술-뿌리 Roots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52점,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15점 등
남도는 예향이다. 말로만 하는 남도예향이 아니라 모두가 인정하는 남도 예향의 진수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 전통미술의 큰 맥을 이은 허백련의 응시도, 허건 목포다도일우 등 작품들과 이들 대가들의 맥을 이은 전통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오지호 남향집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김환기 대작인 산월, 무제
전일빌딩, 새단장 앞두고 공사 가림막 예술작품 설치키로
정면과 측면에 전일빌딩의 미래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미지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먼지 등의 위험요소를 가리는 가림막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답게 예술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그래서 옛 전남도청을 아시아문화전당으로 공사하는 동안 일부 가림막을 당시 젊은 작가들을 동원해 작품화한 적이 있다. 광주시는 이번에 80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 리모델링사업
[칼럼]옛 전남도청, 복원일까 재현일까?
300억원 들여 복원한다는 데... 박제공간이 아닌 활력 드러내야
1980년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한다고 한다. 건물을 복원하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여기에 덧붙여 5·18 당시의 시민군의 항전 모습을 함께 재현한다는 계획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5·18세대는 물론 5·18 이후의 세대들에게 공감을 주고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
한국 해군의 기원, 정지장군 갑옷 복원한다
한국 해군의 기원은 어디에서 시작할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해군 제독으로 불리는 이는 고려말 일본 왜군을 물리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정지 장군이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정지 장군의 갑옷이 원형 대로 새롭게 복원되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대표 유물인 정지장군 갑옷의 복원품 1점을 12월까지 제작해 전시자료로 활용할
이용섭 시장, 환경공단 이사장 임명 '정면 돌파'
'지역활동가 타지역 출신보다 평가 인색' '캠프 출신 포함 누구든 역량 있으면' 공식입장 밝혀
"문제는 있지만 문제가 없다" 광주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강열 후보자를 임명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취지이다. 이용섭 시장은 21일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명에 부쳐’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인사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임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장 임명에 대해 시장이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