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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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어디 갔나?"
대선국면 조기과열, 정부 제 역할 방기
대통령은 어디 갔나? 요사이 신문, 방송의 정치면 뉴스에서 대통령을 찾기 힘들다. 지난 연말 이후 여야의 자칭 타칭 대선 주자들이 정치뉴스의 중심을 차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대통령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연초 거의 모든 주요 언론이 대선주자 가상대결
정관용 기자
이회창, '굳히기 전략' 시작
3金 연쇄회동, 정치보복금지법 제의 등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행보가 신년벽두부터 몹시 분주하다. 3일 YS의 상도동 자택을 찾은 데 이어, 여야 영수회담을 추진하고, JP와의 회동도 준비 중이다. 또 7일 노태우, 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희동 자택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 와중에 한나라당은 정치보복금
'패스 21' 국정원 관련 없나
숱한 의혹 불구 수사는 답보상태
윤태식 게이트가 정.관계를 넘어 언론계로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정관계 특혜와 언론의 부풀리기가 결합된 전형적인 ‘벤쳐거품’의 사례라 할 만하다. 그러나 사건 관련자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애초 윤태식 게이트의 모태라 할 국정원 관련 의혹
정계개편으로 가나
'김용채 구속' 시각- 검찰 위기탈출용일 수도
신년 벽두 정가의 핵심쟁점은 다시 또 사정(司正)이다. 지난 1년 3대 게이트를 둘러싼 공방으로 정치권이 뜨거웠는데 신년의 정치 역시 사정(司正) 정국으로 문을 열고 있다. 특히 3대 게이트가 여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면 작년말부터 시작된 윤태식게이트, 그리고 1일 구속이 집행된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의 경우 야당 인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정관용 기자, 임경구 기자
이회창 대통령? 2가지 勝因, 2가지 敗因
'도전'과 '수성'의 이중적 위치 돌파 여부 주목
‘이회창은 대통령이 될 것인가.’ 프레시안이 잡은 정치분야 2002년의 화두다. 2002년은 대통령선거의 해다. 그리고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라는 식의 애매한
물러날 장관 일 하겠나
1년 내내 개각설로 공직사회 무력증 심각
“장관님 방송 출연이 잦아지면 개각설이 있다는 얘긴데, 요즘은 항상 개각설이 있으니 장관님 방송 출연도 거의 일상사가 됐지.” 익명을 요구한 한 중앙부처 고위간부의 말이다. 개각설이 나돌면 장관들은 대통령 눈에 한번이라도 더 들기 위해 방송 출연을 적극적으로 하
대선주자들 구름 위에 사나
긴급 국정현안ㆍ민생쟁점에 꿀먹은 벙어리
대선주자들은 구름 위에 사는가. 정치현안과 민생쟁점들이 뒤엉켜 세밑 정국이 어지러운데도 소위 대선주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 지극히 원론적인 언급 뿐, 사태해결방안이나 쟁점에 대한 뚜렷한 자기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 특히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검찰총장부터 바꿔라
국정원장ㆍ민정수석도 DJ 친인척문제 책임져야
진승현 게이트가 대통령의 두 아들에게까지 확대되고, 급기야 ‘성역 없이 진상규명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제 사태해결의 관건은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얼마나 밝혀질 수 있을 것인지에 맡겨진 셈이다. 그러나 “현재의 검찰에게 수사를 맡겨 봤자
司正권력 "해도 너무 한다"
진승현게이트에 모두 얽혀 ‘음해설’ 난무
진승현 게이트가 국가 사정(司正)권력 전체를 마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검찰과 국정원, 게다가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와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진승현 게이트에 얽혀들고 있고, 이들 사이에 음해설까지 등장했다. 한 사건에 핵심 사정기관들 모두가 총동원되었지만, 사건
4년 중임제 개헌 힘받나?
현실적으론 필요, 추진엔 어려움
정국에 개헌론이 공식 제기되었다. 지난 10일 민주당 정대철, 김근태, 정동영 상임고문,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 김덕룡 의원 등 여야 개혁성향 중진의원 5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회’ 의원들이 정.부통령제 4년 중임 개헌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