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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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검사, 얼마나 정확할까?"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21>
안녕, 별아. 잘 지내고 있니? 엄마도 잘 지내고 있어. 이제 엄마는 입덧이 끝났고 배가 조금씩 불러오고 있어. 아직은 겉으로 크게 드러날 정도는 아니지만 점점 바지가 조여오고 있어서 옷들을 큰 사이즈로 바꿨단다.
이은희 전문위원
"엄마의 첫 번째 걱정…다운증후군"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20>
다운증후군이 일어나는 것은 생식세포가 감수분열을 할 때 어떤 이유서인지 염색체가 균등하게 나눠지지 않고 한 쪽으로 몰리기 때문이야. 즉, 생식세포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로 인해 생겨나지.
"잠깐! 딱 열 달만 참아요"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9>
술과 담배는 임신 중에는 절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커피 한두 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용은 역시 금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 우리 별이를 위해 그 정도 못 참겠니.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커피 한 잔 정도는 별이도 엄마를 위해 이해해주겠니? 그럼 별아, 다음에 또 볼
"임신 중, 약 어떻게 먹나요?"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8>
임신한 여성들의 약물에 대한 공포는 상당히 심한 편이야.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약을 꼭 써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도 약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기도 해. 그건 아마도 1950년대 있었던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준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입덧, 도대체 왜 하는 거지?"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7>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전형적인 장면'들이 몇 가지 있어. 그 중 하나가 아내가 갑자기 밥을 먹다말고-혹은 음식 냄새를 맡고-헛구역질을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거야. 한동안 웩웩거리다가 잠시 구역질이 멈추면 그녀는 갑자기 손가락을 꼽으면서 날짜
"'유산', 그 슬픈 이야기"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6>
엄마는 병원에 1주일에 한 번씩 가니까, 내일이 또 병원 가는 날이야. 의사 선생님이 내일이면 6주째 들어서니 아기집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했어. 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초음파로 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엄마는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들떴어.
"'자궁 외 임신', 엄마·아기 다 위험해요"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5>
가장 위험한 예후는 '자궁 외 임신'이야. 자궁 외 임신이란 말 그대로 수정란이 자궁 이외의 곳, 난관이나 난소, 자궁의 끝 부분이나 심지어는 복강 안에 착상되어 자라나는 것을 말해. 이런 곳은 임신을 위한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착상된 배아는 제대로 자
"임신 테스터', 원리는 알고 쓰나요?"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4>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는 엄마의 몸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자궁 속에서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는 임신을 진단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임신 후반기에는 태아가 커져서 배가 불룩하게 나오고 태동도 느껴지니까 아이가 무사히 있는지를 엄마 스스로 확인할 수 있지
"'맞춤 아기', 꿈도 꾸지 마세요"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3>
자신의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니? 그런데 이런 부모의 욕심과 PGD의 검사 적용 확대가 잘못 결합되는 경우, 부모가 아이의 유전인자를 하나하나 골라서 낳는 '맞춤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유전
"냉동인간, 바로 여기 있다"
하리하라의 '육아 일기' <12>
안녕, 별아. 엄마는 지난주에 과배란 주사 부작용으로 인한 난소 과자극 증후군으로 별이를 만나는 시도를 중지하고 말았어. 의사에게서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엄마는 참 많이 울었단다. 길고 힘든 시간을 지나, 정말 별이를 만날 날이 다가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