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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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원안위를 질타한 까닭?
[안종주의 안전사회] 라돈의 역습 <2>
라돈 방사성 침대 사건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너무나 부끄러운 사건이다.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성격을 지닌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초유의 일이다. 소비자들에게 음이온 건강 침대라고 회사가 선전하던 침대에서 외려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의 최고 10배 가량이나 나왔다. 사용자들이 당혹감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라돈 침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침대는 라돈입니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라돈의 역습 <1>
라돈 방사성 침대 사건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너무나 부끄러운 사건이다.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성격을 지닌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초유의 일이다. 소비자들에게 음이온 건강 침대라고 회사가 선전하던 침대에서 외려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의 최고 10배가량이나 나왔다. 사용자들이 당혹감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라돈 침대
라돈 방사성 침대 파문, 해결 위한 7가지 조언
[안종주의 안전사회] 라돈 방사성 침대, 대한민국을 흔든다
우리 사회가 라돈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한 회사에서 만든 여러 종류의 침대에서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대응은 너무나 더디고 무능하기만 하다. 소비자들의 불신과 분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른바 '라돈 방사성 침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맥도날드 햄버거의 비극은 진행형
[안종주의 안전사회] 햄버거 먹고 장애인 된 아이 엄마의 절규
여기 통곡하는 한 엄마가 있다. 그 엄마는 그날 맥도날드 매장에 가지만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있다. "아이에게 '해피밀 불고기 버거 세트'를 먹이지만 않았더라면 오늘의 비극은 없었을 텐데"하는 생각을 할 때마다 엄마의 두 뺨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아이는 '해피밀 세트'를 먹고 지금 콩팥 기능이 거의 망가진 2급 신장장애인이 됐다. '해피밀 세트'
촛불 정권에서도 삼성은 성역인가?
[안종주의 안전사회] 삼성 직업병 피해자에겐 '정권 교체'란 없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하지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하는 측면에서 보자면 삼성전자는 글로벌어글리기업이다. 삼성전자를 위해 헌신하다 직업병으로 숨진 많은 어린 노동자를 외면하다 손가락질을 국내외로부터 받은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대전고등법원이 삼성전자 노동자를 대량 죽음으로 몰아간 작업환경측정보고서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정면으로 거부
'케미'가 잘 맞는다?...케미포비아 사회
[안종주의 안전사회] "문제는 위험 소통"
우리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용어 가운데 하나가 노케미(Nochemi)족과 케모포비아(chemophobia 또는 케미포비아)이다. 이들은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대해 극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일상생활에서 화학제품 사용을 꺼린다. 비누나 샴푸, 세제 등도 직접 천연재료를 구입해 만들어 쓰기도 한다. 갓난아기나 어린이를 둔 20~30대 여성들 가운데 노케미
환경부장관은 왜 민심을 못 읽었을까
[안종주의 안전사회] 재활용품 대란, 살충제 계란 파동의 환생?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동안 아파트와 마을·집마다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과 비닐, 스티로폼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분노했다. 시민들이 화를 분출한 대상은 지자체와 환경부 등 정부였다.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지자체가 할 일이고 관련 정책과 대책을 세우는 것은 정부인데 더는 그들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비닐 등 재활용품 대란
맥도날드 수사에서 드러난 새로운 사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식품 위험도 외주화?
'위험의 외주화'라는 말을 요 근래 많이 들어왔다. 대기업들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위험 작업을 직접 하지 않고 하청업체에게 떠맡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고와 재난은 대기업 공장에서 벌어지지만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대기업 노동자가 아니라 외주 하청업체 노동자들이다. 이런 사례는 워낙 많아 여기서 일일이 소개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위험의 외주화는 대기업
미세먼지, 언제까지 중국 핑계만 댈 건가
[안종주의 안전사회] 석면보다 무서운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공습이 정말 대단하다. 아침에는 안개까지 겹쳐 오리무중(五里霧中)의 혼탁한 세상이 펼쳐지면서 더욱 공포를 느끼게 만든다. 미세먼지가 무서워 외출도 하지 않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27일로 연 사흘째 계속되는 미세먼지의 위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보다, 호환마마나 메르스보다 더 강하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 석면 해체·제거와 마무리 청소 부실
'미투', 여성들의 마지막 몸부림
[안종주의 안전사회] 권력형 성범죄와 과학기술 활용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이 보여준 우리 사회의 민낯은 너무나 부끄럽다. 가해자들과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대지 위에 발을 디디고서 같은 공기를 숨 쉬고 있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다.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은 결코 안전하지 않았다. 국민 가운데 절반이 안심할 수 없는 사회에서 살아왔다. 성폭력과 성추행 등 성범죄에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