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국정원 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
<데스크 칼럼> 시작된 '국정원 개혁' 전쟁을 보고
국가정보기관이 '정권의 시녀'에 머무르면 그 나라의 발전은 더이상 기약할 수 없다. 특히 지금같이 한반도 생존 자체가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는 더욱 그러하다. 국정원 직원들이 자부감을 갖고 정치권의 사익(私益)이 아닌 국익(國益)을 위해 전념할
박태견 편집국장
한반도에서 전개중인 '매파와 비둘기파' 전쟁
<데스크 칼럼> 미국, 북한, 한국에서 목격되는 강온대결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21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익명의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북한 군부내에서 '신(新)강경파'가 대두하고 있다"는 요지의 짤막한 보도를 했다."소식통이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서방의 일부국가에 대해 조선인민군 내부에서 새로
"자기만 안 치면 되지"?
<데스크 칼럼> '유흥성 접대비' 폐지를 둘러싼 저항을 보고
지난해에만 1조8천여억원에 달한 룸살롱과 골프 등 '향락성 접대비'를 손비 처리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이용섭 국세청장의 개혁에 대한 일부 정부부처와 언론 등 기득권층의 반발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다음은 중앙일보 11일자 2면 박스기사의 한 토막이다."이청장의
'판도라의 상자'를 덮자는 건가
<데스크 칼럼> 고건 총리와 강철규 공정위원장 갈등을 보며
고건 국무총리는 12일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업투자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나 부당행위조사 등은 미국-이라크 전쟁 및 북핵문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이후로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盧, 97년 위기의 재연을 막아라"
<데스크 칼럼> '一株一權'의 경제법칙을 세워야
"일주일권이란 주식 하나에 한 주의 권리가 있을뿐이라는 극히 상식적인 얘기다. 그러나 우리나라 재벌 오너들은 불과 전체주식의 3%만 갖고서 나머지 주주들을 묵살하고 그룹을 좌지우지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이런 경영을 하려면 애당초 회사를 상장시키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 개혁이 시작됐다"
<데스크 칼럼> '3.9 공개토론' 결단을 환영하며
노 대통령의 이 말은 통치권자 입장에서 보면 '절대기득권의 포기'를 의미한다. 검찰과 국정원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그 대신 이 선언은 검찰의 자기숙정을 주문하는 말이기도 하다. 인사권이나 예산권 독립을 요
檢亂 발발에 왜 정-재계가 떠는가
<데스크 칼럼> "서울 특수부의 신화를 만들라"
지금 정가에는 "두 의원의 경우는 피래미에 불과하고, 여야 수뇌부급 정치 초거물들이 검찰의 내사망에 걸려들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며 노 정부와 검찰이 격돌할 경우 자신들이 유탄을 맞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재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태원 SK회장이 전격
노대통령이 경계해야 할 '관료의 덫'
<데스크 칼럼> 최근의 '이상한 기류'를 보며
93년 김영삼 당시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단행할 때 일이다.단 한곳 국내 굴지의 A그룹은 사전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이 기밀을 알 수 있었는지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때 집권세력이 이를 사전에 흘려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당시 집권층과 A그룹
老대통령과 젊은 대통령의 악수
<데스크 칼럼> 한 시대의 교차점에서
한 시대가 가고, 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권력 문법에서는 언제나 물러나는 이는 초라해 보인다. 반면 새로 입장하는 이에게는 국내외의 많은 관심이 쏠리곤 한다. 해방이후 지속된 이 문법이 지금도 예외없이 작동하는 분위기다. 외형상 물러나는 김대중 대통령은 노쇠해
시작된 '유혹과의 전쟁'
<데스크 칼럼> 盧비서에게 승용차 6대나 보내오기도
"노 당선자의 한 비서에게는 승용차가 없었다. 그런데 노 당선자가 선거에서 이기고 얼마 안 지나 기업 등에서 그에게 보내온 수천만원짜리 대형고급 승용차가 무려 6대나 됐다. 모두 야단을 쳐서 되돌려 보냈다." 모 청와대 수석 내정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수석에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