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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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으로 만나는 현대인의 비극적 자화상 '악령'
[공연tong]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극단 피악(PIAC) 공동제작
도스토예스프스키가 쓰고 까뮈가 각색한 '악령'이 국내 초연된다. 과도기적인 러시아 사회에서의 인간고뇌를 주로 다룬 이 작품은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인간을 해부한다. 특히 '악령'은 주인공 스따브로긴 내면의 공허에서부터 고뇌와 절망까지 심도 있게 그
뉴스테이지 이영경
[리뷰Factory.58]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왈츠, 연극 '33개의 변주곡'
[공연리뷰&프리뷰] 삶의 열정과 아름다운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
연극 '33개의 변주곡'은 음표를 오선지에서 해방시켰다. 이미 다섯 개의 줄에서 자유로운 베토벤의 음악이 19세기 오스트리아를 넘어 현재와 만나는 지점, 연극은 그 찰나적 경이의 순간을 부족함 없이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작품에는 베토벤의 위대함에 대한 고리
2년간의 기다림, 조승우가 돌아오다!
[공연tong] 배우의 자리로 돌아오는 조승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컴백 결정
배우 조승우가 11월 30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2006년 8월 15일 국립극장 공연을 마지막으로 안녕을 고했던 조승우는 4년 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컴백,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리뷰Factory.57] 싱크로율 100%,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
[공연리뷰&프리뷰] 당신에게 전하는, 수다스러운 위로
이별통보의 단골문장 '넌 나에게 과분해'가 남발되는 동안 상대의 말대로라면 잘나서 차인 수많은 '당사자'들이 이유도 모른 채 쓰러져갔다. 이별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변심을 오묘하게 감출 수 있는 기막힌 문장임과 동시에 '알고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난장 스테이지] 10월 15일 폐막식으로 9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7시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는다. 폐막식 사회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후원자인 안성기와 강수연이 맡는다. 폐막식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김기
폭력의 충돌, 스타일리쉬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
[난장 스테이지]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 공동제작 작품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5주년 기념공연 '칼로막베스'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 공동제작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원작으로 한다. 무협액션극 '칼
[리뷰Factory.56] 패자의 승리, 연극 '내 심장을 쏴라'
[공연리뷰&프리뷰] 2010서울연극올림픽 자유참가작, 남산예술센터 2010 하반기시즌 자체제작 프로그램
색을 용납지 않아 화이트로 일관된 세계는 불안하며 날카롭다. 외부와 단절돼 고립된 무대 위 공간(정신병원)은 반면 역설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점을 얻는다. 차에 치여 객사할 일 없고 길다가 칼에 찔리는 봉변당할 일, 집구석에 꼭꼭 숨겨둔 다이아반지를 도둑맞을 일 따위
'링키지 프로젝트 2010', 젊은 예술인들의 창조적 시도
[공연tong] 현대연극으로서의 흥미로운 형식 실험을 펼쳐 보이는 공연 및 포럼
젊은 연출가들이 펼치는 흥미롭고 다양한 형식실험을 소개하는 '링키지 프로젝트 2010'이 오는 10월 18(월)부터 30(토)까지 LIG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외 공연예술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드러내는 예술에 대한 독자적 입장과 태도를 지지하고, 동시
[인터뷰] 슬픔과 청량함의 오묘한 공존, 배우 김지현
[人 스테이지]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의 외롭고 공허한 중전 역 맡아
세상에,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굴 사랑한단 말인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생각보다 훨씬 귀여우며 배려심도 깊다. 그러나 놀랍게도 왕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필자가 왕이라면 24시간 옆에 끼고 종일 들여다보느라 나랏일 따위 잊어버리겠건만, 기꺼이
'2010서울연극올림픽'이 선물하는 멕시코 연극 '아마릴로'
[공연tong] 매혹적인 도시, 하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종착지
'2010서울연극올림픽'이 9월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로버트 윌슨(미국)의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스즈키 다다시(일본)의 '디오니소스', 토마스 오스터마이어(독일)의 '햄릿' 등 매진에 이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