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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안하고 혼돈의 사회 속 인간 군상들의 특징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거나 희화화 하는 동시에 무대 전체가 주인공의 공허한 내면이 되도록 연출, 상대적 대비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미니멀한 공간에서 은유적인 소품과 오브제, 조명과 움직임들이 극의 서사와 캐릭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작품을 완성시킨다. '악령'을 극단 피악(PIAC) 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지현준, 권경희, 장성익, 문경희, 이규회, 김홍택, 이제후, 김낙균, 김소연, 이기돈, 정지훈, 이겨레, 이종훈, 주영호, 이선희, 황정용 등이 출연한다. 악령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TIP: 작품내용
러시아의 어느 소도시. 지주의 외아들 스따브로긴이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따브로긴은 자신의 깊은 허무로부터 기괴한 행각을 벌이지만 스따브로긴의 존재적 매력은 강력한 매혹으로 작용한다. 이야기는 스따브로긴의 악령적 매력을 사랑하는 여인들의 파멸 그리고 이를 추종해 새로운 러시아를 재건하려는 5인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의 파노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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