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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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유서'의 문제적 작가 김지훈의 신작, 연극 '길바닥에 나앉다'
[공연tong] 연희단거리패와 게릴라극장의 새로운 힘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길바닥에 나앉다(김지훈 작, 오동식 연출)'가 게릴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는 김지훈 작가가 명명한 '우상 파괴 시리즈 3부작'의 연극 '방바닥 긁는 남자' 이어 공연되는 작품으로 무의미한 현실에 속한 현대인에게 신과 인간
뉴스테이지 이영경
국제영화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공연tong] "국내 6대 국제영화제에 꾸준한 정책지원 있어야"
국제영화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허원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제영화제협의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고 지원 국제영화제의 성과와
[인터뷰] 배우 최민철, 늦가을의 시린 공허에 온기를 불다
[人 스테이지] 불멸의 가수 배호가 된 음악극 '천변카바레'의 정직한 영웅
만약 그를 뮤지컬 '살인마 잭'에서만 봤다면 그가 무대 밖에서도 어두운 밤거리를 호령하는 살인마처럼 느껴져 말조차 건네기 무서울 수도 있다. 만약 그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만 그를 만났다면 실제 친구를 컴컴한 동굴 같은
배수빈, 천재시인 이상이 되다! 연극 '이상 12月12日'
[공연tong]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경기도 공연창작활성화 프로젝트 선정작
연극 '이상 12月12日'이 화성아트홀(화성시 병점동 소재)에서 초연된다. 이상의 소설 '12월12일'은 1930년 '조선'에 총 9회로 나누어 연재한 이상의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의 경기도 공연창작활성화 프로젝트 '경
연극계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2010 '봄작가, 겨울무대'
[공연tong] 차세대 극작가, 연출가 발굴을 위한 한국공연예술센터 프로젝트
2010년 신춘문예 당선작가 7인이 장편 신작을 쓰고 연극계가 주목하는 7인의 차세대 연출가 합류, 다양한 장르와 흔치않은 소재로 다면적 인간본성을 보여주는 개성 있는 작품 7편을 무대에 올린다. 2010 '봄작가, 겨울무대'를 통해 소개되는 이 작품들은 규모에 따
백조, 세상을 유혹하다
[공연리뷰&프리뷰] 영화 '블랙 스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발레 '백조의 호수'
베니스와 토론토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 '블랙 스완(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키)'이 많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미 아카데미시상식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 외에 뱅상 카셀, 위노나 라이더, 밀라 쿠니스의 출연으로 화제
[리뷰Factory.66] 연극 '아침드라마', 그것은 당신의 드라마
[공연리뷰&프리뷰] 박근형 연출(극단 골목길)의 아, 우울한 유머!
경제적 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타의 모범이 되며 이상적이라 판단되는 가정의 모습 따위 내 주변에서 찾기란 쉽지 않으며 박근형의 작품에서 발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늘 부재했던 것처럼 여겨지는 튼튼한 기둥으로서의 아버지 대신 폭력적이거나 무능력한 가장의 등장은
[리뷰Factory.65] 모습을 드러낸 당신의 실체, 연극 '악령'
[공연리뷰&프리뷰] 극단 피악의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
완전한 비극도, 완전한 희극도 될 수 없는 인간의 삶은 연극 '악령'을 통해 그 경계의 불확실성을 존중받는다. 사회 속 다양한 인간군상을 대변하듯 특징화된 인물들은 과장돼 있으나 무대는 공허하다. 비어있거나 잘려진, 혹은 엉킨 거미줄과도 같은 내면의 허무
[리뷰Factory.64] 죽으니 살 맛 나는구나, 연극 '분장실+춘풍의 처'
[공연리뷰&프리뷰] 오태석 연출(극단 목화)의 '2010서울연극올림픽' 폐막작
'2010서울연극올림픽' 폐막작으로 오태석 연출(극단 목화)의 연극 '분장실'과 '춘풍의 처'가 공연됐다. 영웅은 없고 남루한 인생들이 모여 신나게 한 판 놀아보는 오태석의 연극에는 전통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다. 간이 딱 맞고 질감이 좋으며 오
[인터뷰] 대놓고 명품배우 '민영기'의 대놓고 잘난 '알베르트'
[人 스테이지] 당신의 사랑을 위한 노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가 명품배우라는 데 이견을 내세우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무대 위에서 감정에 취한 눈빛과 대사 한 번 날려 주고 객석을 침묵시킬 노래를 시작하면 조금 아쉬운(?) 공연도 곧 명품이 되고 만다. 그런 그가 달빛아래 산책하며 '그대 향기 있으니 내 마음은 소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