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폐막식에서는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상과 비아시아권 경쟁부문인 플래시포워드상, KNN관객상, 선재상, PIFF메세나상의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위한 작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폐막작 '카멜리아'는 태국, 일본, 한국 등 3개 국가에서 주목 받는 감독 3인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부산에서 모든 제작과정이 이루어진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세 감독의 '사랑' 이야기가 과거, 현재, 미래를 시점으로 다양하게 펼쳐져 부산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실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한 해
거물급 영화인들의 대거 참가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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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153편의 월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작을 포함해 수준 높은 신작들을 대거 소개함으로써 세계 영화의 흐름을 온전히 독자적인 시각으로 소개,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특별전 또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온라인 스크리닝 론칭, EAVE 워크샵의 성공적인 진행 등 역대 어느 해보다 활발한 거래로 마켓의 주목할 만 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또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거물급 영화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줄리엣 비노쉬, 아이쉬와리아 라이, 올리버 스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허우샤오시엔, 윌렘 데포, 카를로스 사우라 등의 영화인과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의 대거 참여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 영화제 측은 "전 세계 주요 언론매체와 비평지 등에서 경쟁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했고, 리뷰의 대폭 증가로 과거에 비해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상
[뉴 커런츠상] '무산일기' 박정범(한국) / '파수꾼' 윤성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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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의 '파수꾼'에 대해 크리스토프 티레히테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다. 세 소년의 관계는 천천히 드러나지만 그것의 신비적인 요소를 잃지 않고 있다. 젊은 배우들의 연기는 놀랍도록 설득력 있다. 여러 겹의 층들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는 아버지의 시도로 서서히 베일이 벗겨진다"고 말했다.
플래시포워드상은 '순수소녀(리자 랑세트, 스웨덴)'가 수상하며 '시행착오(마렉 레츠키 , 폴란드)'에 대한 특별언급이 있었다. 선재상으로는 '부서진 밤(양효주, 한국)', '숨 들이쉬기( 에드문드 여, 말레이시아/일본)' 수상, '수선화(박종철, 한국)'과 '여행(임경동, 한국)'에 대한 특별언급이 있었다. PIFF메세나상은 '종로의 기적(이혁상, 한국)', '새로 지은 성(궈흥치, 중국)',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FIPRECI)은 '무산일기(박정범, 한국)',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NETPAC)은 '두만강(장률, 한국)', KNN영화상(관객상)은 '맹인영화관(루양, 중국)'이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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