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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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상황, 시리아 정권에 산소마스크 끼워줬다"
로버트 피스크 "서방 국가들, 이집트 상황엔 왜 침묵하나"
이집트의 시위가 점점 격화되고 있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4일(현지시간) 최고군사위원회의 중재로 이뤄졌던 시위대와 진압 경찰 간의 '휴전' 상태가 전날 밤부터 재개된 폭력사태로 깨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무부 중앙보안
곽재훈 기자(번역)
"멕시코가 굶고 있다" 북미 FTA 18년의 참상
[해외시각] "이래도 지고 저래도 지는 게 FTA 게임의 법칙"
"□□ FTA는 투자자들에게는 폭넓은 권리를 허용하지만 노동자의 권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립서비스'만을 하고 있을 뿐이다." 한미 FTA에 대한 '좌빨'의 발언이 아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하이오주(州) 유세에서
빌 모이어스 "월가 점령 시위, 정치운동 안 되면 실패할 것"
美 민주당 진보파…"미국 정치는 지금 내전 수준"
미국 언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빌 모이어스는 13일자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대담에서 현재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모이어스는 정부가 공정성을 잃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금권 정치 사회가 될 것이며 부는 꼭대기의 소수에게
"IAEA 허술한 보고서로 이란 공격하면 이라크전 재판"
[해외 시각] 美 전문가, '이란 핵 위협설' 해부
'이란 전쟁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내년 10월, 내년 봄 등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데 이어 이르면 크리스마스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외무부 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방 군대가 저지른 실수는 파병 그 자체"
英 중동 전문기자 "영국, 미국에 잘 보이려 파병했다가…"
아프가니스탄에 가장 많은 군대를 보낸 나라는 어디일까? 물론 미국이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10만 명 규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년 여름까지 3만3000명의 병력을 철수시키겠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1위 자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
아프리카 알카에다의 '창궐', 속사정을 살펴보니…
"'테러와의 전쟁' 새로운 전선은 곧 '석유 전쟁 전선'"
부시 행정부 기간 동안 테러와의 전쟁에서 '제2의 전선'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 지도를 바꾸려는 네오콘들에 의해 확장됐다. 오늘날 '제2의 전선'은 단 하나, 아프리카다. 미군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철수를 계속하면서 이 '제2의 전선'은 빠
로버트 피스크 "카디피의 죽음에 안도하는 그들"
"카다피가 악마건 천사건, 모두 서방이 만들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중동 특파원 로버트 피스크는 21일자 칼럼에서 카다피가 '생포'됐다가 곧 숨을 거둔 것이 영국 등 서방 국가들에게는 무척 다행한 일이었으리라고 꼬집었다. 피스크는 상황에 따라 카다피를 악마라고 비난했다가 신뢰할 만한 지도자
"이란 조심해라. 미국 곧 대통령 선거다"
[해외 시각] 중동 전문 언론인 "사우디 대사 암살 음모에 구린 냄새"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살해 음모 사건을 놓고 미국과 이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며 "우리 모두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정 사유재산을 위협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지젝 뉴욕 연설 전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이혼했다"
그들은 당신이 사유재산권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투기적 행태가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온 결과 사람들이 힘들게 일해 이룩한 사유재산을 날려 버렸다. 우리가 여기서 몇 주 동안 밤낮으로 사유재산을 파괴한다고 해도 그보다 더 많이 파괴하
"언제까지 '다모클레스의 검' 아래서 살아갈텐가?"
고르바초프, 미소 정상회담 25주년 맞아 핵무기 폐기 촉구
지난 11일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역사상 첫 미소 정상회담이 열린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 사이에 열린 이 회담은 개최만으로도 냉전 종식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역할을 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