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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서 시민 '보듬지킴' 선언한 '익산 정헌율·완주 박성일'의 촘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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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서 시민 '보듬지킴' 선언한 '익산 정헌율·완주 박성일'의 촘촘행정

▲사진 왼쪽은 정헌율 익산시장이고, 오른쪽은 박성일 완주군수 ⓒ익산시·완주군


전북 익산과 완주가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 이른바 '보듬지킴'에 전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 50명의 오미크론 확정 사례가 발생한 익산(20명)을 비롯해 완주(30명)의 방역망 최전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헌율 시장과 박성일 군수의 초강수 대책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22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교육·보육시설 이용자의 유증상 모니터링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는 동시에 특별활동수업의 전면중단 권고 등으로 보호막을 치고 나섰다.

박 군수는 이날 지방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육아동복지과 등 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북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 대한 '코로나19'의 대응에 선제적이고도 입체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그는 흐트러지지 않는 탄탄한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보고하고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특히 그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방과후수업 강사와 유치원·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들의 현황을 일일이 파악한 뒤 방과후수업과 특별활동수업 등에 대해 전면 중단을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중 오미크론 확진자가 있는 교사와 교직원 현황을 빠짐없이 파악해 진단검사는 물론, 즉시 격리에 들어갈 수 있는 만반의 준비와 동시에 타 지역 거주 교사와 교직원에 대해서도 유증상 등 모니터링 강화를 권고토록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날인 21일 비상시국에서의 행정은 오로지 시민들의 건강지키기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뛰고 있다. 

정 시장의 시민 돌봄행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 묶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익산 유치원 집단 누적감염자가 이날 7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오미크론 확정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35명 더 추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로 인해 익산의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기존 확정자 20명과 역학적 연관 인원 70명을 합해 총 90명에 달하면서 그의 심적 무게감은 더하고 있다.

그는 전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익산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 추세를 끊어내지 못하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는 것은 기정사실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그 불길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집단감염 출발점이 된 보육 및 교육기관 주변의 다중이용시설을 그는 사실상 봉쇄키로 천명한 상태다.

이밖에 그는 박 군수와 마찬가지로 교육당국에 조기방학이나 비대면 수업을 강력히 권고했다.

그는 아이가 확진을 받을 경우에 가족간의 감염을 최대한 줄이는 차원으로 시에서 지정한 임시거주시설로 분리 조치토록 하는 등 만약의 비상상황을 위한 대책마련에 소홀함이 없다.

한편 완주와 익산에 이어 전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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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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