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유치원 집단감염 확진자 가운데 20명이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공식 확정됐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생과 가족 등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에서 오미크론으로 공식 확진돼 통보받은 인원이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20명 가운데 유치원생이 18명이고, 지표자의 가족 2명 등이다.
이날 오미크론 집단확진은 완주 어린이집 확진자에 이어 전북에서는 익산이 두 번째로 발생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전북에서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완주 어린이집 관련 30명과 익산 유치원 관련 20명 등 총 50명이다.
그러나 익산 유치원 집단감염 확진자들 가운데 오미크론 추가 인원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식 변이 확진자로 통보된 인원 이외의 35명에 대한 역학적 연관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역학적연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검사 진행 중 또는 불가인 동시에 오미크론 확정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를 일컫는다.
여기에 부안의 어린이집 집단확진자들의 경우도 변이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익산 유치원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고, 부안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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