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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부안, 완주이어 '오미크론' 의심사례 속출…방역당국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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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부안, 완주이어 '오미크론' 의심사례 속출…방역당국 노심초사

ⓒ익산보건소, 부안보건소


전북 완주에 이어 익산과 부안에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의심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의 마음을 바짝 졸이게 하고 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의 유치원과 부안의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가족을 포함해 총 53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만 유치원생 12명과 가족 9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증가했다.

검사 결과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상당수는 현재 국내 우세 종인 델타 변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는 이르면 오후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부안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환자 1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익산의 유치원과 부안 어린이집 확산 접점에 역학적 연관성이이 있는지도 파악중에 있다.

한편 '호남 어린이집' 관련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경우 완주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0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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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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