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연령대가 10대 청소년들과 50대 이상은 상승한 반면, 20~40대 연령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와 '11월' 한 달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10개월 동안 확진 발생 연령대로는 '0~19세'가 19.6%였고, '20~49세'가 절반 가까운 48.2%였다. 이어 나머지 확진자들은 모두 50대 이상으로 전체 31.2%를 차지했다.
12월 시작하기 전까지 역대 월 최다확진자를 기록했던 11월(1170명)들어서는 이른바 '청고중저'(靑高中氐 ) 현상으로 돌아섰다.
'0~19세'는 22.5%(2.9%↑), '50대 이상'은 42%(10.8% ↑)로 확진비율이 높아졌다.
이와는 달리 '20~49세' 연령대의 경우에는 전체 확진자의 36.7%(4.9%↓)로 그 비율이 떨어졌다.
청고중저 현상의 이유로는 보육 및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출발로 10대 연령대의 확진증가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50대 이상에서의 증가 현상은 일정기간 경과로 인한 백신효과 감소로 돌파감염자 발생도 일정 부분 담당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편 완주와 익산에서는 국내 확정자의 22% 수준인 50명이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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