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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론자 박근혜'라는 블랙코미디
[기자의 눈] '선입견'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봐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일해공원' 논란과 관련해 "지자체의 고유권한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체 국민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정서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 창원을 방문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다.
송호균 기자
2007.02.08 09:33:00
지지도 1위에 부끄러운 'MB 독트린'
[기자의 눈] 이명박, 외교안보정책도 '하면 된다'?
한반도 문제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일단 북한을 때리고 보는 것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핵야욕을 비난하고,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동정의 시선을 던지는 척 하면서, 그래서 그 정권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황준호 기자
2007.02.07 11:09:00
'선거용 대통합'보단 '깨끗한 결별'을
[기자의 눈] 두 번이나 헤어지고 다시 뭉치느니…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집권 1년 만에 둘로 갈라지더니 정권의 끝물에 가서 또 다시 쪼개졌다. 60년 헌정사에 수많은 정당이 명멸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한 정권 아래에서 두 번이나 분당한 일은 유례가 없다. 당을 깨고 만드는 재주만큼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 같다.
임경구 기자
2007.02.07 08:47:00
한나라, 아직도 수구의 터널에서 헤매나
[기자의 눈] 정체성 논쟁이 사소한 문제인가?
한나라당의 정체성 논쟁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5일 "이는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공식적 활동을 시작한 준비위원회를 향해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후보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잊지
2007.02.06 10:05:00
이필상 사태, '음모론' 말할 때 아니다
[기자의 눈] 표절 진실 공방, 싸우려면 끝까지 싸워라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다. 출신 학교 등에 따라 형성된 파벌 다툼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런 음모론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주장은 위험하다는 것, 그
성현석 기자
2007.02.02 21:01:00
'공짜' 통합신당은 없다
[기자의 눈] '자아비판'이 아니라 '책임'을 지라는 거다
정덕구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1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동료 의원들에게 아픈 말을 남겼다. "국민들과의 약속을 이유로 국회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오히려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것 같아 고통스러웠다." 아닌 게 아니라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탈당파와 잔류파를 불문하
채은하 기자
2007.02.02 20:06:00
'외눈박이 史觀'의 국가지도자를 생각하니…
[기자의 눈] 박근혜의 '과거사 히스테리'를 보며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부총재였던 지난 2001년 5월 그는 이회창 총재에게 박정희관(觀)을 밝히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으면 지방선거와 대선 등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겠다는 투의 압박이었다.시간이 흘러 이젠 그 자신이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2007.02.02 19:26:00
8월 다음에 4월?…FTA협상단의 이 놀라운 주장
[기자의 눈] 통상교섭본부는 먼저 다른 부처들에 사과하라
1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법무부, 건교부 등의 반대를 묵살하고 투자자-국가 소송제(ISD)를 한미 FTA에 넣는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내용의 <프레시안> 보도에 대해 통상교섭본부가 발 빠르게 '변명 자료'를 내놨다. 이번에도 변명 양식은 동일하다
노주희 기자
2007.02.01 19:07:00
그들은 왜 법원이 아니라 진실화해위로 갔을까
[기자의 눈] "사법부 과거사 청산은 '민초'들을 위한 것"
최근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검찰이 30일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인혁당 재건위 재심 재판은 1심으로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로서는 당시 사건에서 고문과 조작이 있었음이 명백한 상태에서 항소를 해도
김하영 기자
2007.01.30 20:17:00
여당의 '허리부실', 그 결과는?
[기자의 눈] 중도통합 나선 재선의원들에 대한 우려
임종석, 김부겸, 송영길, 정장선 의원 등 열린우리당 재선 그룹이 민주당, 국민중심당 일부 의원들과 함께 가칭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준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다. 각자의 당적을 유지한 상태로 통합신당의 모태를 꾸리겠다는 것. 향후 프로그램도 제
2007.01.26 20: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