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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자의 눈] '과잉 정치'의 시대를 넘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성(性)과 정치를 배우는 것이었다." 권여선의 소설 '푸르른 틈새'에 나온 구절이다. 맞는 말이다. 성에 눈을 뜨면서 어른이 되는 것은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에서는 그것으로 부족하다. '정치'를 알아야한다. 물론 그것은 신문
성현석 기자
2007.02.16 12:47:00
'포크레인'처럼 밀어붙이고 이제 와서 '위로'?
[기자의 눈] 대추리 '이주 합의' 이후의 풍경들
"대화가 좀 주민들이 원하는대로 못됐어. 사실 당연한거야, 당연한 거. 주민들은 어쨌건 싸움은 안하고 대화로서 풀겠다고 한거야. 그런데 사실 지금까지 싸움만 하다가 대화 준비가 안됐었던거지. 주민들끼리도 이견이 있었어. 한번에 다 할 수는 없는거잖아.
강이현 기자
2007.02.15 09:11:00
<하얀거탑>과 여수참사, 그 공통점은?
[기자의 눈] 여수참사를 대하는 우리 정부의 태도
"이주노동자를 데려와서 그렇게 부려먹고 '불법체류자'라고 감옥 같은 곳에 갇혀 있다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다. 국회의원들이며 온갖 정부 관계자들이 여수 참사현장을 찾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유족들에게 따뜻하게 위로 한 마디 안 해줬다." 13일 열린 '
여정민 기자
2007.02.14 14:44:00
이필상 총장이 마광수 교수에게서 배울 점
[기자의 눈] 진실은 '다수결'로 밝힐 수 없다
공자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셋이 모인 자리에서 한명이 이런 질문을 꺼냈다. 두 명이 '일본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나머지 한 명이 '중국 사람'이라고 정답을 이야기했지만, '다수결'원리에 따라 "공자는 '일본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2007.02.09 19:52:00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
[기자의 눈] 론스타 관련자들의 해피엔딩
지난 해 11월, 열린우리당 소속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일찍이 이런 정권이 어디 있었냐"며 "하도 같잖아서"라는 직설적 표현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를 맹렬히 비판했다. 75세의 최고령 의원이자 여당 몫의 부의장이 대통령을 비판한 것도 눈
윤태곤 기자
2007.02.08 17:43:00
2.7 선언과 삼성, 그리고 <시사저널>사태
[기자의 눈] 약속 이행 완료?…"1년전 했던 말부터 되새겨야"
오늘(7일)은 삼성에게는 남다른 날이다. 지난해 같은 날 창사이래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였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은 사회 공헌 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2.7 선언을 내놨다.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으로 불붙은 성난 민심을 돌려보자는 취지였다. 그
김경락 기자
2007.02.08 10:01:00
'중도론자 박근혜'라는 블랙코미디
[기자의 눈] '선입견'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봐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일해공원' 논란과 관련해 "지자체의 고유권한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체 국민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정서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 창원을 방문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다.
송호균 기자
2007.02.08 09:33:00
지지도 1위에 부끄러운 'MB 독트린'
[기자의 눈] 이명박, 외교안보정책도 '하면 된다'?
한반도 문제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일단 북한을 때리고 보는 것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핵야욕을 비난하고,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동정의 시선을 던지는 척 하면서, 그래서 그 정권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황준호 기자
2007.02.07 11:09:00
'선거용 대통합'보단 '깨끗한 결별'을
[기자의 눈] 두 번이나 헤어지고 다시 뭉치느니…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집권 1년 만에 둘로 갈라지더니 정권의 끝물에 가서 또 다시 쪼개졌다. 60년 헌정사에 수많은 정당이 명멸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한 정권 아래에서 두 번이나 분당한 일은 유례가 없다. 당을 깨고 만드는 재주만큼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 같다.
임경구 기자
2007.02.07 08:47:00
한나라, 아직도 수구의 터널에서 헤매나
[기자의 눈] 정체성 논쟁이 사소한 문제인가?
한나라당의 정체성 논쟁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5일 "이는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공식적 활동을 시작한 준비위원회를 향해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후보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잊지
2007.02.06 1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