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9월 29일 19시 1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야타'의 추억…"애들 좀 그만 잡자"
[기자의 눈] '야자' 마지막 세대를 자청하며
1. 1996년 대학 신입생 때였다. 한국으로 유학 온 재미교포 동기가 연일 이어지던 신입생 환영회 술자리에서 뜬금없이 "한국 애들은 어떻게 이렇게 밤늦게 까지 술을 잘 마셔? 난 10시만 넘으면 졸려 죽겠던데"라고 물었다. 난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김하영 기자
2008.04.17 16:51:00
'이명박 vs 박근혜'만 나부꼈으니…
[기자의 눈] 4.9 총선을 '최악'이라고 하는 까닭
4.9 총선은 여러모로 '최악의 선거'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 46%에 그쳐 선거사상 최저 기록을 갱신한 투표율은 아쉬움을 넘어 위기감으로까지 다가온다. 대의민주주의의 밑동이 흔들리고 있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34%에 그친 경기도 시흥을이다. 여기서 당선된 조정식 후보는 유효투표수 가운데 51%를 얻었다. 수학적
임경구 기자
2008.04.10 11:02:00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자기 배반'
[기자의 눈] '노사 자율' 뒤에 숨겨진 함정은?
"노사 갈등은 당사자 간 협의와 교섭을 통한 자율적 해결이 원칙"이라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발언은 얼핏 보기에는 지극히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노사 간에 발생한 문제를 '제3의 손' 없이 풀어가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당연한 발언이다. 그런데 왜
여정민 기자
2008.04.07 17:37:00
"누가 삼성을 범죄집단 취급했나?"
[기자의 눈] "삼성의 '진짜 자존심'을 찾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저렇게 될 수 없어." 초임 사무관의 표정에서 옅은 한숨이 배어났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씨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한 직후였다. 진 전 장관의 일솜씨가 당시 정통부 관료들 사이에서 꽤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고시 준비 시작하기 전에, 삼성전자 같은 곳에서 2~3년 정도 일하는 것도 길게 보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
성현석 기자
2008.04.05 10:12:00
李대통령은 왜 경찰서장을 '깼을까'?
[기자의 눈] '이명박식 포퓰리즘'을 보며…
"대통령이 전부 나서서 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중간층들이 별 볼일 없게 되지 않겠느냐. 처음엔 신선해보이지만…." "이쯤하면 막가자는 거지요?"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렀던 지난 2003년 '평검사와의 대화' 직후 당시 한나라
송호균 기자
2008.03.31 19:51:00
"대한민국 경찰, 코미디하나"
[기자의눈] 누가 '불법'에 '혼란'을 초래했나
"무슨 경찰이 이렇게 많아." 28일 오후,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수백 대의 경찰버스가 10차선 도로 중 4개 이상의 차도를 빼곡히 점거하며 버젓이 주차돼 있었고, 인도 곳곳에서는 전경이 줄지어 구령을 외치며 어디론가 뛰어갔다. 광
강이현 기자
2008.03.29 09:55:00
통일부는 왜 그 사실을 공개했을까?
[기자의 눈] 개성공단 퇴거 사태, 北만 탓해야 하나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경제협력 협의사무소에 있는 남측 당국자들을 사실상 추방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지난 19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타결되지 않고 문제가 남는다면 개성공단을 확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
황준호 기자
2008.03.27 17:46:00
한나라, '돈살포' 후보 교체하면 그만인가?
[기자의 눈] 윤리위원장 말이 씨알도 안 먹히는 한나라당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의 한나라당 후보였던 김택기 씨의 현찰 살포 미수 사건과 한나라당의 재빠른 '사후 조치'는 박근혜계와 이명박계의 갈등, 이명박계 자체의 내홍에 가려져있던 이 당의 또 다른 단면을 유감없이 드러낸 사건이다. 당 내부의
윤태곤 기자
2008.03.25 18:45:00
'친박 개그'가 박근혜의 미래인가?
[기자의 눈] '올드보이'를 내쳐야 박근혜가 산다
친박(親박근혜)계가 19일 박근혜당을 만들었다. 박근혜계 성향의 원외 인사들이 최근 참주인연합을 숙주 삼아 띄운 미래한국당을 또 한 번 당명 변경해 문패를 아예 '친박 연대'로 내걸겠다고 한다. '사당(私黨)'을 자처한 이 기상천외한 당명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놓고 선관위가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건 개그에 가깝다. 게다가 당주인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
2008.03.19 17:29:00
국회부의장의 '철새행각'이 일깨워 준 사실
[기자의 눈] 이용희 부의장의 12번째 총선 도전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17일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선거 때면 철새가 날기 마련. 으레 그러려니 넘길 수도 있겠으나, 그러기엔 그가 우리 정치의 코미디 같은 현실을 너무 잘 보여줬다. 첫째, 현직 국회부의장이 개인 통산 12번째 총선 출마를 위해 &
2008.03.17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