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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이 와중에 '골프장 그린피 동향' 발표
[기자의 눈] 'IMF보다 더 큰 위기'라더니…한가한 재정부
코스피지수가 3년만에 1000이하로 떨어지고, 환율이 10년만에 최고로 오른 24일 기획재정부에서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했다. 제목은 "지방 회원제골프장 세금인하에 따른 그린피 인하 동향"이다. 지난 4월 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S라인 경제'를 살리겠
전홍기혜 기자
2008.10.24 18:50:00
'사장님' 이명박과 '고임금' 은행노동자
[기자의 눈] 방만 경영의 주체는 '사장님'들이다
이명박 정부가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가 국내은행 해외 외화자금 차입에 대해 지급보증하기로 결정했다. 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당장 은행들의 '달러 가뭄'을 해소해주기 위한 특단의 대칙이다. 정부의 지급보증은 은행들이 외화 차입을 상환하지 못할
2008.10.22 14:36:00
민주당이 외면한 기륭 비정규직
[기자의 눈] 한나라당과 무엇이 다른가?
얼마 전 평소에 친분이 있던 조그만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사장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평소 보수 성향으로 한나라당 지지자였던 그가 민주당 칭찬을 시작했다.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편이잖아.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키코(KIKO) 문제제기를 하
김하영 기자
2008.10.22 10:42:00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어땠습니까?
[기자의 눈] 라디오 연설, 그 불길함에 대하여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들은 물론 모두 거짓말이었다. 2차 대전에서 독일이 엄청난 공습을 받고 연합군이 동서 양쪽에서 협공을 해 들어올 때도 나치는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독일제국방송국에서 만드는 뉴스 프로그램들은 불리한 전세를 암시하는 어떤 보도도 할
황준호 기자
2008.10.13 10:16:00
폴슨의 법칙, '리.만 브라더스'의 법칙
[기자의 눈] MB의 라디오 주례연설을 보는 우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9일(현지시간) 8500선으로 무너졌다. 이번 주 들어 1만선이 무너진지 3일만이다. 다우지수가 9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3년 8월 이후 5년 여만의 일이다. 미국 정부가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안을 시행하기로 하고 지속적으로
2008.10.10 10:34:00
'몽둥이' 든 루즈벨트도 있나?
[기자의 눈] MB, 정말 국민들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곧 라디오 연설을 통해 경제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직접 다독이겠다고 한다.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노변담화'를 벤치마킹한 이 방안은 일찍이 청와대가 검토해 온 사안이다. 프로그램 명칭은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이다.
송호균 기자
2008.10.09 18:25:00
'최진실법'엔 '최진실'이 없다
[기자의 눈] 한나라당, 너무 기민해서 들켰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실명제'가 비로소 때를 만났다. 최진실 씨의 자살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안타까운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최 씨의 영결식이 있기도 전에 초대형 애드벌룬을 띄운 한나라당의
박세열 기자
2008.10.05 19:39:00
"너무 뻔한 진실, 그래도 말하자"
[기자의 눈] 정부가 시장의 믿음 얻는 방법은?
대학교수나 금융권 애널리스트 등 경제분야 전문가들에게 거시경제 전망을 묻는 것만큼 힘 빠지는 일이 없다. "원자재 가격이 변수고, 가계부채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고, 기업 신규투자 액수가 줄어든다는 것이 안 좋은 신호고…." 대답이 대체로 대동소이하기 때문
이대희 기자
2008.10.03 09:23:00
"최진실 두 번 죽이는 저들을 보라"
[기자의 눈] '악플러'보다 더한 신문들
탤런트 최진실 씨가 2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결론을 내린 뒤, 최 씨 어머니의 증언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연예계의 톱스타로 자리매겨온 최진실 씨의 죽음은 중요한 뉴스임은 분명하다. 많은 국민이 최 씨의 안타깝고 갑작스런 죽음에
강이현 기자
2008.10.02 18:00:00
'버림받은' 10.4선언, 버려선 안 될 역사
[기자의 눈] 굳이 盧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까닭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그것은 질적으로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 하더라도, 오늘날의 교착 상황은 '노무현의 오류'와 '이명박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노무현 정부의 잘못을 엄밀하게 따져 보는 것은 한반도
2008.10.02 1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