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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정권', 뭘 믿고 이러나
[기자의 눈] 최루탄, 특수기동대보다 무서운 건 망각
검찰이 이명박 정부를 떠받치는 공권력의 또 한 기둥인 경찰의 '야만적 공권력 행사'에 면죄부를 준 9일 저녁,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수는 300여 명에 불과했다. 내면화되고 잠재할 수는 있겠으나, 용산 철거민 참사가 곧바로 이명박 정권을 궁지에 몰아넣는 상
임경구 기자
2009.02.10 19:09:00
검찰의 이중잣대, '가해자' 없어도 기소할 수 있다면…
[기자의눈] 2005년 농민 사망 책임자는 왜 처벌 못하나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0일 용산 참사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지난 9일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하루 만의 일이다. 김석기 청장의 사퇴는 용산 참사를 두고 경찰의 책임을 묻는 여론을 전환해 보려는 정부의 카드로 보
강이현 기자
2009.02.10 14:47:00
'모피아 짜르'의 대관식 된 윤증현 청문회
[기자의 눈] '대장성 해체' 부럽다던 MB정권도 1년만에 '모피아 천하'
"이런 저런 이유로 '모피아'가 매도될 때 서글픔을 느낀다" 6일 인사청문회에서 '모피아' 이야기가 나오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목에 핏대를 세웠다. 샴쌍동이 같은 모피아 대부이헌재와 윤증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윤증현 기획재정
윤태곤 기자
2009.02.06 17:49:00
"민주노총, 아직 정신 못차렸다"
[기자의 눈] '이명박정부와 싸우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은?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사건으로 허영구 부위원장 등 4명이 6일 사퇴했다. 이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이어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인 명의로 임원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노총은 6일 다시 중집을 열고 지도부 진퇴 여부를 논
여정민 기자
2009.02.06 16:00:00
MB와 롯데 사이에 '핫라인'을 허하라!
[기자의 눈] 제2롯데월드, 두바이식 '민원접수' 아닌가?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가 두바이의 6개 국영기업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 두바이만 상황이 어렵겠냐만 특수한 것도 사실이다. 무디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두바이는 경기를 타는 부문에 대한 집중과 높은 취약
2009.02.04 16:25:00
"벌써 잊혀진 용산 참사, 그들이 웃고 있다"
[기자의눈] 용산에서 숨진 이들을 세 번 죽일 텐가?
책임자 경질은커녕 사과 한 마디 없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사람은 이번 참사를 '꼭 필요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사고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과연 그런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뉴타운 사업'이라는 이름을 붙인
강양구 기자
2009.02.02 10:30:00
'과격시위의 악순환', 그 한마디의 잔혹함
[기자의 눈] 일산경찰서 달려가던 대통령의 그 모습 보고 싶다
생사람 6명이, 그것도 불에 타 죽었다. 그 중 한 명은 진압경찰이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 '양비론'을 펼칠만한 일인가. 자국민들의 참혹한 죽음을 두고 내놓은 '점잖은 훈수'가 대통령 이하 정부 관계자 분들이 그토록 옥석으로 떠받드는 '글로벌 스탠
송호균 기자
2009.01.20 18:27:00
검찰은 왜 '<신동아> 미네르바'를 외면하는가
[기자의 눈] '진짜' 미네르바를 입증할 책임은 검찰에 있다
'진짜' 미네르바는 금융계 종사자 7인 한 팀이며 현재 검찰에 구속된 박모(31) 씨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는 <신동아> 2월호 보도는 누리꾼들 사이에 불이 붙었던 미네르바 진위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지난해 12월 <신동아>에 실린 미네르바
전홍기혜 기자
2009.01.19 18:19:00
"비리 경영자는 결코 죽지 않는다"
[기자의 눈] '사상 최대 물갈이' 삼성 인사 유감
존 그리샴의 최근작 어필은 우울한 소설이다. 미국 어느 작은 마을에 갑자기 암 환자가 급증한다. 상수원에 유독성 폐기물을 마구 버린 대기업 때문이다. 주민들은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이겼다. 해당 대기업 주가는 폭락했고, 기업 소유주와 경영진은 절망에 빠진다. 이게 결론이라면, 약자가 힘을 합쳐 불의한 강자를 꺾은 '해피 엔딩' 소설이었
성현석 기자
2009.01.16 18:35:00
"총장님들, 한국의 미래가 달린 거 정말 아세요?"
[기자의눈] 대교협의 행보가 불안한 이유
문제는 정부가 이런 대교협을 잘 알면서도 '자율'이라는 명목 아래 입학전형을 떠맡겼다는 데에 있다. 대교협은 아직 2011학년도 이후 입학전형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대교협 회장을 맡고 있는 서강대 손병두 총장을 필두로 대학 자율화 과정에서 3불
2009.01.16 14: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