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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와 조현아 자매, '도찐개찐'
[기자의 눈] '초이노믹스'에 F학점 매긴 대자보
대한항공 오너 일가 자매가 '유치원 어린이 수준 행태'로 국민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도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공감능력 상실'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자신의 경제 정책을 비판해 화제가 된 대자보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경제정책에
이승선 기자
2014.12.31 16:23:33
'대한항공 공주' 조현아 "박근혜, 보고 있나"
[기자의 눈] 250명 승객은 '공주 전용기' 공짜 손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황제 갑질'로 외신들이 일제히 'nut rage' 라는 제목을 달아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중의적으로 조롱하기 딱 알맞은 소재로 '갑질'을 했기 때문이다. BBC는 'nut rage' 때문에 대한항공 운항이 지연됐다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국내 언론은 'nut rage'를 '땅콩 분노'라고만 번역해 전하고 있다. 그런데
2014.12.09 10:55:57
"삼성 계열사 매각, 경영승계작업 희생양"
[기자의 눈] 삼성맨, 이제는 '노조 필요성' 절감?
삼성그룹이 '삼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계열사들을 한꺼번에 4개나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빅딜'을 결정했다. 이 사건을 기업의 입장이 아니라, 팔려나가는 계열사 직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매우 시사적이다.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어 비정규직만 양산된다"거나 "외국기업들이 해고가 어려워 국내에 투자하기 어렵다고 한
2014.11.28 11:30:04
'선무당 사람 잡는' 초이노믹스
[기자의 눈] 친박 실세가 대통령 공약 파기 앞장서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을 '초이노믹스'라고 부른다. '최경환의 경제정책'이라는 의미일 뿐,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다만 한 나라의 경제수장의 정책에 '노믹스'라고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상당한 성과를 올렸거나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초이노믹스'가 용어 인플레이션의 한 예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2014.11.26 16:53:34
박근혜 정부 '분열통치'와 행복의 하향평준화
[기자의 눈] 대립·갈등 조장하면서 '100% 대한민국'이라니
기획재정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이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으로 인한)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규직 정리해고 요건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차례 거센 파장이 일었다. (☞관련기사 : 정부, '정규직 정리해고 요건 완화' 검토) 이에 대해 노동계가 '정권 퇴진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하게 나
곽재훈 기자
2014.11.26 09:52:53
한국을 '호갱의 나라'로 보는 이케아?
[기자의 눈] "일본해 표기 세계지도 리콜 없다" 고자세
'다국적 가구 공룡' 이케아가 고도의 시장 분석 끝에 내놓은 '노이즈 마케팅' 전략일까? 한국 소비자들을 '호갱(호구 + 고객)'으로 판단한 것일까? 아니면 "이케아가 1년 내 자진 철수하고 말 악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적인 전망이 맞는 것일까?이케아 단일 매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경기도 광명점이 12월 18일 개점을 앞두고, 이케아가 스스로 비난을 자
2014.11.19 17:16:35
삼성SDS 상장을 보는 두 개의 시선
[기자의 눈] "특별법 제정 추진"이라는 '정치쇼' 넘어서야
삼성 SDS 상장에 대해 세간의 관심은 두 부류로 나뉜다.사상 최대의 부동자금이 떠돌고 있다는 요즘 이 자금의 소유자를 비롯해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삼성SDS 주식으로 사상 최저금리 시대의 수익률 대박을 노리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 15조 원이 몰려 134: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다른 쪽에서는 "삼성SDS 상장은 오너 일가가 사상
2014.11.17 16:57:40
朴대통령이 절대 듣지 말아야 할 '야신'의 충고
[기자의 눈] 국정은 프로야구 승부가 아니니까
김성근 감독은 승부사다. 2000년대 후반 SK와이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젠 해체됐으나 모든 야구팬들이 '비주류의 반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던 고양원더스의 분투를 진두지휘했다. 최근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선임돼 다시 프로 무대에 돌아왔다.그의 별명은 야신(野神). 이기는 방법을 안다. 경기 관리가 악착같다. 넉넉하게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빈틈을 보
임경구 기자
2014.11.07 17:35:33
<카트>는 '영화'가 아니다
[기자의 눈] 영화 <카트>가 말하는 2007년 그들, 2014년 우리
"사람 대접 좀 해달라고! 투명인간 취급 하지 말라고!"선희(염정아 분)가 울부짖는다. 선희는 업계 1위 '더마트'에서 5년 간 벌점 한 번 없이 일했던 비정규직 계산원이다."우리는 버림받았어. 우리는 국민이 아니야."황선영 씨가 말했다. 선영 씨는 홈에버(현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비정규직 계산원으로 일했다.선희는 가상의 인물이다. 그러나 선희는 선영
여정민 기자
2014.10.29 16:36:34
검찰에 카톡 털린 여기자, "혹시 내 '썸남'까지…"
[기자의 눈] 검찰의 정진우 부대표 보석 취소 신청에 부쳐
어디까지 봤고 얼마큼 알고 있나. 지금도 보고 있나, 앞으로도 볼 것인가.검찰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다. '막연한' 걱정이 실제였음을 확인하자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기자로서의 호기심과 탐구심만 발동한 게 아니다. 내가, 그리고 나의 취재가, 그리고 나의 지인과 나의 취재원들이 안전한 것인지가 궁금하다. 정말로 궁금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그래서 검찰에
최하얀 기자
2014.10.20 16: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