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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피습' 의 진짜 배후세력은?
[기자의 눈] 입으로만 '한미동맹' 우려하는 대통령과 보수언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에서 피습된 사건에 충격을 받는다면 한국과 미국 중 어느 쪽이 더 심할까? 거꾸로 주미 한국대사가 미국에서 피습됐다면 어느 쪽이 더 충격을 받을까? 지금 보면 양쪽 다 한국일 것으로 보인다.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한국은 유난히 어떤 사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호들갑스럽다. 특히 종편들이 아주 신났다. 보수신문들도 '종북놀이'
이승선 기자
2015.03.06 11:32:42
<펀치> 윤지숙과 박근혜, 그리고 이완구
[기자의 눈] '100퍼센트 대한민국' 약속, 어디로 갔을까?
점심 때면, 짜장면 생각이 자주 난다. 종영을 앞둔 드라마 펀치 때문이다. 이 드라마 팬이라면, 다들 공감할 게다. 검찰을 배경으로 삼은 이 드라마는, 세 인물 사이의 협력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 법무부 장관 윤지숙(최명길 분). 앞의 두 사람을 한데 묶는 고리가 짜장면이다. 박정환과 이태준은
성현석 기자
2015.02.16 17:53:32
우크라이나 사태, 얼마나 심각하길래...
[기자의 눈] '살아있는 지옥', 누구 책임인가
강대국과 관계된 국제 분쟁 지역 뉴스는 객관적인 진실이나 전망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전문가나 주류언론 자체가 이미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입장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어 '지붕 없는 감옥'이 연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4월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2015.02.09 16:57:53
굴뚝서 보낸 SOS…쌍용차 해고자들의 '프리클라이밍'
[기자의 눈] '밥줄'까지 끊어낸 굴뚝 농성, 해고자들 '맨손' 잡아야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두 사내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수직암벽 엘 캐피턴(El Capitan) 꼭대기에 올라섰다. 그들이 오른 '돈월(Dawn Wall·새벽 직벽)'은 해발 2300미터의 엘 캐피턴봉에서도 최고난도로 꼽히는 곳으로, 이들은 도구의 도움없이 맨 손으로 암벽을 타기 시작해 19일 만에 등정에 성공했다. 그들이 '프리클라이밍(맨손 등정)
선명수 기자
2015.01.15 18:42:55
쌍용차, 해고자 이용해 '티볼리'만 팔겠다?
[기자의 눈] '무료 광고 효과' 누리고 해고자 또 외면…'먹튀 자본'은 이런 것?
'동방의 등불'을 인용했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일본 식민통치에 신음하던 조선 민족에게 보낸 시.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이 한 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는 시의 구절을 인용하며 연설을 시작한 그는 쌍용자동차의 베스트셀러인 '코란도'를 언급하며 발언을 마쳤다. "쌍용차 직원들의
2015.01.13 18:57:27
"샤를리 테러, '훈련된 늑대'들이 일으킨 사건"
[기자의 눈] '샤를리 테러'의 본질이 '언론자유 침해'인가
11일 오후 프랑스 파리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에 항의하는 집회로 떠들썩했다. "파리가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됐을 당시 거리로 나온 100만 명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날 프랑스 전역과 유럽 곳곳에서 이런 집회들이 열려 수백 만명이 참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4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도 참여했다는 이번 집회의 성격은 주로 "언론 자유
2015.01.13 06:42:07
"살려는 드릴게"…한국 시사만화가의 행운?
[기자의 눈] 프랑스 언론사 테러와 시사만화가들의 죽음을 보며
“그 손모가지를 자르고 싶다.”, “불 싸질러 죽이고 싶다.”간혹 격 떨어지게 내 이름으로 한자풀이도 한다.“문상이 문상(問喪)가고 싶다.”25년간 시사만화를 그리며 고마운 격려의 말을 제외하고 들어왔던 많은 비난의 말 중에 비교적 점잖은 것으로 기억나는 몇 가지다. 최근엔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도 당했다. 이런 피드백이 만성이 돼서 시
손문상 화백
2015.01.09 10:02:31
최경환 부총리와 조현아 자매, '도찐개찐'
[기자의 눈] '초이노믹스'에 F학점 매긴 대자보
대한항공 오너 일가 자매가 '유치원 어린이 수준 행태'로 국민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도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공감능력 상실'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자신의 경제 정책을 비판해 화제가 된 대자보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경제정책에
2014.12.31 16:23:33
'대한항공 공주' 조현아 "박근혜, 보고 있나"
[기자의 눈] 250명 승객은 '공주 전용기' 공짜 손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황제 갑질'로 외신들이 일제히 'nut rage' 라는 제목을 달아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중의적으로 조롱하기 딱 알맞은 소재로 '갑질'을 했기 때문이다. BBC는 'nut rage' 때문에 대한항공 운항이 지연됐다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국내 언론은 'nut rage'를 '땅콩 분노'라고만 번역해 전하고 있다. 그런데
2014.12.09 10:55:57
"삼성 계열사 매각, 경영승계작업 희생양"
[기자의 눈] 삼성맨, 이제는 '노조 필요성' 절감?
삼성그룹이 '삼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계열사들을 한꺼번에 4개나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빅딜'을 결정했다. 이 사건을 기업의 입장이 아니라, 팔려나가는 계열사 직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매우 시사적이다.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어 비정규직만 양산된다"거나 "외국기업들이 해고가 어려워 국내에 투자하기 어렵다고 한
2014.11.28 11: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