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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정말 비정규직 문제 해소 의지 있나?"
[기자의 눈] 우원식 우리당의원의 국감 질의에 담긴 뜻
노동계는 매번 정부를 겨냥해 비정규직 문제 해소 의지가 있냐고 의구심을 표한다. 하지만 노동계 내부의 이율배반적 모습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민들은 노동계를 향해 똑같은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김경락 기자
2005.10.11 18:47:00
"3천억 원대 미술품 사기극 '몸통'을 드러내야"
[기자의 눈] 서울옥션도 책임 못 면할 듯
또한 미술계가 모두 인정할 만한 미술품 감정기관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감정사들에 대한 자격 조건이 명확하지 않고 감정위원들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있
이종성 기자
2005.10.11 12:11:00
우리당은 강정구 교수가 '국보법'으로 처벌돼야 입 열까?
[기자의 눈] 경찰-한나라-보수언론 파상공세에 '나 몰라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해 허준영 경찰청장이 5일 구속수사 방침을 시사했다.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6일 "강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같이 숨 쉴 자격이 없는 분이다. 검찰과 경찰이 조속히 사법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임경구 기자
2005.10.06 18:16:00
청계천 준공 앞서 '초록 가면' 벗은 이명박 시장
[기자의 눈] '경부운하' '초고층 건물' 계획을 보며
공교롭게도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 준공식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스스로 자신을 감싸고 있던 '초록 포장지'를 찢어 버린 것이다. 그는 본인이 박정희식 개발주의를 여전히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낡은 개발주의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근대적인 치수
강양구 기자
2005.09.30 11:10:00
"우리-한나라, 차라리 대구 재선거를 포기하라"
[기자의 눈] '술자리 폭언' 진흙탕 싸움에 유권자만 '봉'?
대구 '술자리 폭언' 사건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간의 싸움이 가관이다. 욕설만 없을 뿐이지 사건이 발생한 당일의 '폭언'에 버금가는 저열한 공방은 차마 봐주기가 힘들 정도다. 사건의 주연과 조연이 직접 나서 '음모론'에 '역음모론
2005.09.28 19:27:00
'폭소클럽', 웃기기라도 하려면…
[기자의 눈] '피감기관과 폭탄주' 의원 징계할 수 있어야
한국 전력에 전기가 나갔단다. '전기의 소중함을 느껴보고자' 촛불을 켜고 진행된 27일 산업자원부 국감 소식에 머리를 스친 건 애석하게도 '신선함'이 아니라 '황당함'이었다. 2년 남짓 정치부 기자 생활에 심심찮게 접하는 이벤트라지만, 그때마다
이지윤 기자
2005.09.27 18:57:00
'대통령의 무력감'과 '경제타협론'
[기자의 눈] '대연정'에 대한 미련 못 버린 듯
심지어 노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한 게 뭐 있냐고 하는데, 도대체 내가 못한 게 뭐가 있느냐 묻고 싶다"거나 "양극화 문제를 내가 만들었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정치적 이념의 타협'도 아닌 '경제 타협론'을 역설하는 노 대통령의 문제 인식을 접하
이승선 기자
2005.09.27 18:02:00
이명박, 이번엔 '디즈니랜드 상품화'에 나서나?
[기자의 눈] '이명박식 정치'는 '진정성'보다 '영합성' 돋보여
미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인 월트디즈니가 서울 근교에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지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서울시와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라고 이명박 서울시장이 27일 밝혔다.이명박 시장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이주명 기자
2005.09.27 16:00:00
정통부 "직원여러분, 국감 중 입조심해 주세요"
[기자의 눈] 피감기관 '국감 방어' 이해는 하지만… 씁쓸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는 20일 간은 공무원들에겐 '시련의 계절'이다. 상임위 당 스무 명에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무차별적으로 요구해대는 자료 꾸리랴, 의원실을 통해 언론으로 새어 나가는 내부정보 막으랴 동분서주하는 공무원들을 보노라면 "국감만 하면 살이 빠
2005.09.23 17:16:00
국감장에 웬 '행사 도우미'들이…?
[기자의 눈] "피감기관, 자료제출이나 잘 하세요"
"국세청에는 미인들이 많구나"국정감사 첫날인 22일, 재정경제부의 국세청 감사를 취재하기 위해 국세청 본청을 들어서던 기자들은 탄성을 내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들어가는 로비 초입에 늘씬한 미인들이 안내를 서고 있었던 것. '직원'들의 범상치 않은 용모에
2005.09.22 18: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