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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에는 '미친 바보들'도 필요하다"
[기자의 눈] "퇴폐공연팀 블랙리스트?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울라"
"물론 공중파에서의 그런 행동도 잘못이지만 난 그 이후의 카우치 밴드의 철없는 반응에 더 어이가 없었다. 무슨 메시지가 있는 저항조차 아니었다. 그저 생방송인줄 몰랐고 클럽에서 놀듯이 분위기 띄우려고 했을 뿐이라니. 가뜩이나 홍대 앞 장기 불황에 힘들어진 인디밴드
최서영 기자
2005.08.03 09:34:00
아인슈타인을 '신화'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
[기자의 눈] '아인슈타인 뇌' 전시 소동을 보고
우리나라 언론이야말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그의 상대성이론을 신화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평소 '과학 대중화'나 '사이언스 코리아'를 목소리 높이던 언론이 앞장서 '과학의 신화화'에 한몫하고 있는 현실. 만약 아인슈타인이 이런 모
강양구 기자
2005.08.01 15:46:00
<삼성>과 <중앙일보>의 사과는 '닮은 꼴' 협박
[기자의눈] "국민을 협박하면 언젠가 똑같이 당할 것"
국민들은 더 이상 쉽게 망각하지 않는다. 삼성과 중앙일보가 이번에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다. '별 것도 아닌 옛날 일' 때문에 들고 일어난 국민들이 야속한가. 본사를 다른 나라로 옮
2005.07.25 19:34:00
이마트 "직원들은 스스로 노조를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의 눈] 최옥화 노조 위원장의 '눈빛'에 대한 추억
노-사 관계 힘의 관계를 따져보면 대부분 불균형하다. 이제 막 창립한 노조의 경우는 더욱 더 힘에 부친다. 여기다 사측이 노조에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면, 조직 유지조차 힘든 경우가 태반이다.최근 전 조합원 모두 계약해지 된 신세계 이마트 용인 수지점 노조 역시 마
김경락 기자
2005.07.18 17:58:00
꿀꿀이죽 2라운드…강북구청 "학부모는 이제 손 떼라"
[기자의 눈] '부모'라는 이유로 '시련' 주는 사회
"깜짝 놀랬어요. 구청 가정 복지과장이 직원 30명 데리고 임시 어린이집에 갑자기 들이닥치더니 '이제 우리가 이 곳을 접수하겠다'며 소리지르고, 구청이 데려온 열쇠공은 현관문고리를 아예 바꿔버리겠다고 달려들어 엄마들과 실랑이 벌이고, 아이들은 겁에 질려 울
2005.07.14 18:13:00
한나라 '이단아' 고진화의 갈팡질팡
[기자의 눈] 윤국방 표결 홀로 불참, 소신없는 해명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의 부결과 관련,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또 한번 당 지도부의 '눈총'을 한몸에 받았다. 구속 수감중인 박혁규 의원을 제외하면 한나라당 소속으로는 30일 표결에 불참한 유일한 의원이 그였기 때문.강재섭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과도
박재한 기자
2005.07.01 15:41:00
안개모, 걸핏하면 '언론 오보' 타령
[기자의 눈] 한달 사이에만 벌써 세번째 발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불만과 고건 전총리의 영입을 강하게 주장한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의 '돌출발언'에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비판이 거세지자, 신 의원 본인보다 소속모임인 '안정적개혁을위한의원모임(안개모)'가 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다.***문희
이지윤 기자
2005.06.30 15:46:00
지율스님 단식 1백일의 '언론 자화상'
[기자의눈] 정작 눈귀 막은 건 지율스님 아닌 우리
"한 유력 언론에서 지율스님 문제를 크게 다룬다고 해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1백일째 되는 날 기사를 쓰겠다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호소하던 한 지율스님측 관계자가 기자에게 며칠 전 답답함
2005.02.03 16:31:00
"靑, 또다시 정치적 고려 앞세우나"
[기자의 눈] "새만금. 천성산 법원 결정에 대한 이중잣대 씁쓸"
국책사업이란 국가의 이익, 즉 공익을 위해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민간기업이 추진하기 힘든 긴 시간과 많은 자본을 요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새만금 건설, 부안 원전센터에 이어 최근 지율스님 단식 이유인 경부고속철도 공
전홍기혜 기자
2005.02.02 18:26:00
盧, '옷로비 땜질인사' 패착 되풀이말아야
[기자의 눈] DJ, 여론비난 일자 '눈가림 인사'했다 '3홍비리'로 침몰
지난 1999년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간의 개인적 친분이 바탕으로 발생한 '옷로비 사건'은 김대중 정권의 도덕성과 신뢰에 큰 타격을 줬다. 노무현 대통령도 '선진한국'을 새로운 국정목표로 제시하면서 집권 3년차를 의욕적으로
2005.01.10 10: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