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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준공 앞서 '초록 가면' 벗은 이명박 시장
[기자의 눈] '경부운하' '초고층 건물' 계획을 보며
공교롭게도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 준공식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스스로 자신을 감싸고 있던 '초록 포장지'를 찢어 버린 것이다. 그는 본인이 박정희식 개발주의를 여전히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낡은 개발주의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근대적인 치수
강양구 기자
2005.09.30 11:10:00
"우리-한나라, 차라리 대구 재선거를 포기하라"
[기자의 눈] '술자리 폭언' 진흙탕 싸움에 유권자만 '봉'?
대구 '술자리 폭언' 사건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간의 싸움이 가관이다. 욕설만 없을 뿐이지 사건이 발생한 당일의 '폭언'에 버금가는 저열한 공방은 차마 봐주기가 힘들 정도다. 사건의 주연과 조연이 직접 나서 '음모론'에 '역음모론
임경구 기자
2005.09.28 19:27:00
'폭소클럽', 웃기기라도 하려면…
[기자의 눈] '피감기관과 폭탄주' 의원 징계할 수 있어야
한국 전력에 전기가 나갔단다. '전기의 소중함을 느껴보고자' 촛불을 켜고 진행된 27일 산업자원부 국감 소식에 머리를 스친 건 애석하게도 '신선함'이 아니라 '황당함'이었다. 2년 남짓 정치부 기자 생활에 심심찮게 접하는 이벤트라지만, 그때마다
이지윤 기자
2005.09.27 18:57:00
'대통령의 무력감'과 '경제타협론'
[기자의 눈] '대연정'에 대한 미련 못 버린 듯
심지어 노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한 게 뭐 있냐고 하는데, 도대체 내가 못한 게 뭐가 있느냐 묻고 싶다"거나 "양극화 문제를 내가 만들었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정치적 이념의 타협'도 아닌 '경제 타협론'을 역설하는 노 대통령의 문제 인식을 접하
이승선 기자
2005.09.27 18:02:00
이명박, 이번엔 '디즈니랜드 상품화'에 나서나?
[기자의 눈] '이명박식 정치'는 '진정성'보다 '영합성' 돋보여
미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인 월트디즈니가 서울 근교에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지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서울시와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라고 이명박 서울시장이 27일 밝혔다.이명박 시장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이주명 기자
2005.09.27 16:00:00
정통부 "직원여러분, 국감 중 입조심해 주세요"
[기자의 눈] 피감기관 '국감 방어' 이해는 하지만… 씁쓸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는 20일 간은 공무원들에겐 '시련의 계절'이다. 상임위 당 스무 명에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무차별적으로 요구해대는 자료 꾸리랴, 의원실을 통해 언론으로 새어 나가는 내부정보 막으랴 동분서주하는 공무원들을 보노라면 "국감만 하면 살이 빠
2005.09.23 17:16:00
국감장에 웬 '행사 도우미'들이…?
[기자의 눈] "피감기관, 자료제출이나 잘 하세요"
"국세청에는 미인들이 많구나"국정감사 첫날인 22일, 재정경제부의 국세청 감사를 취재하기 위해 국세청 본청을 들어서던 기자들은 탄성을 내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들어가는 로비 초입에 늘씬한 미인들이 안내를 서고 있었던 것. '직원'들의 범상치 않은 용모에
2005.09.22 18:40:00
박근혜 대표, '수첩공주' 꼬리 떼나 했더니…
[기자의 눈] 보유세 1% 되면 24평형 세금 10배 올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겐 '수첩공주'란 별명이 따라다닌다. 지난 연말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 내내 "수첩에 있는 말만 하더라"는 열린우리당 측 참석자의 전언에서 꼬리가 붙었다. 정치적 타협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원칙만 주장
2005.09.15 18:50:00
국회의원 5인의 초당적 공조…"X파일 공개, 더 미룰 수 없다"
[기자의 눈] 뒤늦은 '의원 모임' 5명, 큰 소리 낼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뒤흔든 안기부 'X파일' 사건이 터진지 2달이 다 돼 가지만 국민이 알고자 했던 'X파일' 속 진실은 단 한 가지도 밝혀지지 못했다. 'X파일' 후폭풍으로 발칵 뒤집혔던 정치권은 그간 도청 테이프 수사와 공개를 특별법으로 할 것이냐, 특
2005.09.14 12:17:00
교육부의 "초등생 급감" 발표는 '언론플레이'?
[기자의눈] 학생 줄어든다고 교원확충도 않나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인"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꽤 많은 이들이 "저 출산"이란 답을 내놓는다. 사람들이 저 출산을 꼽는 이유는 그동안 언론이 이를 무수히 각인시켜온 데 크게 기인한다.지난달 24일만 해도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사망을 집
이영환 기자
2005.09.10 13: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