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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성공담에서 표절 당한 송대관을 생각한다
[시민정치시평] 싸이와 송대관, 그리고 대한민국 예술의 양극화
가수 싸이의 빌보드 1위 입성이 또다시 좌절되었다. 5주째 2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국민적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영국과 호주를 비롯하여 전 세계 음반차트에서 이미 1위를 했지만 아직 미국 공식 집계에서는 최고자리의 등극이 미뤄지는 것 같아 완벽한 그랜드 슬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12.11.01 14:55:00
"'안철수 현상' 보며 기우이길 바랐건만…"
[시민정치시평] 상호모순인 안철수 정치쇄신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어느 토론회에 참가하여 안철수 현상은 대통령제의 특성으로서 국외자(outsider) 효과의 대표적인 예이며, 이 같은 국외자 현상은 역으로 정당정치의 제도화 과정을 저해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고 발표하였다. 안철수 후보
김형철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2012.10.30 10:44:00
실종된 경제민주화, 그들의 반격이 곧 시작될 텐데…
[시민정치시평] 경제민주화는 정녕 '한철 장사'인가?
얼마 전 한 정당정치 전문가로부터 '안철수현상'은 잠시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변화를 바라는 보통사람들의 열망이 안철수라는 개인에게 투영된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가진 최고의 정치적 자산은 정치인으로서 과거가 없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2012.10.25 11:29:00
"박근혜, 아버지가 남긴 '음수사원' 생각할 때"
[시민정치시평] 정수장학회 사건의 진실에 눈감지 마라
기구하다. 어쩌면 '운명'인 듯도 한데, 넘어서야할 그 운명과도 같은 과거로부터 박근혜 후보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3시, 낮잠을 자기에 딱 좋은 그 어중간한 시간대만큼이나 별 내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기자회견이었다. 최근 논란이 된
좌세준 변호사
2012.10.23 11:28:00
박근혜ㆍ문재인ㆍ안철수, 그들의 트라우마는?
[시민정치시평]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운 후보, 누구인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세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이 매일 TV, 신문, 인터넷에 오르내리며 낱낱이 생중계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며칠 전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열렬한 환영을 받고 문재인 후보는
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2012.10.18 11:09:00
"반값등록금 다음은 '반값통신비'다"
[시민정치시평] '통신비 비중' OECD 3배!
우리 국민들의 민생고의 끝은 어디일까요. 극심한 민생고와 양극화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그것은 출산율은 꼴찌 수준, 자살율은 1위 수준이라는 비극적 통계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정부나 지자체는 뭘 하고 있었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2012.10.16 11:57:00
구미 불산 누출사고가 결국 작업자 과실?
[시민정치시평] 이번 사고는 인재가 아니라 관재(官災) 다
구미공단 (주)휴브 글로벌의 불산 누출 사고 현장의 CCTV가 공개되었다. '작업자 과실이 부른 사고...,보호 장구가 있었는데 덥고 귀찮다고 착용 안 해...'등 억울하게 사망한 노동자를 두 번 죽이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산재사고가 터질 때 마다 추상적인 &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2012.10.11 14:14:00
루저들의 떼춤 '강남스타일'이 슬프다
[시민정치시평] '피에타'와 '강남스타일', 글로벌 니힐리즘의 초절정
2012년 10월 초 현재, 지구 전체가 '범(汎)한국 대중문화' 안에 모두 포섭된 것 같다. 지구 자체가 '한국물결(韓流)'이 아니라 조민수의 처절한 오열과 싸이의 말춤으로 자전하는 '한국판(韓板)'이다. 지구 최북단 부동항인 노르웨이의 베르겐에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
2012.10.09 12:22:00
사형, 국가의 실패 숨기는 가장 쉬운 방법
[시민정치시평] 성폭력범죄에 강성일변도 정책 되풀이되는 이유는?
최근 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가 계속해서 사회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그러자 경찰은 지난 9월 3일 성폭력과 강력범죄에 대한 총력대응을 선포하면서 방범비상령을 선포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불심검문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
박주민 변호사
2012.09.27 11:09:00
'우클릭'이 정치인 안철수의 답인가?
[시민정치시평] 중도후보냐 포괄후보냐
만약 역사의 저울이 공평하다면, 지난 시기에 노무현 정부가 죽을 쑤어 이명박 정부에 바통을 넘겨주었으니 이번에 이명박 정부가 죽을 쑨 다음에는 민주진보 정부가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그러나 올해 선거는 그런 순리가 통할지 불투명하다. 침몰 중이던 집
이병천 강원대 교수·<시민과 세계> 공동편집인
2012.09.25 11: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