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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 절대량을 줄여야 한다
[초록發光] 에너지 효율 혁신과 에너지 전환
4월의 산이 내뿜는 연두색은 파란 하늘 아래 더욱 빛이 나곤 했다. 그런 봄의 색이 주는 향연을 이제는 보기가 어려워졌다. 시각만이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는 범 국가기구를 통해 해결해야 할 국가적 사안이 되고 있다. 중국발 원인도 있기는 하지만 국내 배출원에 대한 대책 없이 미세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하에 시민사회에서는 최대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2019.04.12 15:40:26
윤종일 교수의 비판에 답한다
[초록發光] <주간조선> 지상논쟁에 답하다
필자가 3월 4일자 프레시안에 기고했던 칼럼(☞바로 가기 :"핵폐기물, 답이 없다")에 대해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의 윤종일 교수가 주간조선 4월 1일자 기고(☞바로 가기 :"[지상논쟁] 사용후핵연료 처리 답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를통해 진지한 비판을 해주었다. 지상을 통한 논쟁 제안에 기꺼이 화답하고자, 그리고 윤종일 교수의 오해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2019.04.08 11:58:41
우리는 '검은 공화국'에 산다
[초록發光] 탈핵과 탈탄소에 대한 '반지성주의'
세계경제포럼(WEF)은 2013년부터 매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구조성과분석지수(EAPI)를 발표했다. 2018년에는 국제적 흐름을 반영해 세부 지표를 수정한 에너지전환지수(ETI)로 이름을 바꿔 국가별 순위를 매긴다. 110여개 국가 중 한국은 2018년 49위, 2019년 48위를 기록했다. 발표 시점을 고려하면 각각 2017년과 2018을 기준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9.04.01 09:22:24
文 정부 에너지 정책, 실효성 있으려면…
[초록發光] 지역에너지계획, 문제는 '실행'이다
2019년 새해가 시작된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한 해의 4분의 1이 지난 지금, 연초에 세운 계획들은 잘 실현하고 계신지들. 필자는 세웠던 계획을 지키기는커녕, 무슨 계획을 세웠었는지 어렴풋이 기억나는 정도이다. 바쁘게 살다보니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얼마나 지켰는지, 수정이 필요한지, 계획을 갈아엎어야 하는지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방학
박정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9.03.22 13:36:47
화력발전 수명 줄여야 사람 수명 늘어난다
[초록發光] 탈석탄 로드맵 마련, 시급하다
수명(壽命)은 생물의 목숨, 사물이 사용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생물은 수명을 다하면 죽고, 사물은 수명이 다하면 폐기된다. 생물의 수명은 알 수 없지만, 사물의 수명은 결정된다. 그리고 사물의 수명은 대부분 사람이 결정한다. 사물은 오래되고 고장 났거나 때론 유행이 지나서 폐기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사물이 환경과 사람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운영부소장
2019.03.18 10:06:34
그레타 툰베리, 지구를 구하는 '등교 거부'
[초록發光] 냉소 부르는 미세먼지 대책은 이제 그만
바람이 분다. 지난해 8월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며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시작한 1인 시위가 전지구적인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호주, 영국 등 지구 곳곳에서 많게는 수천, 수만 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금요일을 학교가 아닌 거리에서, 의회 앞에서 보내며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홍덕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9.03.08 16:18:43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30채나 있다
[초록發光] 핵폐기물, 답이 없다
평생을 시민과학자로 활동하신 고(故) 다카기 진자부로 선생은 핵폐기물의 원초적인 처리 불가능성을 "화장실 없는 맨션아파트"라는 유명한 비유로 표현했다. 사용후핵연료에 들어 있는 플루토늄의 반감기를 고려하면 10만년 이상을 격리해서 스스로 방사능이 줄어들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매년 750톤 가량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한다.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진통
2019.03.04 15:08:18
'수소차 홍보' 文정부, '에너지 전환'에선 발 빼나?
[초록發光] 文정부 수소경제 로드맵, 당황스럽다
1월 17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그 타당성과 가능성을 두고 논쟁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이런 논쟁에서 화석연료를 태워서 동력을 얻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듯 보이지만, 왜 '전기차'가 아니라 '수소차'인가를 두고는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한 쪽에서는 수소충전소 설치의 어려움을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2019.02.21 17:07:10
'수소경제'는 '에너지 전환'과 양립할 수 있나?
[초록發光] 文 정부 '수소경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소경제를 향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로드맵 발표에 이어 2월에는 '규제 샌드박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 승인 첫 사례로 도심 지역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세계 최초로 국회에 들어선 수소 충전소"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국회에
2019.02.16 16:00:07
새만금과 재생에너지의 미래
[초록發光] 새로운 에너지 정치를 위하여
지난 1월 11일, 에너지전환 지정학 국제위원회는 제9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서 '새로운 세계: 에너지전환의 지정학' 보고서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가 추동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는 국제적, 국가적, 지방적 차원을, 그리고 이들 서로 간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으로 국제관계, 권력지형과 사회·경제·환경적
2019.02.11 10: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