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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과 허세로 뒤덮인 한미 FTA 논쟁
[박동천 칼럼] 찬성파·반대파에게 지금 필요한 건 상상력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갑자기 대한민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풍요로워질까? 한미 FTA가 발효되면 한 10년쯤 안에 대한민국이 "멕시코 꼴"이 (멕시코 국민에게 죄송한 표현이지만 문맥상 그냥 쓴다) 될까? 둘 다 웃기는 소리다. 미국의 경우, 찬성파는 이걸로 미국에 일
박동천 전북대학교 교수
2011.11.04 08:13:00
"나경원이 떨어져야 한나라당이 산다" 이유는?
[박동천 칼럼] 한나라당의 몰골에서 보는 진보의 미래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해도 나라 전체가 토건업자들의 막장 투기판이 되지 않을 길은 많이 있었다. 더도 말고 한나라당 의원 20여 명만 제정신을 차리고 대통령의 무모한 독주에 제동을 걸었더라면, 나라 전체는 접어두고 당장 한나라당이 지금과 같은 꼴이 되지는
2011.10.25 11:11:00
나경원은 대한민국 특권 계급의 상징이다
[박동천 칼럼] 나경원, 신영철 그리고 이명박
대한민국 헌법 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2008년 이후 대한민국에는 법 앞에서 모든 국민이 똑같이 평등한 것은 아니다. 노회찬은 대한민국에서 "만인이 평등해야 하는데 만 명만 평등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동
2011.10.19 08:18:00
"진중권이 세뇌당했다고 말하는 까닭은…"
[박동천 칼럼] 무엇이 세뇌인가?
사법 개혁의 필요성에 관해 칼럼 한 편을 쓰고 있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세계 유일의 MB 자전거 도로"가 치욕스럽다는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가 떴다. 그 글을 보고 치가 떨리는 중에, 아래로 다른 기사가 눈에 띈다. 진중권의 "'곽노현 거울'에 비친 진보
2011.10.12 10:38:00
"<조선일보> 비판하다 세뇌 당한 진중권"
[박동천 칼럼] 진중권의 어설픈 정의론
진중권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토로했다. 내용 중에 "곽노현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돈을 건넸을 때만 해도, 그것은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한 개인의 도덕적 스캔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마에 '진보' 딱지 붙인 수많은 교수와 논객들이 곽 교육감을 옹호한답시
2011.10.06 10:58:00
"권영길은 정말 노무현을 용서했는가?"
[박동천 칼럼] 권영길에 대한 실망 그리고 기대
나는 자유 거래(Free Trade)의 원칙을 지지한다. 그러므로 상대가 미국이든 유럽연합(EU)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칠레든 뉴질랜드든 인도네시아든 어떤 다른 나라든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이
2011.09.29 10:29:00
'기호 2번' 민주당으론 박원순·안철수 현상 이해 못한다
[박동천 칼럼] '기호 2번'의 함정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야권의 유력한 후보로 등장한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하자, "기호 2번의 힘"과 민주당의 위신을 결부시키는 발언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편이 나을지 말지에 관해서는 잠시 접어두자.
2011.09.22 11:55:00
곽노현 사건, 자학을 도덕으로 착각하는 진보
[박동천 칼럼] 곽노현을 업고 사법 개혁으로 가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주에 나는 <프레시안> 기명 칼럼을 통해서, 보수 세력의 여론 재판, 현행 실정법 체계의 편파성, 그리고 '도덕성'이라는 허울에 매몰된 진보 진영의 가식을 지적했다. 나는 교
2011.09.08 13:47:00
"곽노현은 정면으로 맞서 끝까지 싸워라!"
[박동천 칼럼] 가식의 바람몰이가 또 시작하는가?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의 혐의를 검찰이 발표하자마자 세상이 시끄럽다. 진중권은 곽 교육감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하고, 조국은 오세훈이 사퇴한 마당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하며", 박지원, 손학규, 김종배 그리고 '2010서울교육감시민선택'이라는 단체까지 곽
2011.08.30 12:21:00
YTN의 헛발질? 무상 급식 '반드시 투표 38%'의 진실
[박동천 칼럼] 이상한 여론 조사
"무상 급식 '반드시 투표' 38.3퍼센트…투표율 안갯속"이라는 기사가 떴다. 궁금해서 열어봤더니,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8.3퍼센트이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사람까지 합하면 56.5퍼센트라고 한다. 투표율이 33.3퍼센트 넘느냐 여부가 관심사로
2011.08.22 13: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