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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거짓말 잘해야 권력 잡는다 말해라
[박동천 칼럼] 거짓말 공화국
일제고사 성적조작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에서는 용산 참사관련 여론조작을 시도했고, 청와대에서는 강호순을 이용해서 민심을 호도하려고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문건"을 묻는데 "메일"로 답했다가, 사전 인지 여부를 추궁 당하자 바보 흉내를
박동천 전북대 교수
2009.03.02 07:48:00
"솔직하라, 이문열! '87년 이전이 그립다'고"
[박동천 칼럼] 이문열식 언어 퇴행
절망에 사로잡혀 혼란하고 난잡한 이문열의 언사에서 잡음에 해당하는 것들을 골라내고 그나마 사람의 목소리로 여과해서 보면 "정권의 자제와 소외계급의 인내"라는 말이 남는다. 하지만 이 역시 "너부터 인내해야 내가 자제한다"고 하면 협박이 돼서 말은 없어진다. 정권이
2009.02.23 07:42:00
"무식한 고집쟁이가 악하기까지 하다면…"
[박동천 칼럼] 공포로부터의 자유
세상이 갑자기 한 이삼십 년 뒤로 가는 느낌이다. 조세희 선생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이 새삼 주목을 받고, 서울 도심을 경찰 버스가 점거하기도 하고, 명동성당이 또다시 하나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마침내 최루탄 사용과 정치 사찰의 필요성이 공언되었다.
2009.02.15 13:56:00
"'아버지' 부시, 이명박과 달랐다"
[박동천 칼럼] 로드니 킹 사건과 용산 참사
용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20일간 열심히 노력한 검찰이 결과를 발표했다. 약간의 장식은 첨가되었지만 골자는 묘하게도 19일전 조갑제닷컴에 떴던 내용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전국철거민연합이라는 배후 조직이 있었고, 망루에서 화염병을 들고 농성한 사람들은 시
2009.02.10 17:17:00
"시너통을 내려놓고 망루에서 내려오라"
[박동천 칼럼] 대통령의 망루 투쟁
언어도단이라는 말이 있다. 말과 글의 길이 끊어졌다는 뜻이다. 어불성설이라는 말도 있다. 단어를 몇 개 이어 붙여보지만 이야기로 연결이 안 된다는 뜻이다. 요즘 대한민국 사회에 딱 들어맞는다. 공권력, 정의, 진상 규명, 법, 질서 따위 단어들이 정부와 시민사회 사이에
박동천 전북대 교수(정치학)
2009.02.02 14: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