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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틴의 '논평'

美-파키스탄 동맹의 흥망

[월러스틴의 '논평'] 냉전 이후 양국들 흔든 3가지 사건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파키스탄은 탈레반과 직접 총을 맞대고 싸우는 미군(과 나토군)의 가장 주요한 외부 지원세력이다. 이런 지원 중의 하나는 소위 '파키스탄 탈레반'이라고 불리는, 알카에다와 구분하기 어려운 세력들로부터 온다. 또 다른 지원은 ISI와,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7.17 12:48:00
한국 정치와 '닮은꼴' 페루 대선의 의미는?

[월러스틴의 '논평'] 후지모리 딸의 패배는 미국의 좌절

페루의 현대 정치사는 한국과 많은 부분 유사하다. '3선 개헌', '군사 혁명정부', '비판적 지지' 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용어들은 페루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가진 단어다. 진보 성향의 정권인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은 신자유주의였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7.03 13:38:00
이스라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월러스틴의 '논평'] 유엔 팔레스타인 결의안 주목

팔레스타인은 올 가을 유엔(UN) 총회에서 국가로 공식 인정을 받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로서의 팔레스타인이 1967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전의 국경을 가진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요구할 것이다. 유엔 총회의 투표 결과는 팔레스타인의 계획에 호의적일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6.15 14:07:00
"나쁜 일 밖에 할 게 없는 자리, 미국 대통령"

[월러스틴의 '논평'] 난관에 빠진 버락 오바마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권력이 센 개인으로 여겨진다. 버락 오바마가 지금 알아가고 있는 것은 애석하게도 자신에게는 여전히 엄청난 힘이 있는데, 그것은 해로운 일을 할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오바마에게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은 거의 없다. 오바

이매뉴얼 월러스틴 미 예일대 석좌교수

2011.06.06 14:10:00
미국과 파키스탄의 빈 라덴 공방, 면피성 푸닥거리

[월러스틴의 '논평'] 빈 라덴 죽었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지난 2일(현지시간)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사살됐다. 빈 라덴의 사살은 미국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미 해군 특수부대(SEAL)에 의해 이뤄졌다. 전 세계가 이를 알고 있고, 여기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이 죽음이 어디에서 무엇을 바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5.17 10:13:00
"2012년 미국 대선, 핵심은 '전쟁'"

[월러스틴의 '논평'] 미국의 '전쟁 피로감'

미국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그리고 지금 리비아까지 중동에서 벌어지는 세 개의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나라에 미군기지를 가지고 있다. 또 현재 북한, 이란과의 관계도 긴장돼 있으며 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 예일대 석좌교수

2011.05.03 14:27:00
"세계의 거인 미국, 이젠 '말발' 안 먹히는 거인"

[월러스틴의 '논평'] "미국의 대외정책, 총체적 혼란"

지난 50년 간 미국의 중동정책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3개국과의 매우 긴밀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런데 2011년에는 세 나라 모두에서, 그것도 아주 근본적인 데서 문제가 생겼다. 또한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브라질과도 중동정책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4.18 11:02:00
"리비아전쟁은 사우디의 음모"

[월러스틴의 '논평'] '아랍 민주화 및 자주화' 저지가 목표

내전과 미국이 주도한 반(反)카다피 군사행동 등 지난달 리비아에서 빚어진 충돌은 인도주의를 위한 것도, 세계의 긴급한 석유 수요 때문도 아니다. 리비아 사태는 신중한 고려 끝에 나온 '주의 돌리기'(distraction)다. 이는 아랍 세계의 근본적 정치투쟁에서 모두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4.06 13:35:00
내심 카다피에 박수 보내고 있는 아랍 독재자들

[월러스틴의 '논평'] 리비아와 세계 진보진영

현재 리비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위선과 제각각의 혼란스러운 분석들이 난무하고 있어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종잡을 수가 없을 정도다. 특히 가장 간과되고 있는 측면은 (이번 사태로) 세계 진보진영(world left)에 심각한 분열이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3.20 11:09:00
제2차 아랍봉기, 핵심은 사우디와 팔레스타인

[월러스틴의 '논평'] 아랍 세계와 그 너머로 부는 변화의 바람

지금으로부터 51년 전인 1960년 2월 3일, 보수당의 해럴드 맥밀런 당시 영국 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에서 '변화의 바람'으로 불리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당시 남아공 의회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 분리)를 통치의 원칙으로 하던 정당이 주도하고 있었다. 지금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2011.03.03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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