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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인가?
[박동천의 집중탐구] <52>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4장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인가? 43. 대한민국은 종족적으로 균질적인 국가라서 전통적으로 소수종족의 문제를 겪지 않았다. 그러나 나라들 사이에 인력교환이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인종간 결혼이 증가하면서 소수종족에 관한 염려가 늘
박동천 전북대 교수
2009.06.16 13:55:00
킹과 오바마의 "형제 자매"…민족주의 : 집단생존 프레임
[박동천의 집중탐구] <51> 용어의 문제
제5부 민족주의: 집단생존 프레임 제3장 용어의 문제 민족(民族)은 영어로 치면 nation에 해당하는 서양 개념을 번역한 한자어다. 동양의 고전은 대부분 한문으로 되어 있었고, 한문에서는 특별히 단어(물론 이것도 영어로 치면 word를 번역한 말이다)라고 하는 관념 자
2009.06.13 06:51:00
"민족"이라는 단어의 등장은 '1897년'
[박동천의 집중탐구] <50>민족국가 이전의 민족
민족, 민족국가, 민족주의에 관한 논의는 출구를 찾기는 고사하고, 무엇이 주제인지에 관해 약간의 가닥을 잡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대단히 심하게 잡다한 요소들이 뒤엉켜있는 상태다. 여기에는 민족이 무엇인가, 국가가 무엇인가와 같은 사회적 개념의 의미에 관한 인식론적
2009.06.11 13:27:00
민족주의에 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
[박동천의 집중탐구] <49>민족이란 무엇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민족은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 집단. 인종이나 국가 단위인 국민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민족이 지역, 언어, 문화적 공통성
2009.06.09 14:17:00
진보의 '사춘기'적 증상
[박동천의 집중탐구] <48>위신과 공포의 함수
제10장 넷째 매듭: 위신과 공포의 함수 한미 FTA가 양국 의회에서 언제 비준되어 발효할지는 나로서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찍어야 한다면, 내 예상은 결국은 비준이 되리라는 쪽으로 살짝 기운다. 그런데 지금 한미 FTA에 결사반대하는 우리 사회의 진보파들은 막
2009.06.07 16:57:00
"신자유주의 반대"라는 추상
[박동천의 집중탐구] <47>자본주의 또는 신자유주의
제4부 선험주의: 선견지명 프레임 제9장 또 하나의 가짜문제 - 자본주의 또는 신자유주의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손꼽히는 반공국가였고, 지금은 거의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한다. 미소 냉전이 끝나기 전 1986년에는 국회의원이 "반공 말고 통일이 국시"라고 발언했다가
2009.06.04 11:07:00
정치와 상관없는 교육개혁은 없다
[박동천의 집중탐구] <46>공교육에 대한 환상
앞에서(제2부 제3장) 나는 이기심이 민주주의의 바탕이고, 개인의사의 차원과 공공의사의 차원을 구분해야 하며, 정책의 공공성이란 경합과정의 공공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작 뉴턴이 미적분법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영예를 위해 라이브니츠와 경쟁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2009.06.02 10:03:00
'진흙탕 싸움'은 악착 보수의 전공
[박동천의 집중탐구] <45>회의할 줄 모르는 한국인
제4부 선험주의: 선견지명 프레임 제7장 회의할 줄 모르는 한국인 한국사회에는 도처에 회의가 많다. 회의에 끌려 다니느라 일할 시간이 없다는 불평도 적지 않을 정도다. 한편 회의를 그렇게 많이 하는데도 사람들 사이에 소통이 증진되고 오해가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
2009.05.31 12:54:00
"盧가 '무능'에 '부패'까지 뒤집어쓰게 되는 풍토"
[박동천의 집중탐구] <44>도덕의 탈을 쓴 권력
제4부 선험주의: 선견지명 프레임 제6장 도덕의 탈을 쓴 권력 2007년 선거 때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는 생각이 나돌았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상황 자체를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나름대로 부패에 맞서 싸운 진보개혁세력의 대표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무능
2009.05.28 10:19:00
황석영에게 '과부의 절개'를 강요하는 건 아닌가
[박동천의 집중탐구] <43>원칙주의와 교조주의
앞에서(제3부 제7장 제1절) 나는 간디의 원칙주의에 대한 타고르의 비판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는 "목숨을 걸고 약속을 지킨" 사례들을 대체로 미담 또는 영웅담으로 여기는 풍조가 있다. "충신불사이군, 열녀불사이부"라는 충렬(忠烈)의 이미지가 의식적 또는
2009.05.26 12: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