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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일,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주간 프레시안 뷰] 진실의 문을 열자
'진실의 문은 잠겨 있고 안전을 위한 출구는 없는 사회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행진에 나선다.''4.16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7월 23일 안산에서 서울까지 1박 2일 100리 도보행진을 시작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말씀입니다. 24일 오늘로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았지만, 비극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아직도 진도 팽목항에는 실종자 10명의 귀환을 애타게 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4.07.26 07:19:47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쓰레기 처리 방법은?
[주간 프레시안 뷰] 쓰레기 떠넘기는 사회
생산과 소비에만 신경을 쓰는 사회에서 묻혀 있는 이슈가 바로 '쓰레기' 또는 폐기물 문제입니다. 법률적으로는 폐기물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사실 '쓰레기'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기도 합니다.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양은 940.4그램(g)에 달합니다. 한 사람이 매일 1킬로그램(kg) 가까운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종량제봉투 폐기물,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14.07.21 13:49:12
최경환의 '킹핀'과 유보된 위기
[주간 프레시안 뷰] 박근혜가 폐기한 경제민주화, 실세 부총리가 되살릴까?
안녕하세요? 경제의 맥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각 언론은 실세 부총리가 박근혜 정부 제2기 정책기조를 어떻게 세울지에 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최경환 부총리의 '킹핀'?7월 10일 자 주간프레시안뷰에서 짚어 드린 대로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정책 기조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의한 내수 확대입니다. 두 번째로 추가된 것이 기업의 현금유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2014.07.19 08:05:40
폭염,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 징후?
[주간 프레시안 뷰] 기후변화,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에는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해에는 극심한 가뭄이 오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한 달 내내 비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홍수, 태풍, 폭설 피해도 늘어납니다.그런데도 대한민국 언론, 정부, 정치는 기후변화에 무관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역언론들이 기후변화가 자기
2014.07.12 05:11:11
박근혜의 한국호가 걱정된다
[주간 프레시안 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무대책?
세월호 국정조사에 임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를 보면 과연 '이 당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 진 집권 정당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야당 의원의 작은 말실수를 꼬투리 삼아 회의를 파행시키는가 하면,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 피조사기관인 해양경찰청의 총장을 단독으로 만나 세월호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4.16 사고 당시 청와대의 한심한 대응은
2014.07.04 09:46:10
부시가 놓은 '이라크 덫'에서 허우적대는 오바마
[주간 프레시안 뷰] 부시 정권의 무모한 군사주의가 초래한 참극, 이라크 내전
미군 철수 2년 반 만에 이라크가 내전 상황에 빠져들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곤경에 몰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을 비롯한 강경파가 2011년 말의 미군 병력 전원 철수가 실책이었다며 오바마를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의 반대가 무려 58%로 2009년 집권 이후 지지도가
2014.06.28 08:12:24
진영에 포획된 안철수…채우지 못한 '새정치'
[주간 프레시안 뷰] 여야 '무승부'의 이유와 의미
제6회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전체적으로 볼 때, 어느 쪽이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닌 것으로 나왔습니다. 야당(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을 묻자는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왔고, 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정부 구조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쪽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여야 모두 웃을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2014.06.06 07:58:29
극우 돌풍…유럽은 왜 극단 세력을 택했나
[주간 프레시안 뷰] 유럽의회 선거, 극우 정당 약진이 의미하는 것
지난 5월 22~25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유럽연합(EU)'을 내건 영국과 프랑스의 극우 정당들이 각기 자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대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유럽의회 사무국이 26일 나라별 출구 조사 등을 토대로 발표한 의석 집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이 29%의 득표율로 제1당이 됐습니다. 마린 르펜 당수의 주도 아래 반이
2014.06.01 13:16:20
'유병언 굿판'으론 '김기춘 책임론' 못 가린다
[주간 프레시안 뷰] 분노한 당신, '종이 짱돌'을 던져라
누구나 대통령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정확하게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문제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은 만화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고선, 제아무리 뛰어난 리더일지라도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과업입니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은 보통 고집 센 사람이 아닙니다.'협치'의 개념이 없는 독선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김기춘→청와대→내각으로
임경구 기자
2014.05.30 10:03:50
안대희 총리? 박근혜 눈물은 가짜다
[주간 프레시안 뷰] '앵그리 맘'의 분노와 야당의 착각
안 바뀌려나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말입니다. 차기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는 생각입니다. 또다시 검찰 출신의 법조인을 총리로 내정하다니 참으로 답답할 따름입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고위 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를 수사하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냈다는 점을 고려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경력만으로 세월호 참사로 들끓
2014.05.24 13:5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