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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상, '사이비 여-야' 갈등 재연?
[주간 프레시안 뷰] 보수 혁신의 필요성
한국 정치에 '친(親)이명박'과 '친박근혜'만 보인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입니다. 그들은 17대 대선 후보 경선, 18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경쟁하고 갈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의제와 담론을 주도하며 국민적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친이'를 여당이라고 했고, '친박'을 야당이라고 했을 정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2014.10.24 07:38:57
에볼라 바이러스 재앙, 알려지지 않은 진실
[주간 프레시안 뷰] "열악한 공공의료, 에볼라 재앙 키웠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최초 발생지인 서아프리카를 넘어 스페인 미국 등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0월 14일 발표에 따르면, 올 3월 이후 에볼라 환자는 8914명이며 이중 4447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주 내에 9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HO는 나아가 조속히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4.10.19 14:45:59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주간 프레시안 뷰] '진보된 일상'으로 돌아가야
고잔동 풍경가족들이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앞 천막에 모이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느낌 때문이지요. 분향소에 걸린 아이의 사진을 보고 또 보고, 다시 가족용 천막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멍하니 앉아 있다가를 반복합니다."학교가 끝날 시간이면 둘째 아이 건사 때문에 할 수 없이 화랑유원지를 나서요. 돌아가는 길이 왜 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원장
2014.10.19 13:38:18
고뇌하는 최경환?…그 뒤엔 박근혜?
[주간 프레시안 뷰] '소득주도 성장론' 알긴 아는데…
알기는 아는데?안녕하세요? 경제의 흐름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인사청문회 때 '소득주도 성장론'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지도에도 없는 길"로 가려 한다고까지 말했죠. 그가 이런 정책을 추진한다면, 저는 그의 팬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가 실제로 과감하게 펼친 정책은 온통 부동산 정책이었습니다.
정태인 경제평론가,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창립 준비위원
2014.10.18 08:45:53
빚, 빚, 빚…침몰 재촉하는 박근혜 정부
[주간 프레시안 뷰] 최경환 '부채주도 성장' 정책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경제의 흐름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올 추석이 정말 일렀는지 요즘에야 황금빛 넘실거리는 들판 사진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표현은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한폭탄' 가계부채'가계부채가 문제다'라는 것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경제가 악화되고 금융기관이 자기 살겠다고 돈 줄을 죄면, 언제든지 터질
2014.10.09 10:22:19
청와대와 삼척, 민주주의의 희망은 어디에?
[주간 프레시안 뷰] 삼척 주민투표를 주목한다
최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몇 가지 계기가 있었습니다.하나는 제가 활동하는 녹색당에서 청와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해 본 경험이었습니다.녹색당이 공개청구한 정보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은 내용, △청와대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정보목록,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예산집행 관련 정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14.10.09 09:59:40
진퇴양난 시진핑…'짝퉁 민주 거부' 홍콩은 어디로?
[주간 프레시안 뷰] 일국양제 놓을 수 없는 중국, 톈안먼 사건 이후 최대 정치 위기
홍콩을 통치하는 행정장관을 완전한 자유 직선제로 뽑게 해달라는 학생 및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 렁춘잉 현 행정장관에 대해 다음 날까지 사임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 주요 청사를 점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이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린 것입니다. '일
2014.10.05 09:55:34
"그놈의 돈 때문에 아이를…" 뒤늦게 깨달은 진실
[주간 프레시안 뷰] 세월호 가족들의 소박하고 절절한 이야기
'0416 기억저장소'(가족들의 요청이 있어 세월호 기억저장소의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2호관에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하네요. 경기도 안산시 와동에 있는 '이웃'과 함께 고잔동·와동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곧, 그리되리라 믿고요. 오늘은 그간 진도에서, 광화문에서, 안산에서 들은 이야기를 일부 소개하려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0416
2014.10.05 09:54:23
최경환 믿고 빚내서 집 사면? "패가망신하기 십상"
[주간 프레시안 뷰] 최경환의 야심작 9.1대책 해부
안녕하세요? 경제의 흐름을 짚어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오늘은 이른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9.1대책의 효과를 짚어 보겠습니다.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평가를 하기엔 이르지만 초기의 시장 반응은 매우 중요하니까요.정부의 부동산 시장 방화는 성공할까?우선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부동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2014.10.04 12:06:29
朴대통령 '알렉산더 코스프레' 유가족 울렸다
[주간 프레시안 뷰] 유가족 내친 세월호특별법
'고르디우스의 매듭' 설화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깁니다. 고대 프리기아의 왕 고르디우스는 제우스에게 바칠 마차를 아무도 쓰지 못하도록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둡니다. 이 매듭을 푸는 이가 아시아를 지배할 것이란 신탁에도, 누구도 풀어내는 이가 없었습니다. 수백 년 뒤, 이 매듭은 알렉산더의 칼에 잘려나갑니다. 푸는 대신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해법을 쓴
임경구 기자
2014.10.03 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