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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르프러뇌르'와 '르네 모보르뉴'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32〉
참여정부 들어 혁신은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정부부처에서는 혁신을 통한 허물벗기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실 '혁신'은 새로운 용어는 아니다. 경제학사에 보면, 슘페터(J.A.Schumpeter)가 경제발전론을 이야기하며 일찍이 혁신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
2006.01.23 10:22:00
빠띠시에르 삼순이가 바게뜨빵을 못 만드는 이유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31>
레스토랑 보나뻬띠의 파티쉐 삼순이. 보나뻬띠는 뭐고 파티쉐는 뭘까. '보나뻬띠'는 '맛있다'는 뜻의 '봉(Bon)'과 '식욕'이란 뜻의 '아뻬티(Appetit)'가 결합된 말이다. 직역하면 '좋은 식욕'인데, 아침인사로 '좋은 아
2005.11.03 18:29:00
'삼순이'의 프랑스어 '르 꼬르동 블루'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30>
풍성한 몸매, 귀여운 자태, 거침없는 말투와 성격으로 올 상반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삼순이, 그녀의 직업은 제과사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순이는 요리의 본고장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실력있는 파티쉐로 나온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요
2005.09.27 17:58:00
'떼르드글라스'와 '빠떼루'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9>
이번 여름이 '100년만의 무더위'라는 매스컴의 호들갑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정말이지 한달내내 폭염의 연속이었다. 이제는 밖에 나서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제법 부는데, 유난히 이번 무더위와 힘겹게 씨름했기 때문인지 왠지 '지나간 폭염'이 조금은 그
2005.08.29 09:03:00
프랑스 오픈, 롤랑 가로스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8>
2005년 롤랑 가로스 컵은 스페인의 나달과 벨기에의 에냉-아르덴이 차지했다. 지난 6일 프랑스 오픈의 남자단식결승전에서 이 대회에 첫 출전한 19세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5위)은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푸에르타(세계37위)를 꺾고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전날 있었
2005.06.08 09:42:00
모티켓, 네티켓, 에티켓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7>
기술은 문화를 바꾼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증기기관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은 산업사회의 문화를 가져왔고 미디어기술의 발달로 시작된 정보혁명은 정보사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메인프레임이 개인용 컴퓨터 PC로 발전하면서 디지털문화를 가져왔고 인터넷의 출현으로 온라인문화, 사이버문화가 새롭게 나타났다. 전화의 발명은 공간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 한국과학문화재단 전문위원
2005.03.25 11:54:00
방카슈랑스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6>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라는 용어가 언제부터인가 심심찮게 들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방카슈랑스 제도가 도입되어 부분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2007년 4월 이후에는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보험회사, 은행 본점, 지점을 대상으로 방카
2005.02.28 10:23:00
노틀담의 꼽추, 노트르담 드 파리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5>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를 자신들의 식민지 전부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문학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프랑스인들도 자신들의 식민지와 결코 맞바꾸지 않을 대문호들이 몇 있다. 이중 최고의 문인으로 꼽히는 이는 단연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 ~ 1885)이다. 19세기를 풍미했던 국민작가 위고는 시인이자 소설가였고 문
2005.01.11 15:41:00
‘보졸레 누보’, 프랑스인의 문화적인 구별짓기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4>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 외국의 풍습에서 유래한 기념일들이 요즘 젊은이들간의 새로운 풍속도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1일은 그래도 토종 한국산인 ‘빼빼로 데이’였다. 이런 날이 되면 연인들은 가슴 설레고 즐겁겠지만, 아마도 더 즐거운 것은 초콜렛,사탕,빼빼로 생산업체와 가게주인들일 것이다.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는 날인데도, 팔아먹으려고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 사이언스타임즈 주간
2004.11.15 09:07:00
영화 '썸'과 데자뷔, 그리고 자메뷔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3>
24시간 후 예고된 죽음과의 대결, 살인과 음모, 추적과 반전의 액션 미스테리 영화 ‘썸(Some)'이 10월 말경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수와 송지효의 주연으로 대박흥행이 기대되는 이 영화는 ’데자뷔 현상‘을 소재로 하고 있어 더욱더 흥미를 끈다. 주연을 맡은 고수는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자뷔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영화가 일단은 그 소재가
2004.10.11 13: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