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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 혼란기, 윤석열 정부가 능동적으로 해야 할 일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위기 돌파위한 창의적 대안 필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고,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중국은 한·미·일 협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안보적 측면에서 한반도 정세는 강대국의 힘이 투사되고 부정적 압력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이 지금 능동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기회로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3.09.29 09:18:52
윤석열 1년, 블랙리스트의 '밑그림'은 이렇게 그려졌다
[블랙리스트의 밑그림] 尹 정부 문화계 '검열' 움직임 타임라인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문화예술계에는 검열 등 '표현의 자유' 탄압 논란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런 와중에 최근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작가들만 겨냥해 정부 지원금 내역을 뒤져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김 의원은 한국만화진흥원에 <2023 굿
조아영, 주보배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3.09.29 05:12:30
21세기에도 '호남 푸대접', 누가 시키고 있나?
[박해성의 여의대교] 민주당의 호남 공천 시스템, 이대로 괜찮나
칼럼을 쓴다고 해서 공당(公黨)의 운영을 두고 어떻게 하라 마라 할 일은 아니지만, '좋은 정치'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제도와 호남 정치입니다.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호남권 3개 광역시·도의 당선자는 모두 스물여덟 명입니다. 이중 광주 8석, 전북 9석, 전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3.09.28 05:33:41
[반론보도]<이동관이 방송을 '정상화' 했었는데, 왜 '이명박근혜'는 감옥에 갔을까?> 관련
본보는 지난 8월 19일 '오피니언' 면에 <이동관이 방송을 '정상화' 했었는데, 왜 '이명박근혜'는 감옥에 갔을까?>라는 제목으로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정치부장 시절 안철수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보도를 주도했으나 이후 해당 보도가 조작됐다며 MBC가 사과했고 MBC노조 주장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 당시 유족에게 깡패라고 발언했고, 국정농단
프레시안 알림
2023.09.27 05:32:15
학교폭력법은 왜 피해자를 위한 법이 될 수 없을까
[교실해체와 공교육 멈춤을 너머] ④·끝· 학교폭력이 교사 피해도 낳는다
학부모 악성민원 대부분 학교폭력의 공포 때문 서이초 사태 이후 교사들은 학부모 악성민원 근절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추모 집회에서는 '학부모가 죽였다, 교육청도 공범이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교사를 밤낮으로 괴롭힌 뻔뻔스러운 학부모들의 이야기가 매일 새롭게 터져 나왔고 그들은 인면수심, 사이코패스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개개인을 악마화하면 우리는 그 뒤의
강균석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
2023.09.26 10:34:22
교육 죽이는 그놈의 경쟁 교육
[복지국가SOCIETY] 교육이 아프다
'학교 가기 싫어요. 공부하는 게 재미없어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강단에 서는 게 두려워요,' 배움의 즐거움을 잊은 지 오래된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두려워진 교사들, 아이들 양육에 지쳐버린 부모들, 행복한 교육은 애초 불가능한 것일까?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90년대 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보자
양희창 간디학교 설립자
2023.09.25 11:52:05
'어떤 반장 선거'와 김태우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재출마
[기고] 강서구는 엄석대를 다시 용인할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35년 동안 학생을 가르쳤다. 마지막 몇 년은 한 지방 도시의 K중학교에서 학교장으로 근무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뉴스를 보다가 학교장으로 근무하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1학기가 막바지로 달리고 있던 6월 말이었다. 음악이나 체육, 과학 실험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이동한 시간, 비어 있는 교실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
유은환(가명) 전 K중학교장
2023.09.25 10:03:46
한국만 홀로 '역주행' 중…"5년짜리 정부가 현재와 미래 너무 많이 훼손"
[초록發光] 정부가 죽이는 한국 에너지 경제 미래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금액은 총 35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80조3200억 원에 달한다. 2024년 한국 정부 예산(약 657조 원)의 약 73%에 이르는 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재생에너지에 투자됐다. 전체 투자 금액 중 중국이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미국이 255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태양광발전 설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3.09.25 09:45:16
"홀로코스트는 없다"보다 "위안부 성노예는 없다"는 목소리가 왜 더 큰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8]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⑨ 도쿄 재판(下-3)
지난 글(연재 34)에서 피고측 변호사들이 지연 전략을 쓰면서 재판의 피로감을 높이면서 피고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길 바랐다고 썼다. 하지만 재판 결과는 그들이 바라던 대로 나오진 않았다. 도쿄 재판에서 A급 전쟁범죄 피고 28명 가운데 7명이 사형 언도를, 아라키 사다오(대장)를 비롯한 16명이 종신형을 받았다. 나머지 5명 가운데 2명이 유기금고형,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9.23 15:32:38
오염수 방류는 국가가 했는데, 그 피해는 왜 내가 볼까?
[인권의 바람] 탐욕의 자본주의 체제를 멈추는 것을 두려워 말자
엄청 뜨겁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최근의 날씨는 이동만 힘들게 하는 게 아니다. 폭우나 폭염은 농작물을 키우는 농민들의 마음을 닳게 한다. 생산자인 농민만이 아니라 소비하는 비농민 시민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많은 사람이야 가격이 올라도 개의치 않고 제철 과일과 곡물 혹은 가공품을 사서 먹겠지만, 돈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9.22 1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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