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1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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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의 선택적 '카르텔 몰이', 법조·권력 카르텔은 놔두고?
[최창렬 칼럼] 文정부 '적폐청산' 전철 밟는 尹정부 '카르텔과의 전쟁'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문재인 정권이 내세웠던 구호다. 우리사회의 문제의 핵심을 지적한 촌철살인의 당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난 정권에서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성과 정의로운 결과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적폐'라는 단어가 문재인 정권을 관통하면서 이를 위한 칼로 윤석열 검찰이 등장했지만 문 정권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07.14 10:38:13
기록해야 할 음악은 서울 바깥에도 있다
[음악의 쓸모] '모모'의 광주, 남은 로컬 씬의 기억
얼마 전 광주음악창작소에 다녀왔다. 심사나 강연하러 가끔 광주음악창작소를 방문한다. 광주음악창작소가 있는 곳은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동이다. 광주음악창작소가 아니었다면 나의 인식 속에는 부산의 사직동밖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화전당역에서 내려 광주음악창작소로 걸어 올라가는 길옆에 라이브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그곳이 한때 광주에서 포크 음악이 번성했다는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3.07.14 05:45:07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은?
[유보통합을 말하다] 학부모가 바라는 영유아 중심의 유보통합
나는 지금 7살인 아이를 키우고 있다. 맞벌이 부모이기에 13개월부터 기관 생활을 시작한 아이는 영아 전담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거쳤고 지금은 사립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기관을 옮기는 일은 늘 전쟁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야 할 때 주변에서는 대기가 길어도 일단 국공립어린이집에 대기를 넣어보라고 이야기했다. 대기가 너무 길어
최현주 영유아 부모
2023.07.13 16:06:28
담배 권하고 '얼평'하던 과장, 대표 찾아가니 조치없이 "고소해"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스포츠센터의 브이
과거부터 사회학적으로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3.07.12 06:00:10
학력이 우선이라는 말의 함정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모든 학생이 학업에서 성공해야 할까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일정 수준을 설정하여 '기초학력'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을 하는 것이 골자인 '기초학력 보장법'이 2021년 9월 제정되었다. 또한 2022년 10월, 전국 특정 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전수평가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일명 일제고사가 부활했다.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는 것을 개선하겠
코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7.11 15:43:47
베트남전쟁 참전군인, 가해자성과 PTSD에 가두지 않기
[다시! 리영희] 리영희 다시 읽기로 다시 만나는 베트남전
*이 글에서는 이제껏 본격적으로 담론과 운동의 장(場)에 진입하지 못했던 참전군인들의 가해경험이 말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참전군인 인터뷰 작업을 중심으로 가해자성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여, 베트남전쟁이 지금–여기의 '우리' 에게 무엇인지를 묻는, 동시대적이고 새로운 문제지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피해의 자리와 가해의 자리를 왕복했던 '분열증적 듣
아정 아카이브평화기억/FIPS/IW31 활동가
2023.07.11 14:07:04
김여정 반발, 북한판 방공식별구역 선포 예비 수순?
[정욱식 칼럼] 대화없는 대결, 안보 위태롭게 한다
북한이 연일 미국의 정찰기가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하고 있다며,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 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북한의 국방성 대변인이, 10일 저녁과 11일 오전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해 미국을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이 발견된다. 국방성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7.11 14:06:52
'윤석열호' 연금개혁, 국면 전환이 절실하다
[복지국가SOCIETY] 애초 공약대로 개혁의 틀 다시 짜야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이 마치 조난당한 배처럼 위태롭다. 요란하게 뱃고동을 울리며 출항하여 1년여 시간이 지났지만, 대양(大洋)을 항해해야 할 '윤석열호'는 가야할 목적지도 방향도 잡지 못한 채 근해(近海)만 맴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다가 빙빙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배의 연통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스크루 돌아가는
이재섭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2023.07.10 15:19:56
양평 도로 이익, 김건희가 누리면 '논란'이고 농민이 누리면 문제 없나?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진정 필요한 건 제대로 작동하는 개발이익 환수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와 일가 회사가 소유한 토지와 가깝게 고속도로 노선이 변경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1조8000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 상황에서 노선이 변경되었다. 원래 추진하던 고속도로 종점은 양서면이었으나, 강상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07.10 13:51:40
'땡윤 방송'으로 가는 수신료 분리 징수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영화 <노팅힐>로 유명한 로저 미첼 감독의 유작으로 2022년 개봉된 <웰링턴 공작의 초상>은 1961년 영국에서 일어난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다. 60세의 전직(해직) 택시 기사 캠턴 버튼은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웰링턴 공작의 초상화를 훔친다. 버튼은 자전거 사고로 숨진 딸을 그리워하는 희곡을 끊임없이
김종구 (언론인)
2023.07.10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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