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7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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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노동자가 말하는 '건설노조'가 필요한 이유
['건폭'의 진짜 얼굴] 청년 건설노동자들이 전하는 건설현장
저는 노동자의 딸이자, 노동자인 30대 여성 김연지입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정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형틀 목수가 만든 틀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나면 겉에 있는 틀, 자재를 다 뜯어냅니다. 그 뜯어낸 자재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종류마다 분리해서 다음에도 쓸 수 있게 정리하고 뒷마무리까지 하는 일입니다. 노조 기능학교에서 배운 건설 일, “손으로 무언
김연지 민주노총 경기도건설지부 정리팀장
2023.03.29 05:57:55
포항 해변에 영국 코만도 부대가 나타난 이유는?
[정욱식 칼럼] 한반도, 미국 동맹국들의 군사 훈련 연습장 되나
3월 20일부터 시작되어 4월 3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쌍용훈련'은 여러 모로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규모부터가 '역대급'이다. 2018년 이전에는 주로 여단급으로 실시됐으나 5년 만에 다시 실시되고 있는 훈련은 사단급으로 확대됐다. 또 독도함과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미국의 마킨 아일랜드함을 비롯한 함정 30여척, 각종 헬기와 F-35B 등 항공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3.28 14:46:41
열차·트램 운행 막은 독일 '전장연', 그들이 독일을 바꿨다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①] 독일의 장애인 이동권 투쟁과 '배리어 프리'의 실현
한국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 독일에도 있다 2022년 8월, 토요일 오전 9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서부역에서 휠체어 이용자 두 명을 포함한 네 명의 활동가가 기차역 플랫폼 난간에 끈을 묶어 매달렸다. 이 기차역은 지역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용객이 많지만, 여전히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사용자들이 승강장까지 이동하기가 고역스러운 곳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3.28 10:39:14
뭐가 중한디? 지금은 '일할 자유' 아닌 '워라밸 보장'
[복지국가SOCIETY] 노동 분야의 과제와 주 69시간 근무제도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주 69시간 근무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가 반발하니 대통령은 이제 6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호통을 쳤다고 한다. 대통령 후보 시기에는 주당 120시간을 언급했다가, 반으로 줄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걸까? 그러다가 갑자기 노조가 회계를 공개하지 않는 비리 집단이 됐다. 윤 대통령은 건설 노동자들을 두고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2023.03.27 16:06:57
윤 대통령이 제대로 몰랐던 처칠 명언 의 사용법
[현안진단] '대승적 결단'으로 방일 외교가 남긴 불씨 끌 수 없다
구상권 포기가 낳은 후폭풍 지난 3월 16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많은 국민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을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결의 계기가 아니라 포기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3자 변제'와 '구상권 포기'라는 해법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에 종지부를 찍고,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평화재단
2023.03.27 14:37:17
연진아, 국회는 널 멈출 수 있을까?
[국회 다니는 변호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주에 다룰 내용은 바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 예방법'이라 하겠습니다)입니다. 워낙 민감한 주제인 만큼,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때마침 몇 개의 법안이 제출되어 있어 다루어보기로 합니다. 배우 송혜교 씨가 주연한 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입니다. 그녀의 연기력에 새삼 놀라기도
박지웅 변호사
2023.03.27 08:13:33
부당한 일에 항의하는 게 '교권 침해'라고요?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인권조례는 지켜져야 한다
2010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6개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어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서울과 충남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발안이 진행 중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의 폐지·축소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다양하고 또 터무니없는 근거를 들고 있다. 학생인권
최보근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3.26 14:17:13
'인간 사냥' 강제동원 200만, 그중 20만이 죽었다…"돈? 무슨, 살아 있는 게 다행"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 일제의 강제동원 무엇이 문제인가 (中)
일본은 중일전쟁(1937년)을 벌이면서 많은 전시 노동력이 필요해지자, 식민지 조선인들을 강제로 전선이나 탄광으로 내몰기 위한 악법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국가총동원법(1938년 4월)으로 전시 총동원 체제를 다져 나갔다. 이어 국민징용령(1939년 7월)이 나오고 그해 10월부터 식민지인 조선과 타이완에서 이 법이 적용됐다. 그 뒤로도 일제는 잇따라 여러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3.25 16:39:34
'한국 야당 설득'마저 일본 야당에 '외주' 준 기묘한 한국 대통령
[박세열 칼럼]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다 틀렸다
많은 언론이 지난 3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석상 발언을 두고 팩트체크를 하고 있다. 언론이 고생이 많다. 이 글에선 윤 대통령의 심리 상태와 정세 인식을 살펴보겠다. 대체 어디에서부터 꼬여있는지 추적해 봐야겠다. "저는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3월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확신한다는 표현에서 윤석열
박세열 기자
2023.03.25 08:45:08
중국 데이터의 국가 통제 현실화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디지털 거버넌스 선점하게겠다는 의지 반영된듯
지난 3월 4일에서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중요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国人民代表大会, 이하 전인대)가 진행됐다. 이번 전인대는 시진핑 정권 3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 만큼 어떤 주제가 화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전인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2023년 경제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하는 것과 함께 전략적 신흥산업의 육성, 고용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3.24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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