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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세일즈맨' 尹 상상 속 '그랜드 바겐 세일', 현실은?
[박세열 칼럼] 이명박 전 대통령 전철 밟는 윤석열 대통령
"이념 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전임 정부가 망친 것처럼 얘기했지만, 일제 식민지배가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라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정세 인식이 우려스러운 것처럼, 실상은 매우 복잡하다.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2021년 6월 29일 정치 개시 선
박세열 기자
2023.03.17 15:50:21
'친윤' 대 '친명', 적대적 공생 혹은 정치의 몰락
[최창렬 칼럼] 검찰 출신 대통령과 사법리스크 야당 대표의 합작품
국민의힘의 지도부의 라인업이 짜이면서 여야의 대결구도는 한층 가팔라질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적극 개입한 이번 경선에서 당의 '친윤'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의 규정력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임기 초의 당내 여론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당무 개입 논란은 차치하고 여야 관계가 거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03.17 14:07:34
중국, '항미원조' 아닌 평화의 가치로 한국전쟁 기억해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전쟁을 동족상잔 비극으로 본 유일한 작가, 루링(路翎)
애국과 혁명 중 혁명만을 걷어낸 '항미원조' 기억과 그 위험성 중국의 한국전쟁을 일컫는 '항미원조(抗美援朝)'는 2020년 시진핑 국가 최고지도자에 의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으로 향하는 이정표"로 그 국가적 의미가 격상되었다. '항미원조'는 다시금 '항미, 국가수호'의 '위대한 승리'로 소환되었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지원군 정신은 '애국애당(愛國愛黨
한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 연구교수
2023.03.17 09:38:06
아파트 단지는 대형 쇼핑센터만 생존시킨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혁신도시 상권 침체 극복과 자급자족 공간 구조 위해 필요한 것
지역 혁신도시의 공간 구조 최근 혁신도시 및 지방 신도시의 상가 공실에 대한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도시 세대 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상가 비율, 비싼 임대료로 인한 가게들의 입점 부진, 또는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모두 일리 있는 의견이기는 하다. 하지만 분명 비슷한 환경과 조건을 가진 다른 신도시에서
윤지환 한국외국어대 HK연구교수
2023.03.17 09:35:12
한 점 '부끄러움'도 내팽개친 김재원식 '메타 정치 비평'
[박세열 칼럼] 탈은폐의 폭력…이젠 '그런 척' 조차도 사치인가?
전광훈 : 헌법 정신에 5.18 정신을 넣겠다. (안돼요.) 그런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압니까. 전라도는 영원히 십프로에요. 그 말을 들은 전라도의 우파 10프로들이 더 난리요. 김기현 저거 미쳤다는 거야, 도대체가. (맞아요) 우리도 원치 않는 것을 왜 저렇게 떠드냐는 거야.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재원 : 그건 불가능합니다. 전광훈 : 불가능해요? 불
2023.03.15 05:36:58
남북미의 "압도적 대응"이 일으키는 '압도적 불안'
[정욱식 칼럼] 남북미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커지는 안보 불안
"이러다 전쟁 나는 거 아니에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필자에게도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계속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전쟁이라는 게 확률적으로는 매우 낮더라도 일단 터지면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다는 점을 유념해야겠지요." 질문을 받은 나는 이 정도 수준의 답변을 내놓곤 한다. 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3.13 15:30:57
日 정치인의 야스쿠니 참배 , 선거 아닌 더 큰 노림수 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 일본 군국주의의 심장부 야스쿠니 신사 (下)
야스쿠니 신사에 식민지 출신의 전몰자들이 합사돼 있다는 사실은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고 32년 뒤 처음 드러났다. 1977년 여름 야스쿠니를 방문한 어느 타이완 사람에게 "타이완 출신 군인·군속 전몰자 2만 7800명의 합사 통지서를 유족에게 나눠달라"고 야스쿠니 쪽에서 부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식민지 조선 출신 전몰자 2만100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3.11 13:38:43
한국인이란 무엇인가, 우린 그렇지 않은 한국인으로 살 수 있나
[박세열 칼럼] 우린 그렇지 않은 한국인으로 살 수 있을까?
한 시민이 3.1절에 일장기를 달았다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서 묘사되기는 단순히 '민족 감정'을 건드린 한 시민의 일탈처럼 되어 있었지만, 이건 우리 사회에 대한 어떤 은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를테면 깃발의 의미. 그는 대한민국의 영토 위에서 합의된 주류 의견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미로 깃발을 내걸었다. '깃발을 든다'는 행위에 대한 유구한 해석의 전통
2023.03.11 06:05:17
중국, '전랑외교' 아닌 '동북아 공생체'가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중일 3국 공생 모색하려면
지난 2월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 싱크탱크 로위 연구소를 인용하여 아시아 파워지수(API·Asia Power Index)를 발표했다. 2023 아시아 파워지수에서 미국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지난해 82.2점에서 조금 하락한 80.7점이었다. 미국은 여전히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에 이르는 패권국 지위에 있고 군사, 경제, 문화에
이신욱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 연구교수
2023.03.10 14:01:44
'천아용인' 바람의 끝에서 '이준석 정치'의 한계를 보다
[기자의눈] 소수자 적대 않는 합리적 보수정치의 출현을 바란다
지난해 8월 정치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와 점심을 먹으며 '당분간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 학부를 공학을 했으니 이번에 미국에 가서는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는 말이 퍼졌다. 이 전 대표는 이 정치권 원로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고, 이후 결국 대표직에서 쫓겨났다. 이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용락 기자
2023.03.10 06: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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