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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딸기를 보면 알 수 있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딸기를 통해 본 지방브랜드화
다양한 딸기를 즐길 수 있게 된 이유 요새 과일 코너에서 딸기만큼 고민이 필요한 과일이 없다. 설향, 죽향, 킹스베리 등 품종 이름을 내건 다양한 종류의 딸기들이 판매되고 있고, 각자 단단한 정도나 달콤한 정도, 모양, 심지어는 색깔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 그냥 '딸기'였던 것과는
박소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조교수
2023.04.14 14:45:38
우크라이나 두고 겉과 속이 다른 미국, 왜 전쟁 종료에는 무관심한가
[정욱식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위선
최근 유출된 미국의 기밀 문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세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의 '춘계 대반격'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을 뿐만 아니라 5월경에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붕괴될 우려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공개적으로는 다른 말을 해왔다. "러시아가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4.14 14:17:58
평양 대동강맥주, 그냥 마셔도 될까?
[초록發光] 북한의 지역 불균등발전과 깨끗한 물 이용의 차등화
2022년 4월 평양 동남쪽 지역에 송화거리로 불리는 약 1만 세대가 거주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준공되었다. 평양의 주택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추진된 평양 5만 세대 건설계획의 첫 사업이었다. 북한연구자의 입장에서는 2020년 1월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하여 국경을 굳게 잠그면서 중국으로부터 건설물자들을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
황진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
2023.04.14 11:30:20
가해자 처벌한다고 '학폭'은 사라지지 않는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 간 폭력을 말하기 위한 조건
요즘 한국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뜨거운 감자다. 학생 간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 집단에게 사적 복수를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하고,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자의 아들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연일 보도하고, 교육부는 지난 달 28일 학교폭력 가해자의 징계
빈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4.13 19:10:23
김재원을 위한 변명, 김재원 최고위원은 죄가 없다
[박세열 칼럼] 당심 100%가 만든 나비효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죄가 없다. 김 최고위원은 드러난 '현상'에 불과하다. 김 최고위원이 건넨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타고 올라가면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도달할 수 있다. 김기현 대표는 "전광훈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냐"라고 항변했다. 전광훈 목사는 자유
박세열 기자
2023.04.13 15:01:16
장애인 탈시설이 가능한가? 독일에서 길을 찾다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③] 탈시설 핵심은 '자기결정권'이 있는 주거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지난 연재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장애를 가진 독일인 중 다수가 집단 '시설'에 거주했다. 70년대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당시 독일 사회의 많은 청년들이 그랬던 것처럼, 장애를 가진 청년들도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만드는' 삶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자기결정권이 있는 삶 운동(Selbstbestimmt-Lebe
김인건 자유기고가
2023.04.13 13:36:48
공적자금을 통한 부실 금융기관 구제, 부자를 위한 사회주의?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공적자금을 통한 부실 금융기관 구제의 딜레마
지난 3월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스위스의 크레디스위스 은행과 같은 몇몇 금융기관들이 위기에 빠지자 이 금융기관들의 주주, 채권자, 고액 예금자, 그리고 영향력 있는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즉각적인 국가개입을 요청했다. 실제로 정부들은 빠른 속도로 위기에 빠진 금융기관 지원에 나섰다. 정부들은 법으로 정해진 예금보호 한도와 상관없이 예금 전액을 보호해 주겠다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3.04.13 06:05:41
강아지유치원 교사 '수난사', 무릎 나가고 혼마저 털렸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강아지유치원 교사 케이
과거부터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걸까. 더 정확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3.04.12 10:21:43
'천원의 아침밥'으로 값싸게 먹는다. 무엇을? 지지율을!
[박해성의 여의대교] '여의도 아저씨'의 세상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여의대교' 연재를 시작하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선거·공공정책 여론조사와 데이터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티브릿지'의 대표, 박해성입니다. 오늘부터 한 달에 두 번 '박해성의 여의대교'라는 칼럼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들어오려면 세 개의 다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입니다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3.04.12 06:02:11
부품이 된 동생, 회사의 빠른성장 만큼 그는 갈려 나갔다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③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의 과로자살 (上)
2018년 1월 3일,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던 장민순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회사)에 있다는 것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장민순 씨의 죽음이 처음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공인단기‧스콜레 디자이너 과로자살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4.11 14: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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