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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시위' 박경석 체포→석방…"반인권적" 지적 나온 이유는?
전장연 "연행과정 불법·과잉" 시민단체들 "장애인 혐오하는 제도가 문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시내버스 운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난 가운데, 전장연 및 국내 시민사회 단체들은 경찰의 박 대표 체포 및 연행이 '반인권적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박 대표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약 3분간 해당 정류장
한예섭 기자
2023.07.16 16:22:17
'극한 호우'에 피해 눈덩이…사망·실종자 50명 육박, 피난민 8000여명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사망·실종자 더 늘어날 가능성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사망 및 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33명으로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 발표 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023.07.16 14:04:07
숨겨야 하는 그날? 안전도 숨길 건가요?
[함께 사는 길]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권리가 있다"
여성들이 매년 65일 동안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월경이다. 약 두 달에 걸쳐 이루어지는 지극히 일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월경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금기시하는 월경 터부가 전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월경은 정확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생리현상을 뜻하는 '생리', '그날', '마법'과 같은 은어로 불리고 있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장
2023.07.16 08:07:20
"여러분 도움으로 움직이진 못하나 안전히 살 수 있게 됐어요"
[발로 뛰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의 지역사회 의료일지]
안녕하세요. 진료실 안팎에서 아픈 분들을 만나고 있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입니다. 지난 글에서 집에서 기계 호흡을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해드렸었지요. 활동지원사가 없는 밤에 귀가 어두운 어머님이 호흡기 경고음을 못 들어 몇 번 죽을 고비를 겪기도 했었던 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분의 성함은 이노감님으로 민들레에서는 이분을 '민들레 호킹박사'라고 부릅니다
박지영 민들레 의료사협의 지역사회의료센터장
2023.07.16 04:54:24
하늘서 떨어진 '물폭탄' 22명 사망, 14명 실종, 2715가구 대피
사망자는 더 늘어날 듯 …지하차도 잠겨 차량 15대 갇혀
이번 폭우로 (15일 오후 6시 기준) 2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지난 9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허환주 기자
2023.07.15 22:47:39
민주노총 총파업 마지막날…함세웅 "윤석열, 사람이 먼저 되시오"
2만명 빗속 결집 "1년 만에 나라가 쑥대밭…尹정권 퇴진"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 정권 1년만에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다."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를 열고 15일 투쟁을 마무리했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7·15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
박정연 기자
2023.07.15 18:33:41
8년동안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던 기적의 쉼터
[기고] 나의 8년을 지켜준 곳. 가족들에게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해준 곳
신선하고 상쾌한 바람, 따뜻한 햇살. 푸르고 푸른 청초한 댓잎 익숙하게 휘어진 비탈 오르막 길, 작은 흙집.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가고, 익숙한 사람들이 되고. (2019. 1. 29) 장마비가 시작되었다, 우둑둑 내리는 비가 아니라 쉼없이 주룩주룩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내보이는 소리이다, (6,26) 쉼터 송년회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런 공간을 열어
권정숙 전 성남지역 사회운동가
2023.07.15 09:07:25
"우리들 없애면 높으신 분들이 와서 건설할 건가"
[현장] 건설노조, 결의대회…건설노동자들은 왜 총파업에 돌입했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고 "생존권을 탄압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의 수도권 지역 건설노동들이 14일 비가 쏟아지는 서울 광화문광장 앞 거리에 모였다. 이들이 입을 모아 한 요구는 간단했다. 노조 활동을 막지 말고, 일을 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장맛비
2023.07.14 20:13:47
코로나 시절 영웅이었던 간호사들, 이제는 '정치파업'한다고?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신의칙' 저버린 복지부가 간호사들의 진짜 사용자
조합원 8만5000명을 둔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노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정치' 파업 혹은 '불법' 파업 운운하지만,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은 '합법' 파업이다. 파업 요건을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조항들을 모두 거쳤기 때문이다. 이번 파업에 참가한 145개 사업장의 조합원 6만6000명은 법
윤효원 아시아노사관계 컨설턴트
2023.07.14 17:32:31
실업급여로 명품을 산다? 청년들의 진짜 현실은 '지옥'이다
[해설] "실업급여 청년들, 사치품 사지도 않겠지만 사도 뭐가 문제인가?"
여성 청년 A 씨는 뜻하지 않게 '생계'와 '안전' 사이 갈림길에 섰다. 사장과 단 둘이 일하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장의 성희롱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A 씨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성희롱을 견디며 봉급을 받거나, 아니면 당장의 직장을 포기하는 것뿐이었다. 본인의 잘못도 아닌데, 안전을 위해선 본인이 생계를 포기해야 한다.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A 씨는 실업급
2023.07.14 16: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