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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녹음" 설명에도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
민주당 '방탄 정당' 비판 피하기 어려울 듯…국회, 안전운임제 등 일몰연장 실패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결국 부결됐다. 21대 국회 들어 체포동의안 첫 부결 사례로, 민주당이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는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서어리 기자/곽재훈 기자
2022.12.28 18:01:49
尹대통령, 일정 취소하고 "핵 두려워 말고 北 도발 보복하라"
'확전' 불사 강경대응 주문…대통령실 "참으라는 건 굴종하라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2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위촉장 수여식 및 오찬 일정을 취소하고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참모들과 가진 회의에서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특히 윤
임경구 기자
2022.12.28 17:07:42
윤상현 "김기현·윤핵관들, 편히 선거 치르지 말고 수도권 출마하라"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2030 쉽게 말하면 안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다. 범친윤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이, 최근 '윤심'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 의원과 그를 지원하는 장 의원을 동시 타격하며 전당대회 초반 기세 싸움에 나선 양상이다. 윤 의원은 28일 SNS에 쓴 글에서 "김 의원은 울산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하시라"며 "적
곽재훈 기자
2022.12.28 15:07:21
대통령실, "文정부서 급증했다"며 민간단체 보조금 전면 감사
"정의연, 세월호 지원금, 촛불 중고생 등 부적절 사용"…노조 이어 시민단체 통장 들여다보나?
대통령실이 '투명성 강화'를 명목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각 부처별로 전면적인 자체 감사를 실시해 보조금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높이는 것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그 배경에
2022.12.28 14:53:36
대통령실 "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배제론에 선 긋기
김성한, '인도·태평양 전략' 공개…"중국과 협력 거부는 현실과 거리 있어"
대통령실이 28일 독자적 지역외교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을 협력 대상으로 설정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비전으로 '포용, 신뢰, 호혜 3대 원칙'과 9개의 중점 추진 과제로 구체화된 인·태 전략을 발표했다. 9개 중점 추진과제는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2022.12.28 13:57:42
尹대통령, 우리 영공 침범에 "북 무인기 1대에 우리는 2~3대 보내라"
대통령실 "NSC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는 상응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인기 격추 실패로 방공망 허점이 노출된 데 대해 군을 강하게 질책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브리핑에서 "첫 번째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이 '우리도 무인기를 갖
2022.12.28 12:21:10
이재명, 검찰 소환일 광주서 尹정부에 "'안방 여포' 아니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해임도 촉구…檢 수사엔 "수십년 털어도 먼지 못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당초 소환을 통보했던 날짜인 28일, 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찾아 과거사 문제, 안보 공백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른바 '사법 리스크' 문제에 붙잡히지 않고 정부 비판·견제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
서어리 기자
2022.12.28 11:54:51
박지현, 친명계와 뚜렷이 대비 "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시켜야"
"반대시 '방탄특권당' 전락할 것…검사 명단 공개? 당이 온라인 커뮤니티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등 현안을 놓고 당내 주류인 친명(親이재명)계와 뚜렷이 대비되는 목소리를 연일 냈다. 이 대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 명단을 공개한 것을 비판하는가 하면, 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
2022.12.28 10:18:08
"죄 없다, 몰랐다?"…이태원 참사 유가족, '정쟁 국정조사'에 분통
'책임 회피' 이상민에 유가족 눈물…조응천 "경찰, 참사 당일 '토리 아빠 코스튬'에 신경써"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사이에 놀고 있었겠습니까?"(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응급 대응이) 잘 됐냐 못 됐냐가 아니라 신현영이라는 사람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재난 대응 주무장관의 책임 회피성 발언과 '신현
2022.12.28 10:16:24
이재명 소환날 '비명계'의 경고 "지금의 민주당, '외면하는 침묵'"
박영선 "이재명, 잘못된 것 있으면 사과도 필요"…이원욱 "총선 앞두고 '이재명 탈당' 요구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예정일인 28일, 비명(非이재명)계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심화되고 이것이 당의 지지율 위기로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한 탈당 요구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비명계 중진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당의 현 상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28일 문화
2022.12.28 09: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