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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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엘도라도
보물선 탐사, 실적은 없어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전남 진도 대섬의 보물 발굴 사업에 직접 참여했음이 드러나 특검의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진도 보물 발굴을 벌인 삼애인더스의 이용호회장은 보물발견 소문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 1백54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조병래 기자
"중립 잃은 검찰은 폭력조직"
심재륜 고검장 퇴임사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이 18일 퇴임하면서 “중립성을 잃은 검찰은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폭력조직”이라며 “칼을 쥔 사람이 (칼에) 찔릴 수도 있다”는 고언을 남겼다.심고검장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은 ‘일부 정치성 검사들의 비열한 행태’ 와 ‘인사권자인
'녹슨 칼'을 든 검찰
3대 게이트 예외 없이 재수사
‘조자룡의 헌 칼을 든 검찰’현직 검사시절 수사통으로 이름을 날렸던 한 변호사는 최근 일련의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보면서 이같이 비유했다.전경환의 새마을운동본부 비리나 문귀동의 성희롱사건 등 어려운 사건을 풀어헤쳤던 과거의 혁혁한 수사 비화는 역설적으
"과연 새 증거인가"
당시 경찰조사 뒤집기에는 미흡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10일 지난 89년 8월15일 오후 7시 반경 전남 여수시 거문도 서도 유림해수욕장 부근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된 이내창(당시 27세) 변사사건에 대한 규명조사 중간발표를 했다.이 사건의 의혹은 이내창의 사망에 공권력이 관련됐는지 여부이다. 사건 직
언론신화의 이면 <4>
"해외취재 10일에 골프장 7번"
국세청의 경기도 이천 세무서는 우리나라의 전체 세무서에서 다섯 번째 안에 들 정도로 세금을 많이 거두고 있는 곳이다. 주위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초대형 기업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은 국세청장의 측근인사가 나가는 요직으로 알려져 있다. 측근인사가 배치되는 이유는 단지 이곳의 세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국세청으로 몰려드는 접대성 민원을 처리해줘
조병래 기자, 이영태 기자
재외동포법 개정 난항
중국 항의 이어 국가인권위도 개정안에 제동
재외동포법의 개정 작업이 난항이다. 이중국적에다 국제인권법 위배 논란까지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1월29일 재외동포법의 혜택을 받게 되는 외국국적동포의 범위를 대한민국수립(1948년) 이후의 외국국적 취득자로 한정한 ‘과거국적주의’는 그 이전의 동포와
주5일근무, 생활패턴 바꾼다
여가시간 23% 늘어나
2002년 사회부문의 가장 큰 변화는 주5일근무제의 부분 도입이다. 이는 우리 생활 패턴을 모두 뒤바꾸게 된다.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크게 늘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관광 레저 등 3차 산업이 급격히 팽창하며 문화 예술 산
"언론은 무얼 했나"
벤처기업 홍보성 기사 쏟아내
언론인들이 패스21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착 의혹뿐 아니라 윤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기자가 패스21의 주식을 받은 뒤 주가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홍보성 기사를 작성한 경우 범죄가 된다. 유착 의혹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취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여야 책임회피로 문제 키워
건보 통합 핵심 조건인 ‘소득파악률’ 제고 회피
여야는 26일 건강보험의 재정통합을 한시적으로 연기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보 재정통합을 둘러싼 정치적 충돌 위기는 일단 피했으나 근본적 대책 마련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건강보험 통합의 최대 장애물중 하나인 의사, 변호
부산판 수서 비리 의혹
동방주택 사건, "택지 전환에 정치권 개입"
동방주택 사건은 97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국회 예결위에서 거론했다. 98년 6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쟁점이 되기도 했으며 그해 9월 한 중앙일간지가 의혹을 집중보도했다.정치권으로 비화한 것은 98년 10월 국회의 부산시 국감에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