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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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히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의 '딜레마'
탐방객 증가로 환경파괴 우려…환경단체, 총량제 등 보전대책 촉구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성산일출봉의 탐방객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올해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200만4000여 명으로 도내 단일 관광지 중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00만 명 돌파 시점인 8월 18일보다 열흘이나 빨라졌다.외국인 관광객
제주의소리=김정호 기자
제주관광 파고든 캠핑장 안전·위생 '사각지대'
[언론 네트워크] 야영장-캠핑장 40여곳 운영…처벌규정 없어 단속 '속수무책'
캠핑족과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에 카라반과 오토캠핑 등 야영장이 우후죽순 늘고 있지만 설치와 안전 기준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로 변하고 있다. 4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카라반(캠핑 트레일러)은 40여 곳에 이른다. 이중 상당수는 민간인이 운영하는 사설 야영장이다. 캠핑장은 관광진흥법(
관광객 수만 명 제주공항에 몰려 아수라장
[언론네트워크] 태풍으로 전날 3만여 명 빠져나가지 못해 '발 동동'
태풍으로 고립된 제주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으나, 한꺼번에 예비 탑승객들이 몰리면서 휴일을 맞은 제주공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제주공항은 태풍 경보가 해제되자 3일 오전 탑승 업무를 재개했다. 각 항공사는 이날 하루 특별기 32편과 부정기편 등 104편을 제주 노선에 투입했으나 수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전날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승객들은 오전부터 각 항
검찰, 지역사회 좀먹는 민관유착 어디까지?
[제주 관피아 적폐] (3) 관련자 소환조사 시작…검찰 의지 보여야
박근혜 대통령은 5월19일 대국민담화에서 수 십 년간 지속돼 온 고질적 병폐인 민관 유착을 뿌리 뽑겠다며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집단과의 일전을 선포했다.담화 발표직후 검찰은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관피아 척결을 결의했다. 제주도 예외는 아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5월22일 고기영 차장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특별수사본부는 차장검사
세월호 화물 과적, 묵인-축소기재-조작 '합작품'
[언론 네트워크] 축소 불가능한 삼다수에 덜미
제주~인천 여객선 침몰 72일째(6월 26일 현재). 사망자 293명. 실종자 11명.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과적에는 잘못된 관행과 조직적 은폐가 있었다. 대체 과적은 어떤 식으로 이뤄졌을까?제주지방검찰청은 26일 제주~인천 여객선 화물과적을 주도하고 은폐한 혐의로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전모(57)씨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세월호 선장 신모(48
제주에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출현 '비상'
[언론 네트워크] "맨 손으로 파란고리문어 잡는 것 금물"
제주 앞바다에서 맹독성의 가칭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발견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 해안가에 비상이 걸렸다.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5월30일 제주시 애월읍 인근의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Hapalochlaena lunulata)는 제주
세월호 시국에 제주해경 간부는 골프장 출입
제주해경, 자체 감찰 후 징계 여부 결정
세월호 사건을 총괄하는 제주해경 소속 간부가 사고 발생 이후 수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제주일보가 7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 B 경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자신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제주시 지역 모 골프장에서 5차례에 걸쳐 골프를 쳤다.해경은 세월호 사고 이후 지방청 등 소속 기관에 골프 자제령을
20년 넘은 여객선 67%, 제주 항로 '불안'
[언론네트워크] 평균 선령 21.6년…MB 정부 규제 완화 뒤 '퇴물' 급증
관광객 증가로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연간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운항 여객선의 노후화가 가속화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제주의소리가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8개 항로 모든 여객선 15척의 진수연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선령은 21.6년으로 분석됐다. 15척 중 10척(67%)이 20년을 넘겼다.마라도를 포함한 제주
소각장 직원승계 충돌, 제주 '쓰레기 대란' 우려
[언론 네트워크] 노조, 단협-고용승계 요구 '사측과 충돌'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북부광역폐기물소각장의 위탁업체 변경을 두고 기존 근로자와 새로운 사업자간 고용문제가 얽히면서 쓰레기 처리 문제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주)우주엔비텍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조합은 2일 새로운 사업자와 만나 고용과 단체협상 승계에 나서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는 도내 쓰레기
제주도 선관위 옥상서 감시단원 투신 사망
[언론네트워크] 직원들과 말다툼 뒤 자살 소동 벌이다 끝내 숨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감시단원이 선관위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오전 10시5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5층 건물 옥상에서 도선관위 지도과 소속 공정선거지원단원 현모(29)씨가 투신했다.현씨는 이날 오전 선관위에 출근 직후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인후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피웠다. 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