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2018년, 평창 올림픽이 절호의 기회다
[이충렬의 정권+교체] 천지개벽(天地開闢)을 꿈꾼다
1. 만해 한용운이 풀이한 3·1정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우리의 정신입니다." 2017년 12월 16일 충칭(重慶)의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을 방문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는 이렇게 방명록에 기록하였다. 백년이 걸렸다. 그러나 아직도 한반도에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더 많다. 남한의 냉전극우세력과 북한 정권이 그러하다. 임시
이충렬 작가
김정은, 소련이 핵무기 없어 망했나?
[이충렬의 정권+교체] 김정은 정권의 딜레마와 오판
1. 외세를 끌어들인 원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가문을 빼고서 현대사를 논할 수는 없다. 한반도 전역을 지배하고자 하는 김씨 가문의 야망과 집념이야말로 오늘의 남북한 정세를 만든 출발점이자 규정요인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전쟁불사라는 극단적인 말폭탄이 교환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어찌할 것인가?
[이충렬의 정권+교체] 청와대 5자회동: 선거구제 개혁 합작으로 발전해야
1. 만약 박근혜정권이 지속되었더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지않고 지금도 청와대에 앉아 있었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되었을까? ① 통일대박과 흡수통일을 강조해온 그간의 대북입장을 감안하면, 미국과 북한의 말폭탄 와중에 평화적 해결은 커녕 오히려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② 극심한 전쟁분위기 조성은 물론 군사충돌까지도 예상해야 되지 않을까
안철수는 이인제·정몽준의 길을 걷고 있나?
[이충렬의 정권+교체] 안철수 대표의 생문(生門)과 사문(死門)
1. 왜 복귀했을까? 9월 11일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찬성 145표, 반대 145표로 부결되자 안철수 대표는 '20대 국회의 결정권은 국민의당에 있다'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국민의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개인의 자유투표에 맡겼다. 그런데도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이 부결의 주체라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그가 진정하고 싶은 말은 '20대
이른바 '대한민국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
[이충렬의 정권+교체] 김구·김대중·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1. 이른바 '대한민국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 8월 15일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는 역사 인식을 밝혔다.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기원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물론 극우세력과 뉴라이트 계열은 정반대 역사 인식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다음날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장이라는
북한 '핵미사일'이 내정개혁에 미치는 나비효과
[이충렬의 정권+교체] '평화적' 방법의 해결책이어야 한다
1. 북한의 ICBM발사로 분열되는 남한 북한이 미국동부의 시카고까지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발사함으로서 남한의 국론이 본격적으로 분열되기 시작했다. 극우세력과 안보보수세력은 문재인 정부가 베를린 선언에서 발표한 '제재와 대화의 병행' 노선에 대해 공격을 퍼붓고 있다. 북한에 대한 대화 노선을 포기하고 전면적인 대결노선으로 복귀하라는 주문이다. 한편 진
통일은 보류하고 평화에 집중하자!
[이충렬의 정권+교체] 문재인 민주정부의 신조선책략
1. 신조선책략이 필요하다 촛불시민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민주정부는 대북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세울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이익과 한반도의 평화를 주체적 관점에서 추진할 국가대전략이 필요하다. 1880년 일본에 파견되었던 수신사 김홍집은 청나라 외교관 황쭌센(黃遵憲)이 쓴 조선책략을 기증받아 조선에 갖고왔다. 이 책은 조선이
선거제·개헌을 둘러싼 향후 '여의도 전투' 시나리오
[이충렬의 정권+교체] 개헌과 선거구제에 각 정파의 생사와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
1.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한판승부 문재인 정부 5년은 3기로 구분될 것이다. 1기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2기는 2020년 총선까지, 그리고 나머지 기간이 3기가 될 것이다. 1기의 결과에 따라 2기와 3기도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3일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로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선출됨으로써 문재인 정부 1기의 여야 대진표가 확
노무현은 문재인을 남겼다, 문재인은 누굴 남길 것인가
[이충렬의 정권+교체] 정당정치의 강화와 직업관료제의 정상화
1. 문재인정부도 '사람'을 남겨야 한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최대의 요인은 무엇일까? 촛불혁명? 동의한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최대의 기여자는 누구일까? 참모들? 동의하기 어렵다. 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 본다.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는 소개로 대중의 눈앞에 등장한 이래 그는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
'성공한 대통령' 신화보다 '연속 집권' 토대 만들어야
[이충렬의 정권+교체] 민주정부와 내부의 적들
1. 있을 때 잘하자 촛불시민혁명과 문재인정부의 출범! 이 대변화의 역사적 의미를 새삼스럽지만 되새김질하고 싶다. 동학혁명의 참패와 구한말의 좌절, 길고긴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6.25 내전, 끝없이 계속될 것같았던 군부독재…. 광주항쟁과 6월항쟁, 하지만 미완의 승리.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와 노무현 정부의 탄생,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