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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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간만에 도심 복판에
[윤재석의 '쾌도난마']<44> '수박은 수박대로, 호박은 호박대로 살자'
신랄한 비판으로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다, 조계종 총무원의 압력에 따라 서울 삼성동 소재 봉은사 주지에서 물러난 명진(明盡) 스님이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나타났다. 23일 저녁 7시 경향신문 별관 4층 금속노조 강당. 근저(近著)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윤재석 언론인
국방개혁, 정파의 볼모 되다
[윤재석의 '쾌도난마']<43>
18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가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지만, 주요 법안은 상정도 되지 못한 채 계류돼 있다. 각 당이 '4·11 총선전'에 돌입하면서 의원들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기 때문이다. '軍政-軍令 통합법' 국회 캐비넷에 문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안보 팔아먹는 選良들
[윤재석의 '쾌도난마']<42>
안보, 특히 제공 안보전력에 대한 무책임한 훼손이 심각하다. MB 정권 들어 마구잡이식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로, 수도권 방공(防空), VIP 전용기 이착륙 및 대북정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군 제15혼성비행단(K-16)의 무력화가 자행된 것은 이미 구문(舊聞). 이번엔
<중앙일보>가 '이병철 종교관'을 대서특필한 이유는?
[윤재석의 '쾌도난마']<41> 중앙일보, 창업주 욕보이다 <下>
<중앙일보>, 창업주 욕보이다 <下> [윤재석의 '쾌도난마']<35> 주목되는 중앙일보 사태 ※[윤재석의 '쾌도난마']<35> '<중앙일보>, 창업주 욕보이다 <上>'(2011년 12월 18일)이 나간 지 근 한 달만에 <
'한미FTA 날치기' 천도재 맞은 박석운
[윤재석의 '쾌도난마']<40> 습관성 단식이 에너지의 원천
대한민국 백성은 착하다.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충성스런 백성이다. 매일의 삶을 대부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백성의 핏속엔 호국의 DNA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뭘 금세 잊어버리는 게 단점이다.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통과된 지
우린 兄을 보내지 않았어!
[윤재석의 '쾌도난마']<39> '아름다운 바보' 김‧근‧태‧ 쯔가리야 선배에게
兄! 그제, 어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兄을 봤어요 兄은 영정(影幀) 속에서 팔짱끼고 환하게 웃고 있더군요 하지만 우린 웃을 수 없었어요 아니 피눈물을 흘렸죠 난마(亂麻)처럼 얽힌 이승을 놔두고, 심신이 피폐해진 우리를 두고 홀연히 가시다니
길 잃은 牧者들
[윤재석의 '쾌도난마']<38> '十字 바벨塔' 落成 잔치를 보고
'돈과 권력 쫓는데 몰입하고 있다. 양(羊)은 하나님이 가르치신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데, 정작 목자(牧者)는 일을 잃고 헤매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敬畏)한다면서, 기실 하나님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 있다.' 성탄 이브였던 어제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이틀동안 '깜깜'…한ㆍ미 대북 정보력 무용지물
[윤재석의 '쾌도난마'] 김정일 사망 '52시간 미스터리', 밝혀야 될 것은…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17일 오전 8시 30분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가 오늘(19일) 정오 일제히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발표한 김정일의 사망 원인은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 사망 장소는 현지지도를 하던 열차 안. 구체적인 지명은
<중앙일보>, 창업주 욕보이다 <上>
[윤재석의 '쾌도난마']<35> '이병철의 종교적 질문'에 답한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담론(談論)이 있다. 바로 사랑과 종교다. 사랑과 종교는 다르면서도 같다. 사랑이 지고(至高)에 이르면 종교가 되고, 모든 종교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랑을 논할 땐 아기자기하지만(사랑스럽지만), 종교를 논할 땐 곧잘 분란이 일어난다.
참전국 용사, 현지법인이 돕자!
[윤재석의 '쾌도난마'] 自國軍만 챙기는 야만 정부, 대한민국
취재차 이 나라 저 나라를 방문할 때 흔히 맞닥뜨리는 것. 반세기 전 한반도를 휩쓸었던 6·25전쟁의 흔적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야 워낙 사람의 발길이 잦은 곳이라 그렇다 치고,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수다한 흔적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