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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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의 고민, "타협이냐 강공이냐"
'빌라사건ㆍ총재퇴진 요구' 수습책 주목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트레이드 마크는 ‘법과 원칙’이다. 주변 측근이라도 과감하게 감방에 넣을 것 같은 단호함이 그의 최대 무기다. 법과 원칙이 그나마 이회창 대세론을 연결시켜온 유일한 무기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그런데 이총재의 법과 원칙에 비상등이 켜졌다
오윤환 정치평론가
허주의 '이수성 카드' 숨은 뜻은?
정계개편 재점화 여부 해석 엇갈려
민주당 대통령후보경선에 앞서 정계를 개편하려던 움직임은 실패로 돌아갔다. 신당이 표방한 ‘내각제’가 참신성도 없는데다, 김영삼 전대통령이 내각제에서 발을 빼는 바람에 추진엔진이 힘을 받지 못하고 주저앉고 만 것이다.아울러 정계개편의 유불리를 따져온 민주당 이
추가 '게이트'가 향후 정국 가른다
설 민심 '심리적 봉기'ㆍㆍㆍ민주 경선 뒷전으로
설이 다가왔지만 서민들의 마음은 우울하기만 하다. 경기가 살아난다지만 강남 부자 동네 사람들의 얘기고, 주택 가격은 날로 뛰는가 하면 전세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 시름겹기만 하다. 사는 것도 고달픈데 웬 ‘게이트’는 그리 많이 터지는가. 국정원 등 그 많
정계개편은 이인제 '왕따'용?
지방선거 패배하면 이인제 빼고 모두 신당으로
민주당 권노갑씨 캠프가 이상하다. 이인제 고문을 대선후보로 밀어온 동교동계가 은근히 이 고문으로부터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이다. 최근 이 고문은 권씨의 핵심측근 이모 의원을 선거사무장으로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완강한 고사로 물거품이 돼버렸다. 급기야 권노갑씨
김현철, 8월 재보선에 나오나
공천 빌미 이회창-YS 야합, 비난 높아
참으로 괴이쩍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오는 8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다는 설이 자욱하다. 그것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부산경남의 한 선거구에서 나온다는 해괴한 소문이 그것이다. 설과 소문만이 아니다. YS 측근들은 현
DJ가 YS를 박대한 까닭은?
생일 '축하난' 꽃배달로 보내
김영삼 전대통령의 74회 생일인 16일 하루 전 청와대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말은 이렇다. 유선호 정무수석은 YS의 생일을 앞두고 ‘축하난’을 상도동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겠다고 보고했다가 DJ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DJ는 유쾌하지 않은 표정으로 ‘꽃집에 연락해 배달
JP, 이회창으로 기우나
대선출마 선언해도 믿는 사람 거의 없어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15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내각제 개헌을 위해서’가 출마의 변이다. 그러나 그의 출마선언에 무게가 실리지 못하는 것 같다. 과연 JP가 12월 본선까지 버틸 것인지, 5년 전 처럼 타당후보와 짝짓기 위한 모션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하는 회
이회창 對 '이인제+3金' 된다면
신년 '세배정치'로 바쁜 3金2李 연합구도 분석
금년 대선의 최대 이해당사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유력 후보인 이인제 의원, 그리고 DJ YS JP, 즉 3김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본선에서 건곤일척의 일합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회창, 이인제 두 사람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3김씨의
진승현게이트 - DJ가 칼을 뽑아야
읍참마속 기회 놓쳐 비리불감증 만연
어제 아침 모조간 1면 톱에 실린 ‘진승현씨, 최택곤씨 통해 고위층 가족에도 로비 시도’ 기사는 김대중 대통령 가족을 지칭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이 사용하는 ‘고위층’, ‘여권핵심’은 주로 대통령을 지칭할 때 동원되는 말이다. 보도가 나가자 대통령 가족 K
국정원, 이대로 좋은가
정치인 원장에 편중인사, 감찰ㆍ보고체제는 마비
국가정보원이 위기에 처했다. 국가안위를 책임진 최고 정보기관의 간부들이 벤처기업 사기사건에 줄줄이 연루돼 옷을 벗는 치욕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김은성 전차장이 진승현.이용호게이트에 연루됐고, 김형윤 전경제단장은 정현준게이트에, 그의 부하인 정성홍 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