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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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작업도 만만치 않아…또 한 번의 '사투' 예고
민군 합동 작업 해도 한 달 이상 걸릴 듯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의 요청으로 실종자 구조 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4일부터 군은 함체 인양 작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양 작업에 동원될 민간업체의 바지선과 크레인이 백령도 사고 해상에 도착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본격적인 작업은 5일부
안은별 기자
실종자 가족들 "잠수요원 희생 우려…수색작업 중단해달라"
4일부터 실종자 수색 대신 선체 인양작업 돌입할 듯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사고 발생 9일째인 3일 군에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밤 9시 50분께 평택 2함대 사령부 보도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정했다며 "4일부터는 모든 인명구조를 중단하고 선
국방부, <조선> "천안함장 '피격당했다' 보고" 보도 부인
"구출하느라 여유 없는 상태"…수색 활동 사흘만에 재개
군은 2일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함장 최원일 중령이 휴대전화로 평택 2함대사령부에 "피격을 당했다"고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준장)은 2일 오전 브리핑에서 "함장의 최초보고는 22시 32분에 직속상관인 전대장에게 갑판에서
軍 뒤늦은 해명에도 여전한 의혹…교신기록 공개가 열쇠
"속초함, 새떼 북한 함정으로 오인"
침몰한 천안함 인근에서 대북 경계작전을 펼치던 속초함이 사고 발생일 밤에 새떼에 사격을 가했다는 군의 발표를 두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자세한 경황은 사고 전후의 교신록이 공개되어야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군
軍 'TOD 동영상' 모두 공개키로…"앞 장면 있는 줄 어제 알았다"?
"사고해역서 北 반잠수정 특이 활동은 없었다"
천안함 침몰 1주일째인 1일 군은 일부만 공개가 돼 비판을 받았던 사고 전후의 TOD(열상감시장비) 촬영 동영상을 필요할 경우 40분 분량 모두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의 '은폐 의혹'에 종지
금강산 민간 재산 '위기', 남북대화 '용의'만으로 해결되나
'말'만 있고 '행동'은 없는 대화 제의, 투자자들 속만 타들어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를 강행해 우리 국민들의 재산권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정부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를 마친 31일 오후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軍 "함수·함미 출입문 확보"…기상 악화가 복병으로 떠올라
선체 벽 안 뚫고 출입문 찾아 진입 시도하기로
군은 침몰된 천안함 함수와 함미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출입문(도어)을 각각 1개씩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디어 본격적인 선체 내부 수색이 가능해졌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구조작업에 당장 눈에 띄는 속도가 붙기는 어려워 보인다. 31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합참
실종자 가족들 "구조 작업 보니 더 많은 의혹"
가족 대표단, 순직 한주호 준위 조문…네티즌도 애도 물결
천안함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31일 오전 10시 평택 2함대 사령부 내 예비군 교육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초동대처와 구조작업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 등을 군 당국에 요구했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 회의를 거쳐 실종 장병 46명의 가족들 가운데 한 명
천안함 함미 추정 물체 발견…해군 아닌 민간 어선이 최초 탐지
"실종자 32명 있을 것으로 추정…수중카메라로 최종 확인 중"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천안함을 탐색 중인 해군은 두 동강 난 선체 뒷부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함미(艦尾)로 보이는 30여m 길이의 이 물체는 최초 폭발지점에서 40~50여m 떨어진 40m 수심에서 탐색됐다. 군은 28일 오후 10시 30분께 이 물체를 최초 발견했으며 29일 오전 수중카메라를 투입해 최종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
안은별 기자, 송호균 기자
北 "DMZ 취재하면 예측할 수 없는 사태 발생할 것"
국방부·육군본부·언론사 견학 계획 문제 삼아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9일 남한 당국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견학이나 취재를 하면 이 지대에서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북한이 DMZ 관광이나 견학 문제와 관련, 담화를 발표해 남한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