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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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파시즘? 사법파시즘?
[손호철 칼럼] 그 많던 촛불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공격이 날로 거세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MB정부의 공격은 촛불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로부터 미네르바의 구속, 용산 참사와 관련된 철거민들에 대한 사법처리, 소위 MB악법 제정 움직임에 이어 언론인들의 잇따른 체포,
손호철 서강대 교수(정치학)
'68년 시카고'를 보면 '4.29 재보선'이 보인다
[손호철 칼럼] '민중'도, '미래'도 없는 울산북구-전주덕진 공천 논란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돼지를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 출마시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돼지가 대통령후보라,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 같은 일이 40년 전 미국에서 일어났다. 1968년 8월 26일 시카고 인터내셔널 앰피 씨어터 애비뉴. 몸에 띠를
노회찬 체제에 바란다
[손호철 칼럼] '무지개 진보연합'은 불가능한가?
진보신당에 노회찬체제가 출범할 예정이다. 물론 대표 선출 등 공식적인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공동대표체제에서 단일대표체제로 바뀐 새 대표 경선에 노회찬 전 의원이 단독 출마했기 때문이다. 1971년 야당이었던 신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는 40대 기수론을 내건
배신의 추억
[손호철 칼럼]<10> '자유주의세력'은 민주화운동을 어떻게 배신했나?
초등학교 시절 시도 때도 없이 친구들을 괴롭히던 못된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와 이들과 한판 붙어 버릇을 고쳐놓기로 했다. "방과 후 학교 뒷산으로 나오라"고 이들에게 통보했다.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고 뒷산으로 올라갔는데 정작 이들을 보자 함께 싸우기로 했던 친구가 겁을 먹고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그 결과 혼자 이들로부터 실컷 두드려 맞아야 했다.
의원직 총사퇴만이 'MB악법' 막을 수 있다
[손호철 칼럼] YS-DJ라면 '비상 상황'을 어떻게 돌파했을까?
이명박 정부가 예상대로 취임 2년을 제2차 입법전쟁으로 시작했다. 언론관련 법안들을 기습상정한데 이어 쟁점법안들을 2월 국회 안에 강행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선 것이다. 기가 막힌 것은 이명박 정부가 강경노선을 추구하면서 국민의 뜻을 들고 나온 것이다. 즉 홍준표
박근혜 차기 선거운동에 올인한 MB 집권 1년?
[손호철 칼럼]<8> 꼴보수화로 박근혜 '민주지도자' 만들어주기
"속았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느끼고 있는 평가일 것이다. 특히 중도적 성향을 갖고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찍었던 국민 중 상당수가 그러할 것이다. 그 결과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금 대선을 치른다면
전도된 사회: 유권(權)무죄, 무권(權)유죄
[손호철 칼럼]<7> 용산, 화왕산, 노회찬 참사를 바라보며
또 불이다. 연초부터 MB의 속도전 진압작전으로 용산 철거민 농성장에서 귀중한 인명들이 불에 타 숨진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에는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대보름을 맞아 억새풀 태우기 축제를 하던 관광객들이 불에 타 숨지고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예전 같으면
민주노총, 다시 태어나라
[손호철 칼럼]<6> 뒤늦은 총사퇴…발본적 자기혁신 시급
역시 소문은 사실이었다. 민주노총 중앙간부가 성폭력을 행사했으며 피해자가 이를 문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발본적인 자기혁신을 하지 않고 사태무마에 급급해 문제가 더 커질 것 같다는 불길한 소문이 현실로 나타나고 만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독일식이면 'MB악법' 입법전쟁은 없다!
[손호철 칼럼] 한나라당 과반 의석은 잘못된 선거제도 덕
2월이다. 임시국회가 오늘 문을 열면서 MB악법을 둘러싼 운명적인 입법전쟁이 막이 오른 것이다. 1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폭력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앉아 다가올 입법전쟁을 생각하고 있자니 문득 떠오른 것은 엉뚱하게도 이회창 자
생명의 땅 고향에서 MB의 '살인속도전'을 생각한다
[손호철 칼럼] '제2의 살인' 막을 수 있는 건 여러분뿐입니다
설입니다. 강추위에 많은 지역에 눈까지 내려 고향 가는 길에 고생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어쨌든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고향의 정이 듬뿍 실린 떡국은 드셨는지요? 고향의 부모님들께 세배도 드리고 오랜만에 친지들과 만나 돌아가는 세상이야기도 나누며 화투도 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