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2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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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기고] 모두 환경에 좀 더 민감해져야 한다
환경에 좀 더 민감해져야 한다 엊그제 산책길에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또 며칠 전에 출근길에 다시 가로수 가지치기 광경을 목격했다. 가로수 한 그루는 에어컨 20대에 해당하는 시원함을 우리들에게 선사한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을 겪어야 하는 우리로서 가로수는 무척 중요하다. 본래 가로수 가지치기는 낙엽이 진 후 가을에 해야 마땅한데 이미 나뭇가
소준섭 국제관계학 박사
보고서 속 '~함', '~음', '~임', 일제 잔재 맞다
[기고] 3.1절 100주년, 정부 '공문'에도 일본 그림자가
공직사회에서 각종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함’이나 ‘~음’ 또는 ‘~임’으로 문장을 끝맺음하는 형태를 취한다. ‘~다’로 문장을 끝맺는 일반적인 서술식 문장이 아니라 이른바 ‘개조식(個條式)’ 문장이다. 아예 공직사회의 보고서 작성 매뉴얼은 “문장은 개조식으로 작성함”이라고 명문으로 ‘강제’한다. 필자는 이러한 ‘개조식’ 문장 구조가 우리 사회 관
지만원 망언들, 이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기고] 기본권 보호범위를 넘어선다
5.18 모독과 망언에 대한 분노와 엄벌 요구가 드세다. 반면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거론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란 문자 그대로 자신의 사상이나 의사를 '겉으로 드러내' 외부에 표현하는 자유로서 민주주의의 기본권이다. 그렇다면 이 '표현의 자유'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있는 것인가? "80% 위안부가 스스로 성을 판 창녀?" 이건 '표현의 자
경찰버스 동원 위주의 경비방식, 바뀌어야 한다
[기고] 정부는 먼저 '경찰버스 미세먼지'부터 바로잡아야
자욱한 미세먼지로 너무 힘든 아침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광화문 부근이나 국회 주변에는 많은 경찰버스가 도로변에서 시동을 켠 채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다. 국회에 근무하고 광화문 부근에 살고 있는 필자로서는 하루 종일 도로변에 열을 지어 서있는 경찰버스들을 목격하고 또 그것들이 내뿜는 배기가
소리 없이 우리를 지배하는 그들
[기고] '관료'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란 함부로 바꿔서는 안 돼? 노자에 대한 그릇된 해석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요리를 하는 것과 같다(治大國(치대국), 若烹小鮮(약팽소선))."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이 구절은 대개 생선을 요리할 때 자꾸 뒤집으면 모양이 엉망으로 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요리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되어왔다. 특히 법가(法家)의 대표적 주창
보고서 속 '~함', '~음', '~임'...대체 왜 쓰는걸까?
[기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으며
"한국 국민 수준에서의 '친일'"을 성찰한다 요즘 TV 방송이나 신문기사에서 '덕후'라는 말을 너무 많이 보게 된다. 이른바 '진보언론’도 예외가 아니다. '덕후’란 순수 일본어인 '오타쿠(御宅)'의 한국식 발음으로 만들어낸 '억지 조어(造語)'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 '덕질'이니 '입덕'이라는 말까지 생겨나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유명한
토건족의 탐욕, GTX를 우려한다
[기고] 제발 우리 국토를 그냥 놔두시라
요즘 들어 '지티엑스(GTX)'라는 말이 언론에 자주 출현하고 있다. 바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다가 미세먼지와 소음 발생 그리고 안전성에도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집중, 특히 강남 불패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GTX A 노선은 북한산 국립공
경찰차량, 미세먼지 재난에 예외일 수 없다
[기고] 경찰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안전에 있다
바야흐로 우리 사회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미세먼지는 재난으로 인식될 만큼 매일같이 우리들의 삶의 질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가 됐다. 모든 사람들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경찰 조직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오늘도 국회 앞을 비롯해 광화문 광장을 둘러싼 경찰 차량들은 1
'야바위 선거제도'와 민주주의는 양립할 수 없다
[기고] 의원 정수 확대 반대? 개혁 막는 핑계 될 수 없다
지금의 선거제도는 '야바위판'에 가깝다 일본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적지 않고 시민운동 역시 상당한 정도로 활성화돼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변함없이 자민당의 일당 천하로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왜곡된 선거제도 때문이다. 2017년 선거에서 자민당은 33%의 득표율에 그쳤지만 전체 의석수의 61%를 독차지했다. 이것은 한마디로 선거라는 외양을 빌린 사실
누가 한국당이 재기할 수 있게 만드는가
[기고] 국민들은 민주당의 '사심'을 보았다
연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했고, 또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러 이른바 지지율의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정부여당이 처한 위기의 조짐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터져 나오고 있어 그 징후가 심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그 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속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