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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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설국열차'에서 살아남기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꼬리칸의 반란을 위해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이번에도 논쟁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설국열차>는 미래에 찾아온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같은 궤도를 계속해서 달리는 열차 안의 전쟁을 그린다. 열차 맨 뒤쪽의 꼬리칸은 빈민들이 가득하고, 정 반대편의 앞쪽칸은 선택받은 자들이
배지헌 블로거
프로야구 올스타전, 'LG 싹쓸이'만 문제일까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스타가 없으니, '올스타'도 없다
선발 명단에는 올해 MVP 경쟁을 벌이는 미겔 카브레라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비롯해 마이크 트라웃, 조이 보토, 트로이 툴로위츠키, 데이비드 라이트, 브라이스 하퍼 등 쟁쟁한 이름들이 가득하다. 하나같이 올스타 자격이 충분한, 최고의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선수들이다.
이호준 '만세', 이현곤 '글쎄'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프로야구 FA 5인방 성적표
지난 겨울, 프로야구에선 도합 241억원이 오가는 '쩐의 전쟁'이 펼쳐졌다. 50억 대박을 터뜨린 김주찬을 비롯해 홍성흔, 이호준, 정현욱, 이현곤 등 준척급 선수 5명이 새로운 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대부분의 팀이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반환점에 도달한 시
프로야구 끊임없는 오심 논란, 핵심은 '신뢰'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MLB 오심 해법 들여다보니
오심이 어딜 가나 문제이긴 문제인 모양이다. 얼마 전 미국의 스포츠 매체 ESPN 제이슨 스탁은 '심판 판정을 향상시킬 8가지 방법(Eight ways to improve umpiring)'이란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거듭되는 오심 논란에 다각도의 해법을 제시했다. 스탁의 칼럼은 게
물벼락 논란, 임찬규 선수만의 문제 아니다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진정한 의식' 안착할 생산적 논의 필요
'세러모니(ceremony)'의 사전적 의미는 '공적인 의식이나 행사, 사교적인 의례' 등이다. 야구에서는 경기 전후에 갖는 공식적인 행사를 뜻하기도 하지만, 중요하고 극적인 장면이 나왔을 때 선수들이 기쁨을 표현하는 특유의 행동을 가리킬 때 자주 쓰인다.
삼성-NC전 '최규순의 야구교실'은 심판 보크일까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심판 불신 시대가 불붙인 논란
야구 경기에서 심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일까. 규칙을 적용하는 판관과 경기의 진행을 원만하게 하는 조정자 사이에서 어느 쪽을 더 우선시해야 할까. 지난 주말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심판의 역할에 대한 논쟁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발단은 18일 마산에서 열린
'진격의 넥센', 비결은 강력한 수비?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수비효율지표로 본 넥센의 선전, 한화의 부진
수비 효율이 높은 팀은 보통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만들어낼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안타보다 아웃이 늘어나니 실점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결과. 그래서 수비 효율이 높은 팀에 속한 투수들은 실제 실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 넥센은
프로야구 뒤흔드는 '송신영 나비효과'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LG·NC·넥센의 경기력에 송신영이 끼친 영향
약점을 보강한 넥센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매년 똑같은 팀들만 4강에 들던 프로 야구 판도에는 혁명에 가까운 일이 벌어지는 셈이다. '송신영 나비효과'가 MVP 탄생에 이어 넥센의 4강 진출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프로야구를 지켜보
한화 '13연패' 치욕, 주범은 따로 있다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잘못은 구단이 했는데 왜 선수들이 삭발하나
한화가 100번 지는 대신 99번 지는데 의미를 부여할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한화는 정확하게 팀이 가진 전력만큼의 야구를 하고 있다. 전력이 그 정도인데 그만큼의 성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문제는 앞으로 어떤 야구를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잘못은 구단이 했는데,
2013 프로 야구에 던지는 5가지 질문
[배지헌의 그린라이트] 새 시즌, 올해의 4강은 '안갯속'
어린 시절 '하룻밤만 자고 나면'이란 말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를 일으켰다. 이제 하룻밤만 자고 나면, 2013년 프로 야구 시즌이 시작된다. 설렘과 기대를 한가득 안고, 5가지 질문을 통해 올 시즌을 미리 전망해보자.